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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한다원 보성녹차밭(보성) - 녹색의 푸르름을 맘껏 맛볼 수 있는 세상

by 루이보스 스타 2007.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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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밭에 다녀왔다.

이번이 3번째다. 앞으로는 안가고 싶다. 아픈 추억과 좋은 추억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10월초라서 그런지 여름때보다 더 푸르진 않다. 많이 색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평일이라서 주차료는 무료이고 그래도 입장료는 어른 1인당 1600원이다.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다. 1000원정도하면 그렇구나하겠는데...

녹차밭까지 가는 가로수길이 나를 반긴다.

길진 않지만, 더없이 높게 서 있는 가로수가 마음을 산뜻하게 해준다.

여전히 여기는 곡선이 아름답게 나오는 곳이다.

수수한 듯한 풍경은 시대를 넘나들고 그 안을 걷고 있는 나는 곡선의 향기에 취해버린다.

녹차가 좋아서 가지는 않았다. 풍경이 좋아서 가는 것이다.

나는 이제 여기를 다시는 찾지 않을거라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