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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
고성에 있다.
여기는 학교다닐 때 MT로도 한 번 왔던 곳이다.
그만큼 휴양시설이 잘되어 있는 편이다.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과 운동장 그리고 극기훈련까지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예전엔 그저 야영장쪽에 가까웠는데, 다시 갔을 때에는 커다란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었다.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곳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거대한 거북선과 해안길이 있고 미니어처로 만들어놓은 기념관도 있다.
거대한 기념비까지 있어 참으로 눈요기하기 좋은 곳이다.
단체로 갈 곳이 없다면 여기와서 놀아도 충분할 듯 싶다.
그러나 공원이 되면서부터 약간 축소되어진 야영장 때문에 그렇게 편하진 않을 듯 싶다.
그리고 한 쪽으로는 공룡에 관한 테마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가족들끼리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아늑한 곳이다.
사람들이 중간중간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 같다.
여유만 된다면 이런 곳에서 3~4시간은 충분히 쉬고 가도 좋을만큼의 장소다.
아마도 그 이상은 조금 무리이지 않을까 싶다.
원체 내가 걸음이 빨라서 그런가보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서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더 좋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가슴에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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