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1년전이었나보다.
이 곳을 친구와 찾아갔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터널을 이용하여 와인숙성창고로 만들었다.
그리고 입구쪽에는 시음을 할 수 있도록 자리도 만들어 놓았다.
감와인이라는 색다른 와인을 만났다.
맛은 잘 모르겠다. 나는 미식가나 애주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쓴맛...
하지만, 매우 싼 가격에 괜찮은 와인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터널 안쪽으로 들어가니 끝에 저장소로 가는 길이 있었다.
그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였다.
좁은 공간이지만, 짙은 색이 있는 장소다.
그렇게 볼건 없지만, 청도를 가면 꼭 들려야할 곳으로 되어버렸다.
이 곳을 방문해서 가볍게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추억 사진을 몇장 남기고 주위 분들에게 선물할 와인을 몇병 구입하면 이 곳의 방문 목적을 모두 다 이룰 수 있다.
지나가는 길에 들리면 괜찮은 곳이다.
소요되는 시간이 아주 짧기 때문이다.
가끔 이런 곳에 들러 와인 한 잔을 하고 싶다.
그 잔 안에 비친 나를 보면서 내 표정을 보고 싶다.
가끔은 이런 생각에 빠진 나를 본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천댐(합천) - 시원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때 (0) | 2008.01.26 |
---|---|
바람흔적미술관(합천) - 예술과 차 한잔의 어울림 (0) | 2008.01.26 |
호박소(밀양) - 여름엔 뛰어들고 싶은 곳 (0) | 2007.12.31 |
표충사(밀양) (0) | 2007.12.31 |
상주 해수욕장(남해) - 젊은이들의 MT장소 (0) | 2007.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