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합천댐(합천) - 시원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때

by 루이보스 스타 2008. 1. 26.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합천댐

이리저리 굽이친 길을 따라가면 합천댐으로 간다.

합천댐 근처에 있는 물문화관에 갔다.

그곳에서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전체 구조, 발전방법, 규모 등 합천댐의 전체를 보여주고 있었다.

댐은 우리에게 많은 중요한 것을 가져다준다.

전기로 주고 홍수도 막아주고 관광지로도 만들어준다.

하지만, TV로 보아왔던 것 중에는 슬픈 이유도 많다.

고향을 물속에 담아야했던 사람들과 조상들의 묘를 이장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삶의 터전, 새 삶을 살아야만 하는 그들의 아픔 또한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세상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무조건 주지많은 않는다. 마치 연금술사가 말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처럼 댐 또한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없이 넓은 이 공간에 고요한 호수가 하늘을 담는다.

또 하나의 절경은 저 멀리 보이는 서쪽 산이다.

특히, 해가 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노을을 담기엔 충분하다.

시간대만 괜찮았어도 붉은 빛을 노란 빛을 그리고 노을 빛을 즐겨볼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많은 것을 담고 싶다. 한 없이 많은 것을 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