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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갯벌체험장이다.
이 곳은 아주 작게 꾸며져 있다. 갯벌이라고 해봤자, 하천과 바다와 만나는 그 부분에 작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 전부다.
갈대밭 사이로 길을 내어 또 하나의 멋을 제공해주고 저 멀리 뿌려져 있는 게들을 보라고 안배해주는 것 같았다.
아주 협소한 공간이지만, 운치있게 만들어 놓았다.
반대편에 선박회사가 분위기를 조금 떨어뜨려 놓지만, 그 정도는 이해해줄만하다.
멋진 광경보다는 갯벌이라는 단 하나의 테마로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이 참으로 뜻깊다.
작지만, 또 하나의 명물이 되고 추억이 되고 교육이 되는 장소다.
창원에는 이 외에도 창원의 집, 주남저수지가 대표적인 관광지다.
창원에 왔으면 여기는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된다. 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는 갯벌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저 멀리 새들을 사진에 담고 싶거나, 뻘에서 자신의 집을 만들어 사는 게들을 보러 오면 참으로 좋을 듯 하다.
여기는 마치 저 넓은 사막에 위치한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오아시스가 펼쳐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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