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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불

by 루이보스 스타 2008. 12. 22.

꺼지지 않는 불

내 마음 속에 온전히 깃든 불

끝없이 타오르면서 그 따뜻함을 느낄 순 없는

환상속에서 살다가 내게만 남아있는 불

뜨거움을 잃은 채 내 가슴 속에서만 산다.

붉은 색만 간직하고 불꽃의 향도 열도

어디에서 잊어버렸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한 때 자신의 뜨거웠던 삶을 기억하며

과거의 추억속에 불씨를 날리곤 한다.

자신이 불이어도 불이 아니라고 믿고 있는

그 꺼지지 않는 불에게

나는 깊이 있는 마음의 공간을 건넨다.

그 곳에 자리하면서

불씨를 살리고 있으면

언젠가 네가 잊어버린 열망하는

뜨거운 기운이 너를 둘러쌀거라고

그러면 나의 육신을 촉매로하여

세상에 큰 불이 되어라고 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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