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상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 시작된다.
가끔씩 생각되는 건데, 나같이 돈이 많이 없는 사람들도 개인금고는 필요하다.
집 계약서, 인감도장, 통장 등등...
정말 잃어버려서는 안될 것들과 도둑맞으면 심각해지는 것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보관되는 공간의 크기별로 연간 10만원~100만원 정도, 또는 월 1만원에서 10만원 가격을 책정하여 운영하면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절대 도둑맞아서는 안되는 것들이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작지만 소중한 것들이 항상 위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대형은행에 금괴나 채권, 계약서 등을 넣어두고 보관한다.
하지만, 서민, 중산층...대부분의 사람들은 보관하고 싶어도 못한다.
기껏해야 마늘밭 사건처럼 땅에 묻어두는 게 고작이다.
한달에 1만원 내면 금고은행이 나의 소중한 것들을 지켜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평온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조그만 수첩 몇권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보관비를 받고 당신의 계약서, 인감도장, 정말 잃어버려서는 안될 것들을 보관해준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
개인금고은행은 수천개의 크기별 공간을 만들어놓고 분양하고, 열쇠는 2개를 만들어 고객에게 전부 주고, 주민번호나 특정한 비밀번호가 아닌 개인별 맞춤형 질문과 답으로 암호를 만들고 사용자의 사진을 찍어 관리한다면 보안문제는 많이 해결될 것이고,
위치는 파출소가 아닌 경찰서와 아주 가까워야 하며, 보안시스템 업체가 24시간 상주 관리, CCTV 등을 도입하면 될 것이다.
개인별 모두 1개의 개인금고를 분양한다면, 1만원에 1명, 1,000명에 천만원, 10,000명에 1억...월 매출이 그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초기비용이 조금 많이 들겠지만, 선분양을 받고 진행한다면 괜찮을 듯 싶다.
대도시 하나에 100만명이 넘어가는 지금 시대에 10만명만 1만원씩 받는 다면 매월 10억이 넘을 것이다.
물론 이론처럼 쉽진 않겠지만...
돈이 있으면 한 번 해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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