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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서)

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by 루이보스 스타 2019. 10. 3.



지금의 20대들 바로 90년대생들이다. 그들이 이제 소비의 주체로서 그리고 근로자로서 등장하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새로운 세대들에 대한 엄청난 분석을 다양한 관점으로 서술했다. 

나도 몰랐던 혹은 알고는 있었지만 모른척 했던, 나보다 어린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했던 것들이 떠오른다.

지금 90년대생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했으며, 유튜브를 보고 자란 정말 새로운 세대들이다. 

70년대생, 80년대생들은 이런 90년대생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보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특히 새로운 90년대생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으며, 기존 세대와의 협의 또는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 또한 새로운 세대와의 차이점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으며, 무척이나 합리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기업관점에서 새로운 세대를 어떻게 맞이하여야 하며, 그들이 기업에 입사했을 때 또는 소비자로서의 요구에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이런 부분에서 참 공감이 간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시기에 따라 새로 태어난 세대들은 기존 세대들과의 상당한 의식차이가 있음은 분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이라고 해서 꼭 읽고 싶었다. 어떠한 내용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서였다. 

이 책을 읽고서 나는 무척이나 새로운 세대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주력 소비세대이자 시대를 이끌고 나갈 세대이기 때문이다. 

90년대생들은 모두 자신의 삶에 대해 적극적인 편이다. 이전처럼 상사의 눈치나 보면서 살지 않는다. 

그리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지 않는다. 직장에서의 성공이 이전 세대들의 목표였다면 이들은 자신의 삶의 행복이 목표로 변해가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야만 사업을 하던지 정치를 하던지 간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기존 세대와의 상당한 의식차이를 인정하고 기업도 변해야 하고 사고방식도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그냥 다른 세대구나 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새로운 세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융합해야만 함께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일까? 

책을 읽으면서 나도 90년대생이 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삶도 90년대생들이 바라는 삶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이러한 사고방식을 기존 세대들은 탐탁치 않아했다. 하지만, 90년대생들이 오면서 전체적인 사고방식의 흐름이 바뀌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를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불합리한 면을 기존 세대처럼 꾹꾹 참지 않고 회사보다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금 더 삶이 나아지는 환경으로의 변화.

이 책은 기존 세대들이 90년대생들과의 만남에서 꼰대로 불리우지만 말고 세대간의 의식격차를 해소하고 이해하여 함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을 읽고 그냥 이렇구나하고 덮어버리지 말고 앞으로 새로운 세대를 대할 때 이러한 차이점을 의식하고 이해해줬으면 한다. 

읽기엔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책임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새로운 세대와의 조우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