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영화 제목이 버티고이길래 뭔가 버텨야 하는 상황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주와 남주가 만나던 공간이 버티고라는 가게였다.
가게의 이름이 단 한 번 언급된다. 그리고 영화는 제멋대로 흘러간다.
여주는 엄청 내성적이고 뭔가 사회적 인간관계가 결핍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사내 비밀연애를 하는 도중 충격적인 일도 겪게 되고...
영화의 주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계약직 디자이너에 곧 재계약 시즌이고 엄마로부터 계속해서 이리저리 압박을 받는다고 할까.
그러한 삶 속에서 어디 기댈 곳도 없어지고 그녀는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영화를 보다보면 무슨 얘길 하는거지? 왜 버티고이지? 이건 뭐지? 그런 생각이 자주 든다.
너무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서 평범한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건가 생각도 들고...
영화는 별로 재미도 없고 감동하곤 거리가 멀고... 답답함이 극에 치닫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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