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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Terminator: Dark Fate, 2019)

by 루이보스 스타 2019. 10. 30.



1편과 2편 다음의 얘기라고 한다. 

3, 4, 5편의 터미네이터는 잊으라고 한다. 

터미네이터는 1편에서 매우 개성있는 영화로 태어났다. 그리고 2편은 레전드로 남았다. 

어마어마한 완성도와 재미 새로운 CG 등 수많은 요소들이 히트쳤다. 2편이 대박나고 3, 4, 5편 등이 만들어졌으나, 워낙 이상하기도 하고

계속 스토리가 꼬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 다시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2편의 다음 이야기다. 

샤라 코너와 아놀드는 노인이 되어 돌아왔다. 

이번 영화는 쫓고 쫓기는 것에 중점을 둔 모양이다. 

어마어마한 액션이 지속되고 스토리 흐름이 너무 빠른 편이다. 휙휙하고 지나간다. 

너무 말도 안되는 터미네이터가 나온 것도 아니고 액체형과 고체형이 합체되어 움직이는 터미네이터가 나온다. 

영화의 흐름이 너무 빨라 약간 배우들의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놀드가 나오면서 그가 등장한 이유가 나오는데...뭐랄까 너무 좀 말이 안된다고나 할까. 목적을 달성하고 나니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학습을 해서 인간처럼 살고 있다니... 이게 뭔말이야...

목적을 이룬 터미네이터는 그럼 착해진다는거야? 헐

하여튼 좀 무리한 설정들이 있었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를 등장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그럴수도....

영화는 그닥 지루하진 않다. 액션 위주로 흐름이 빨리 넘어가니까 그나마 다행인 듯... 

괜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꾸밀려는 것 보다는 나은 듯 싶다.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감동은 덜하고 3, 4, 5편 보다는 훨 나은 듯 싶다. 

또 다음 편이 나올라나...당분간은 아니라고 본다. 그래도 오랜만에 옛날 터미네이터를 본 듯 해서 뭔가...약간의 좋은 느낌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