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니체를 잘 몰랐다.
이 책을 통해 니체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어느정도는 알게 되었다.
책은 참 읽기 쉽게 되어 있었다. 일반 철학관련 서적과는 다르게 눈높이가 낮아서 좋았다고나 할까.
게다가 넘칠정도의 여백과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니체... 그의 주장을 읽다보면 뭐랄까 무척 인본주의에 가깝게 느껴진다.
인간중심의 사회 안에서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그런...그리고 무섭게 종교를 비판한다.
그런 점에서 나와 생각이 비슷하다고나 할까.
니체 책은 처음 읽어서 그런지 너무나 새롭기도 하고 생각의 깊이가 일반인들과는 다르구나라고 느꼈다.
그리고 자살에 대한 얘기도 있는데, 스스로 도망이나 회피가 아닌 스스로가 인생을 설계하면서 죽는 것도 설계안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끝까지 인간다운 존엄?한 마지막을 보여줄 수 있으니 자살이 꼭 나쁘게만 볼 게 아니라고 한다.
물론 정말 그런 사회면 좋으련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정독하면서 니체의 철학을 고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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