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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2019)

by 루이보스 스타 2019. 12. 25.



넷플릭스 영화

영화는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난다. 

억만장자인 주인공 원(라이언 레이놀즈)는 6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린다. 

근데, 그 팀원들은 모두 죽음으로 위장하고 행동한다. 

즉, 모두 살아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미 죽은 사람들로 유령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실제 유령은 아니고.

이미 죽었기 때문에 그들은 엄청난 자유를 가진다고 말한다. 

나는 오히려 엄청 자유롭지 않을 것 같은데...주인공이 억만장자라서 그런가...

영화는 조금 지루한 면은 있다. 너무 빨리 흘러가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런 식이다. 

너무 액션 위주라서 그런지...게다가 흐름을 무척 끊는 듯한 전개라던지 이런 게 참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마이클 베이가 원래 이런 식의 스타일이긴 했지만...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새로움을 느끼기 힘드네...

미국 정부가 하는 짓을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 중동의 한 나라의 지도자를 교체하기 위해 일을 크게 벌리는 주인공.

미국은 자기 맘대로 주무르길 원하는 지도자를 지원한다. 그 나라 국민들이 박해를 받아도 난민이 엄청 발생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독재를 지원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다르다. 

자기나라의 수많은 국민들을 죽이고 화학무기까지 사용하면서 사람을 엄청 죽인다. 미국을 등에 업고...러시아와 친해서...

주인공은 이러한 독재자를 끌어내리고 그의 동생을 구출하여 지도자로 등극 시킨다. 

이 모든 게 단 6명으로 가능하다. 말이 되냐? 웃기지도 않아. 영화니까 글치...

너무 터무니 없는 일이라서 그런지... 보다가 지겨운 면도 있고... 몰입이 잘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