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House of Hummingbird, 2018)

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의 이야기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으로 계속 보다보니 조금 지칠즈음 영화는 끝이 난다. 

1994년에 일어나는 14살 주인공 은희가 겪는 세상 이야기

영화는 무척이나 평범한 가정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끝이 난다. 

14살이라는 어린 나이. 그리고 사춘기에 속하는 그 나이대쯤 겪을만한 일들인가..

사람과 사람간의 이야기들 속에 푹 빠지게 만드는 영화.

내가 무슨 영화보는 눈이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이 영화는 무척이나 잔잔하고 14살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사이에 겪는 이야기를 매우 잔잔하고 조용하게 풀어낸다. 

그 시대를 살아본 사람들한테 무척이나 와닿을만한 이야기...

한 사람의 1994년 그때 그 시절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