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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서)

엄마, 주식 사주세요 - 아이와 엄마의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

by 루이보스 스타 2020. 1. 14.



책 내용의 초반부터 사교육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다. 

한달에 수백만원씩 들어가는 사교육에 투자해서 결국 월급쟁이로 만들려는 짓을 하지말고, 그 돈으로 부모와 아이가 자본이 일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서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후에 큰 부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하고 있다 .

저자인 존리는 미국에서 코리안펀드의 운용에 참여하여 큰 수익을 내는 팀에 있었다. 그는 미국에서 많은 것을 배운 상태로 한국의 메리츠자산운용사 대표로 와서 또 한 번 큰 성공을 거둔다. 

존리는 책에서 장기적인 투자를 권한다. 잦은 매매를 기피하고 문제가 없는 한 기업이 계속 성장하는 한 10년이던 20년이던 계속 보유하는 스타일의 투자를 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의 주식투자인식이 후진국 수준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이란 강대국이 제조업 분야를 다른 나라에게 많이 빼앗겼어도 여전히 강대국인 것은 금융강국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내 금융산업의 수준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하며, 주식투자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한다. 

나도 살아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기피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점점 주식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들수록 주식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책은 두껍지 않다. 쉽게 읽히고 어려운 말도 없다. 그저 인식의 변화, 투자철학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주식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말하진 않는다. 주식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말할뿐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부동산 투자가 주식투자보다 더욱 권장되는 사회이다. 

부동산투자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런가보다. 근데, 지방들은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앞으로 점점 떨어질지도 모른다.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대도시 및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지방의 집값은 앞으로 상승여력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주식투자가 답이라는 것에 어느정도 동의한다. 

저자의 방식을 적용하려면 본업이 있고 부업이나 투자로 주식을 해야한다. 그것도 매우 오랫동안 장기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에 현실의 여유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노후를 생각해서는 일정부분 맞는 생각같기도 하다. 


이 책은 주식투자에 대해 두려움, 기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시작하고픈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또한, 사교육에 엄청나게 투자하면서 정작 주식이라던지 이런 부분에 투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주식에 장기투자를 권하는 책이기 때문에 노후대비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