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헬륨가스 기구 같은데... 번역은 전부 열기구로 나온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또 하나의 재미난 영화다.
현재 시점과 과거 시점을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영화가 진행이 된다.
단순히 열기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 전체로 진행상황을 보여준다면 좀 어려웠을 것 같다.
영화는 그래서 그런지 과거의 현재의 이야기들을 바꿔가면서 진행을 시킨다.
초반엔 남자 주인공이 영화의 메인이라고 생각했다.
기후를 연구하는 과학자, 그리고 그가 새로운 기후에 대한 발견을 할 것이고 그러면서 또 과학이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영화 내용을 보니 여주인공이 영화의 모든 것을 이끌어 가는 느낌이다.
남자가 정신잃고 쓰러져 있는동안 여주인공이 정말 온몸을 받쳐 모든 걸 살려낸다는...
남주인공도 한 건 하긴 한다...막판에....
영화가 딱히 재미 없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딱히 재미난 것도 아니다.
아무래도 딱딱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 걸수도 있고, 한정된 공간과 그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너무 제한적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
영화 자체의 영상미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데... 뭔가 엄청 매력적인 그런 건 없었던 것 같다.
뭔가 딱!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이...
그런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영화 전체 내용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뭔가 보다보면서 약간 빠져드는 부분도 있고... 마지막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몰랐던 숨겨진 이런 실화들을 바탕으로 한 많은 이야기들이 세상밖으로 나와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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