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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천문: 하늘에 묻는다 (Forbidden Dream, 2018)

by 루이보스 스타 2020. 6. 12.

역사적 사실을 근거했지만, 많은 부분 상상속에 근거한 영화.

뚜렷한 역사적 사실은 사실 이 영화에서 10%나 될까? 대부분이 모두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것들이다.

장영실의 인물과 세종대왕의 인물을 동시에 조명하는데...

문제는 장영실의 업적이 무척이나 축소되어 보인다. 영화 속에서는 딱히 뭔가 매우 발명가적인 면모를 찾기 힘들다.

그냥 씬이 지나가면 뚝딱 만들어낸다. 

이전에 장영실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것이 기억나는데, 그때 천문

역사적 사실을 근거했지만, 많은 부분 상상속에 근거한 영화.

뚜렷한 역사적 사실은 사실 이 영화에서 10%나 될까? 대부분이 모두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것들이다.

장영실의 인물과 세종대왕의 인물을 동시에 조명하는데...

문제는 장영실의 업적이 무척이나 축소되어 보인다. 영화 속에서는 딱히 뭔가 매우 발명가적인 면모를 찾기 힘들다.

그냥 씬이 지나가면 뚝딱 만들어낸다. 

이전에 장영실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것이 기억나는데, 그때 천문관측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명나라로 가서 매우 엄밀하게 조사해서 조선에 와서 그것을 비슷한게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명나라 유학 얘긴 전혀 없고 그저 장영실 혼자서 뚝딱하고 만든다. 역사와 상당히 다른 부분이다.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부분들이 각색되고 해서 실제 역사와는 많이 다르구나...그냥 재미로만 봐야겠구나 싶었다. 

나도 뭘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대로 인터넷만 찾아봐도 다 나오는데...

그저 한석규, 최민식 이 두 사람의 케미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케미도 아주 짧아서...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척 붕 뜬 느낌이다. 띄엄띄엄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뭐가 어찌되는 건지 모르겠다. 

하나의 사건에만 집중을 하던지... 아님 연결이라도 매끄러워야하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