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과 연관된 사람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다.
나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고를 때 파인만이 왜 유명한지 궁금해서 선택했다.
그의 물리학적 업적, 이론에 대한 설명 등... 뭔가 물리학적으로 뭘 달성했는지가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이 아니다. 그저 파인만이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그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다.
물리학 얘기는 아주 쬐금 있다.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파인만이 천재다. 그는 이런이런 거도 좋아하고 즐기면서 살았다.
기타 등등... 너무 개인적인 얘기와 찬양이 가득했다. 그냥 그 사람이 뭘 좋아하고 평소에 뭐했고...
아주 자잘한 일상들에 대한 이야기가 99%다.
그래서 내 기대와는 아주 다른 책이었다. 나는 이 사람을 잘 모른다.
근데 유명하다는 건 알겠는데, 왜 유명한지가 궁금했고,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했고 어떠한 업적이 있는지...
물리학계에 끼친 영향과 그의 이론을 쉽게 설명해놓은 게 아닐까하고 책을 골랐는데...
이거는 뭐.. 너무 일상만 가득한 내용이다보니.. 뒤로 갈수록 점점 재미가 없었다.
내게 도움되는 내용이 거의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나는 파인만이 뭘 해냈는지.. 그의 이론이 뭔지 도대체 모르겠다.
다른 책을 찾아보던지... 그냥 이 사람에 대해 그만 알아보던지 해야겠다. 참.. 흥미가 떨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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