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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스틸 라이프 (Still Life 2013)

by 루이보스 스타 2022. 7. 11.

영국에는 진짜 이런 일을 하는 기관이 있나보다. 

독거노인, 무연고자 등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의 가족, 지인을 조사해서 장례식에 초대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죽었을 때는 그 사람을 아무도 찾지 않는다. 장례식에도 안오고..

주인공은 어떻게든 한 명씩 철저하게 조사해서 사람들을 장례식에 초대해서 그들의 안식을 바라지만...

주인공 또한 22년째 혼자 생활하고 아무 연고도 없다. 

그런데, 갑자기 상사가 주인공의 일처리가 꼼꼼하긴 한데, 속도가 느려서 해고 한다고 통보한다.

영국은 해고가 자유로운 것 같다. 참 슬픈 현실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 한 명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결국엔 가족과 지인을 찾아서 장례식에 초대하는데..

이 영화의 가장 강렬한 장면은 마지막이다. 

후반까지 졸릴 수도 있고, 지겨울 수도 있는 그런 영화다. 매우 잔잔하고, 대화도 별로 없고...

그런데, 마지막에 강렬한 씬이 있다. 마음을 때리는....이 영화는 그 마지막을 위해 앞의 모든 것을 잔잔하게 깔아놓은 듯 하다. 

한줄평 : 마지막이 매우 강렬한 그 어느날과 같은 영화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