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천만의 주인공 최동훈 감독 작품이 7년만에 나왔다고 한다.
그것도 일반적인 영화가 아닌 새로운 장르를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평론가들의 의견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커뮤니티에서도 혹평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그닥 기대를 안하고 봤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재미 자체는 평범했고, 연출도 국내 치고는 괜찮았다.
스토리도 탄탄했다고 본다.
현재와 과거의 2개의 스토리를 계속 교차편집해서 보여줘서 사람 헷갈리게 할려고 그랬으나, 뒤로 갈수록 그 이유가 드러난다.
1부를 끝낸다는 느낌도 있었고, 엄청난 CG와 액션으로 가득 영화를 채웠다.
특히 고려시대 도술을 쓰는 도사들이 나타난게.. 아마 전우치 영화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는 뻔할터인데, 그 뻔함을 살짝 과거와 연결시켜 꼬아놓아서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단지, 영화를 보는데 중반까지는 좀 지루한 면이 있다. 영화를 보다가 내가 계속 몸을 뒤척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 최동훈의 감독 작품이라 초호화캐스팅으로 배우들의 힘이 꽤 큰 편이었다.
유명한 배우들이 계속 등장하는 거 보고 와... 캐스팅이 장난아니구나 싶었다.
워낙 긴 스토리로 작품을 만들어서 그런가, 2부가 내년에 개봉한다고 한다.
1부의 이야기를 까먹지 않고 2부를 봐야할터인데...
그리고 이 영화를 보느내내 우리나라 CG기술력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주선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와서 기둥 다 때려부수는 장면 등이 너무 잘 만들었다. 할리우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느껴진다.
이 영화를 만드는데 400억 들었다고 하던데.. 그정도로 보면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보여진다.
나는 이 영화를 혹평하지 않는다. 충분히 볼만했고, 나름 괜찮았다고 본다.
한줄평 : 새로운 아이스크림 맛을 느끼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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