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는 달착륙선 폭파와 동시에 사람들을 죽인 가장 직접적인 관계자다.
부하 직원이 엔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했는데 5번이나 지연되어서 이번엔 안된다고 그 사실을 묵살?
이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그리고 이 얘기를 감추고 있다가 후반에 지가 발설한다. 만약 그게 사실이면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거지 이건 살인이지, 직무유기에... 법원가서 심판받아야지. 근데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넘어간다고?
그리고 배역이 너무 어색하자나. 발음 역시 알아듣기도 어렵고...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갑작스러운 김희애는 또 뭔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저거들로 구성된 연합단체를 만들었는데 한국이 쏙 빠져서 자체 기술개발로 달에 유인착류선을 보내어서 탐사한다는 게 목적인데, 이건 갑자기 탈출영화가 되어버렸다.
근데 그 탈출도 기술적인 탈출이 아닌... 말도 안되는 신파적 탈출이다.
무슨 대사도 80년대도 아니고... 숨도 제대로 못쉬는데 ~~입니다는 무슨...
막판에 도경수가 달 밝은 부분에 있으니까 미국 우주정거장이 와서 착륙선 보내서 바로 건지는 거 무엇??
영화 보는내내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 실망감... 어거지 설정과 뭔가 관객들 눈물 뺄려고 하는 것이 그대로 보임
이게 SF영화 맞아? SF라기보다는 그냥 신파적 재난 영화에 가깝다.
태양풍으로 인해 다 고장나고 사람들 죽어나가고 그리고 갑자기 달에 유성우가 무슨 폭격처럼 쏟아지고 거기서 난리나고...
아.. 겨우 봤는데 뭔가... 참담하다. 할리우드 영화 '아폴로 13호'를 보고 이 영화를 보면 무슨 애기들 소꼽장난 하는 것 같다.
아니 달탐사하는데 UDT가 왜 참가하냐고... 전쟁하러 가냐? 기본적으로 우주선 조종을 위해 비행사 선정은 이해가 되는데, 저거 부친이 앞에 사고가 발생하는데 원인 제공 해놓고 그걸 알고도 그의 아들을 채용해서 보내?
영화 초반에는 별시리 아는 것도 없는 사람취급 받던데... 뭐냐 이게? 설정 자체가 어거지다.
하여튼 그렇다.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 연기에 어색함에... SF가 뭔지도 모르고 영화 만들어놓고 관객탓이나 하는 감독...
영화를 좀 제대로 만들자. 그냥 이것저것 갖다붙인다고 관객들이 봐주냐? 관객이 호구냐? 그래놓고 관객탓하냐?
SF는 오히려 중국이 더 잘만드는 건지도 모르겠네.
한줄평 : 이건 SF 영화가 아니다 그저 말도 안되는 신파에 의지한 판타지다. 중국영화보다 못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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