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가 중고거래를 이용해서 타인의 집에 방문 그리고 살해한다.
그리고 머무르면서 피해자의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팔아버린다.
그러다가 신혜선이 피해를 당하게 되고 범인의 타겟이 되면서 쫓기게 된다.
범인은 카톡, 아이맥, 집에 여러 개의 cctv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아주 초천재로 나온다.
피해자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감시하면서 피해자가 미칠 정도로 괴롭힌다.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제일 마지막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 맨날 정의정의 하면서 사람을 지 맘대로 죽이는 살인자를 재판에 서게 해야한다는 구시대적 발상은 따라가지 않는다.
그 외에 형사가 범인과 1:1인데도 쥐어터지는 거 보면... 참 안타깝다.
그정도로 구성이 좀 허술하다. 영화가 너무 좀 띄엄띄엄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작품성이 있는 범죄영화는 아니고 그저 중고거래라는 하나의 주제를 갖고 좀 어거지로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아니 모든 것을 해킹하는 천재께서 중고거래나 하고 있다니.. 너무 어설프지 않은가.
그정도 능력이 있다면 그냥 은행을 해킹하겠다. 마치 영화에서는 모든 것을 다 검색하고 순식간에 보안 뚫고 그러더만...
개연성이 부족하다. 첫번째 여자는 그럼 왜 살려뒀는데?
완벽하게 숨어?? 주인공의 모든 정보를 갖고 있으면서 어떻게 숨지??? 증인보호 프로그램이라도 했나?
그냥 번호 바꾸고 이사가면 못찾아?? 너무 범인을 띄엄띄엄 보는 거 아님?
무슨 특수 훈련을 받았나...칼을 왜그리 잘쓰는 건데? 마취는 왜그리 빨리 또 되는거임?
모르겠다. 하나가 맘에 안드니 이것저것 다 맘에 안든다. 결국엔 범인을 천재해커에다가 차가 여러바퀴 굴러도 끄떡없는 강인한 체력과 칼도 엄청 잘쓰는 칼잡이로 묘사하고 형사랑도 1:1로 붙어도 이길만한 싸움실력....
너무 예전 영화를 보는 것 같다.
한줄평 : 최신 중고거래와 옛날 범죄영화를 섞어놓은 느낌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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