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를 든다면 텐프로 룸싸롱 같은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락가의 어둠의 세상
소위 몸팔아서 돈 번다는 도우미들이 중심이 되고 돈 받고 차량과 운전을 제공해주는 여자도 있다.
여기에서 경찰은 단 한 컷도 안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완벽한 어둠의 세상을 보여준다. 살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까지 팔아가면서 돈을 모은다.
그리고 어둠의 세상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결국엔 자신들을 부려먹던 놈이 또 그 돈을 갈취해서 떠나지 못하게 쥐어짜낸다. 그렇게 반복되는 삶을 살다가 쓸모 없어지면 버려지고...
환락가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다 그러한가? 모르겠다. 이 세계는...
어렵게 몸팔고 자존심까지 팔아가면서 모은 돈을 또 갈취한다는 것 자체가 참...더러운 현실을 보여준다.
옛날에는 더 했겠지? 지금은 좀 나아졌으려나? 요즘 뉴스엔 환락가관련 뉴스가 안떠서 잘 모르겠다.
이번 영화에서는 정영주 배우의 역할이 매우 킥이 있었다.
마치 터미네이터 같은 모습이 와...말도 거의 없는데 정말 수긍이 가는 역할이었다.
근데 후반에 너무 쉽게 사라지는 게 좀 어이가 없었다. 그정도 급의 힘있는 사람을 찾기도 힘든 세상인데 그렇게 쉽게 버려진다고?
여기서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은...
주인공의 강박증 때문이라고 하기엔... 자신의 오른팔을 더러운 거 묻었다고 쉽게 잘라버려? 이해가 안가긴 했다.
김신록 배우의 역할은 좀 더 어이가 없긴 했다.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사라지는 그것도 마지막에 금이 있는 곳 다 말할거면 그냥 자살하려 한 거 아니냐고.
그럴거면 금은 왜 훔쳤으며, 그 야랄은 왜 했는지... 정영주를 제거하기 위해 자신을 포기했다? 그러기엔 연계성이 좀 떨어진다.
룸싸롱, 호스트바, 폭력조직 등이 보여지는데, 그렇게 쉽게 사람을 죽이고 없애고 해도 경찰은 없다.
너무 인위적으로 배제해서 그런가? 김성철의 모습도 뭔가... 좀 그래. 그냥 어거지로 악역을 만든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비중이 약하다. 주인공 연약해보이는 여자 둘이서 모든 걸 해결한다는 게 아무런 무기도 없이 이런 장면을 만드는 거 보면 좀 감독의 무리수가 보이기도 한다.
한줄평 : 환락가에서 펼쳐지는 경찰이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의 어둠의 세상. 그 안에서 펼쳐지는 먹고 먹히는 잔혹한 세상
평점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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