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5

서울의 봄 (12.12: THE DAY 2023) 황정민 정말 연기에 물 올랐구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시도 그리고 완벽한 연기 12.12 쿠데타에 대한 진실을 다시금 보여주는 영화 2시간 동안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흡입력이 장난 아니다. 어디선가 들어서 대충 어떤 흐름인지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잘 몰랐다. 그 부족한 부분을 다시금 상기시켜 머리에 각인시켜주는 효과가 정말 장난 아니다. 감독의 역량이 제대로 살아났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뉴스를 보니 이러한 사실을 잘 몰랐고 영화보고 화가 났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이 있었다면 과연 우리가 이렇게 놀랄만한 일이었을까. 반란의 무리...하나회, 그 중심에 전두환 그는 수많은 국민들을 죽인 살인자다. 권력을 잡고 언론 통폐합에 자기들이 유리한 세상을 만들어.. 2023. 12. 3.
비와 당신의 이야기 (Waiting For Rain 2020) 초등학생 때 단 한 번 만남으로 그때 받은 손수건을 아직도 간직하며, 그 소녀를 가슴에 품고 그리워하다가 겨우 용기를 내서 편지를 쓴다. 그 짧은 만남이었는데... 그 편지를 받아주는 것도 매우 특이하고... 영화는 그렇게 시작한다. 그리고 매년 12월 31일날 비오는 날 보자고 여자쪽에서 편지를 보내고... 남자는 매년 그날 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두 사람은 계속 엇갈리면서 삶을 계속해나가고... 영화는 무척이나 잔잔하다. 말도 안되는 추억을 가지고 그렇게 인연을 맺는... 특히 마지막은 열린결말... 그냥 해피엔딩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쉽다. 평범한 분위기의 평범한 영화. 평점 : ★★☆☆☆ 2021. 5. 27.
어린이대공원(서울) - 도심속의 작은 동물원, 한가로운 여유가 가득 입구에 들어서니 공연장과 분수대가 눈에 들어왔다. 한참 더운 날씨로 인하여 나는 저 분수를 원하고 있었다. 역광의 아름다움을 잘 살릴 수 있는 물기둥이 높이 치솟을 때 나는 카메라의 위치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더웠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이 아직 내 몸보다 더 뜨거웠기에... 동물들을 보러가기 .. 2010. 8. 8.
경복궁(서울) - 조선으로부터 내려오는 역사의 중심 일요일 오후 경복궁 사람들은 아직 한산하다. 이제 12시를 넘기는 시간이었던가? 날은 조금씩 뜨거운데... 영화에 많이 나오는 장소다 이렇게 아래에서 찍으니 주변에 현대식 건물이 하나도 없다. 마치 그 시대에 잠시 온 듯한 느낌이다. 사람대신 비석이 놓여져 있다. 직위별 위치를 적어놓은 것 같다. .. 2010. 8. 5.
평화의 공원(서울) - 88올림픽의 감동과 영화같은 풍경이 있는 곳 비뚤어져버린 사진 비가 내리는 데 나는 사진을 찍어러 가자고 했다. 카메라는 비뚤어진 내 마음을 반영하듯 했다. 비가 내리는 날 비가 내려도 불꽃은 타올랐다. 문의 중앙에 위치한 불꽃이다. 성화 어쩌고 저쩌고 연관된 듯 한데... 오래되어 기억이 안난다. 문 밑에서 비를 피했다. 정말 커다란 방패.. 201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