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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일상

사랑 그게 뭔데

by 루이보스 스타 2007. 9. 17.

무슨 뜻인 건가요

지금 한 그 말

잊으라는 지우라는

차가운 한 마디

믿어지지 않아요

거짓말 같아

왜 우리가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해

제발 말해줘요

잘 못 들은 거라고

이러다 내 가슴이

터지기 전에

대체 네가 뭔데

날 울려 날 울려

어떻게 네가

날 떠나가

이렇게 버릴걸

왜 나를 가졌니

사랑 그게 뭔데 이토록

가슴에 힘겨운

상처만 남겨놔

너 아닌 누구도

이제 다신

품을 수 없게

 

나를 알잖아요

여린 사람이란 걸

왜 기어코 자꾸 날

독해지게 해

대체 네가 뭔데

날 울려 날 울려

어떻게 네가 날 떠나가

이렇게 버릴걸

왜 나를 가졌니

사랑 그게 뭔데 이토록

가슴에 힘겨운

상처만 남겨놔

너 아닌 누구도

이제 다신

품을 수 없게

도대체 어쩌라고

날 더러 날 더러

왜 나를 미치게 만들어

네 까짓게 뭔데

날 아프게 해

그런 너를 위해

지금껏 모든 걸 다 줬던

내가 난 더 미워

그런 널 아직도

사랑하는

내가 더 미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영원

돌아와 돌아와

나의 곁으로 제발

 

나의 마음과 같은 노래의 마음이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나는 움찔해졌다.

정말 이 말을 했어야 했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간절히 하고 싶은 말이 사실은 이 말이다.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이다.

정말 내 마음이다. 내 자신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왜 나는 마지막에 이 말을 하지 못했을까.

왜 나는 그 사람을 떠나보내야만 했을까.

왜 나는 붙잡아도 이루어지지 않는걸까.

왜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걸까.

왜 나는 안되는 걸까.

왜 나는 그 사람 옆에 있으면 안되는 걸까.

왜 나는 안되는 걸까.

왜 나는 안되는 걸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나 쓰라리고 아프다.

내가 정작 하고 싶은 말은 이 말이었는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 말이었는데...

사랑...그까짓게 뭔데 날 이렇게 숨막히게 하고 아프게하고 눈물흘리게 하는지

사랑...그까짓게 도대체 뭔데 날 미치도록 구석으로 몰아넣는지...

네가 뭔데 네가 뭔데 내게 이런 상처를 주는건지

네가 뭔데 내 전부를 다 가져간 니가 뭔데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정말 해주고 싶다.

니가 뭔데 날 울리냐고 니가 뭔데 날 상처주냐고 니가 뭔데

전부를 줘버린 나는 어떻하라고

니가 뭔데 날 떠나냐고

...

 

돌아오라고 제발 돌아오라고 내 한 발 앞에 서 있으라고

내 손끝이 닿는 곳에 있어달라고

나와 함께 하자고 같이 하자고

돌아오라고 제발 널 사랑한다고 제발 돌아오라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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