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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소사(부안)

by 루이보스 스타 200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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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 유명한 사찰이다.

부안에 가면 들리는 사찰인가보다. 입구부터 주차장, 식당가, 매표소 등이 있다.

사찰이 유명해지다보니 관광객이 모이고 그러다보니 식당가, 매표소 등이 들어서나 보다.

마치 부안에 가면 당연히 들러야 되고 그것은 관광객의 몫이다보니 그렇게 되나보다.

내소사에는 1천여년이나 되는 나무도 있고, 5백여년이나 되는 대웅전도 있다.

역사가 많이 깊은 곳이다.

절을 보기 보다는 이 곳은 자연휴양림의 성격이 짙다.

길지는 않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동안 자연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실 수 있었다.

산새의 높이는 더 없이 깊었고, 수풀의 넓이는 내 전부를 뒤덮고도 남는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고 숨을 천천히 아주 깊이 들어마신다면 정녕 이 곳의 진한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더없이 넓고 맑고 향기로운 경험을 해주게 한 곳이다.

하지만, 사진찍기는 참 힘든 곳이다. 왠만한 내공없이는 광량의 조절이 힘들다.

전국의 사찰들 중 유명한 곳은 모두 가는 길이 향기롭다.

우리는 그 향기에 어느덧 취해 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