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소쇄원에 갔다.
이 곳에도 나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다.
익숙한 곳이다. 2번째인데 정말 익숙한 곳이다. 마치 이 곳의 풍경을 그대로 내 마음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 곳이 마치 그림처럼 생생하다.
그림 같은 곳이다. 병풍에나 나올법한 구도다. 화폭에 담으면 그저 작품이 될만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가? 내 마음에 이 곳만은 아주 뚜렷하게 남아있다.
3방으로 열린 정자가 있다. 이 곳에 누워 한숨 청하고 싶다. 그리고 옛 가락을 들을 수 있다면 듣고 싶다.
정면에 보이는 주택만 없다면 이 곳은 정말 시대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세상과는 대나무 숲이 막아주기 때문에 그리고 산에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곳이다.
여행다니면서 아직 이만한 정자가 있는 풍경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잊을 수 없는 곳이다.
다음에 한 번 더 가게 된다면 한숨 청하고 싶다. 혼자가 아닌채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로자전거(문경) (0) | 2007.10.05 |
---|---|
문경새재도립공원(문경) - 꽉 막힌 가슴을 열어주는 길 그리고 역사 (0) | 2007.10.05 |
관방제림과 조각공원(담양) (0) | 2007.10.02 |
죽녹원(담양) (0) | 2007.10.02 |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담양) - 내 영혼에 새겨진 가로수길 (0) | 2007.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