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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도립공원
그곳에는 3관문으로 이루어진 산길이 있고
그리고 KBS촬영장이 세워져있다.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에 '대조영'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신기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때의 옷을 입고 이리저리 몰려다니던 모습이 신기했다.
그리고 이 곳은 계속 촬영중이어서 그런지 시설보존이 아주 잘되어 있었다.
가이드 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궁을 등지고 있는 산이 역사적으로 가장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3관문으로 가는 평평한 산길이 있다.
맨발로 걸어도 되는 고운 흙으로 덮인 산길이다.
수킬로씩 맨발로 걷다보면 발이 많이 차가워져 약간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도 있다.
가는 길에 폭포도 있고 주막도 있고 많은 것들이 반긴다.
옛날 한양으로 가기 위한 통로인 문경새재
나는 그곳에서 선비들의 무거운 걸음걸이를 느꼈고,
임진왜란 당시의 아픈 가슴도 느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항상 좋은 일만 생길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지혜롭게 이겨내야한다.
가끔은 죽을 것만큼 아파도 나는 죽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