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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산서원(안동) - 세상의 배움에 대한 미학이 있는 곳

by 루이보스 스타 200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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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하면 퇴계 이황 선생님이 생각이 난다.

항상 우리나라 지폐의 중요한 위치에 서 계신 그 분

도산 서원은 시내와 많이 떨어진 곳에 있었다.

안동에 호수가 있는 것도 이번에 가서야 알았다.

호수가 너무나 멋드러지게 있었다. 오히려 여름에 오면 시원한 산새와 호수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도산서원은 산의 골에 드러앉아 있다.

그래서인지 마치 새가 알을 품은 형상을 하고 있다. 두 날개를 펴서 하나의 큰 알을 감싸는 느낌이다.

그리고 도산서원이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것은 호수다. 넓게 펼쳐진 물의 거울은 마치 태양의 반사해주는 거울같다.

참으로 멋이 두드러진 곳이다.

이런 곳에서 수학 했다면 나 역시도 크게되지 않을까하는 미련한 생각이 든다.

아늑하고 조용하고 한결같고 포근한 그런 곳이다.

그리고 사진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백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주위에 말벌이 많아서 조심은 해야한다. 참으로 사진찍는데 성가신 존재다. 왜 그렇게들 많은지...

항상 그렇게 항상 뜻대로 항상 곧게 살아야함을 가르쳐주는 선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