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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창대교(마산) -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인간의 노력

by 루이보스 스타 2009. 1. 3.

 

마산과 창원을 잇는 다리

마창대교

밤하늘을 그리는 네온이 아름답다.

 

 

여러 가지 문제를 낳았던 마창대교가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름다움을 뽐낸다.

비싼 통행료 덕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야경을 찍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찬바람을 맞아가며 다양한 구도를 잡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마창대교 밑에는 작은 어촌이 있다. 횟집들도 들어서서 그들만의 공간을 만든다.

처음엔 그저 어두컴컴한 밤만 반길 뿐이었는데, 이젠 대교의 야경이라도 있으니

소주 한 잔의 맛이 더욱 감칠맛나겠다.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점에서는 반긴다.

하지만, 높은 통행료로 인해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들은 얘기로는 처음 공사할 때 예측했던 수입비용을 뽑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부족분은 세금으로 채워서 줘야한다고 하니...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아주 거대한 높이를 가지고 있는 다리다. 선적선이 지나다녀야 하기 때문에 주탑의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멀리서 보면 더 아름다워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목이 아플정도의 위용을 자랑하는 마창대교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만큼 그에 대한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살 순 없겠지만,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노력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한다.

센 바람에도 이겨내고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들도 두 다리로 힘내고 버티고 서서

행복한 날을 위해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