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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일뿐...

by 루이보스 스타 2009. 12. 19.

 찬바람이 부는 날에도

 

 시린 손등을 위에도

 

 뜨거운 열기 속에도

 

 한줌의 숨소리도

 

 내 마음의 흔들어놓진 못한다.

 

 구멍뚫린 가슴 안고 살아가는

 

 나는 너는 그리고 우리는

 

 세상의 이면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림자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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