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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서)

아인슈타인과 별빛여행

by 루이보스 스타 2019. 5. 12.



만화로 되어 있어 쉽게 읽혀질줄 알았다. 오산이었다. 

만화이지만, 수많은 글과 엄청난 이론들이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정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인슈타인이 살아돌아오고 소년이 나타나서 둘이 우주를 여행하면서 대화를 한다.

과거의 뉴턴 이야기부터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DNA, 진화, 우주 기타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을 매우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과학적 지식이 많이 없어도 읽는데는 어려움이 없을진 모르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담아내다보니 한페이지가 참으로 무겁게 느껴졌다. 

내가 좋아하는 과학이야기라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랬다.

많은 이론들을 이 책 저 책에서 보고 또 봐도 정확하게 이해는 안된다. 그래서 계속해서 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계속 보다보면 언젠가는 좀 이해가 되겠지라는 마음에...

목차만 보더라도 이 책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대충 감이 온다.

매우 큰 우주에서 부터 매우 작은 양자까지...

만화이지만, 만화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무척이나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간만에 다시금 많은 이론들에 대한 해석을 듣고 나니 조금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릴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해를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말해줄 수 있을만큼은 되어야 나는 이러한 책들을 더이상 안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