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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서)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친구가 친구가 아니었음을 깨달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by 루이보스 스타 2019. 10. 21.



정신분석 전문의 성유미 선생이 쓴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각 사례에 대해 분석을 내놓았다. 치료경험도 포함되어 있다. 

매우 많은 소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읽기엔 편하다. 책도 쉽게쉽게 넘어가는 편이고...

시중에 많은 심리학 책이 있지만, 이 책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면에서 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심리학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유없이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 등에 대해 분석과 해법을 제시한다. 

나도 지금까지 절친들과의 관계가 하루아침에 단절되는 것을 많이 겪었다. 이유를 몰랐으나,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느정도 그들이 왜그랬는지...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거구나..앞으로 나의 행동에 변화가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나이가 드니 친한 사람들도 갑자기 떠나가고 줄어드는 인간관계 속에서 예전과 같은 인생의 행복이 덜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는 경우 결국 그 관계가 폭발해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만도 삭히지 말고 상대방에게 오해를 사지 않도록 이야기해가면서 관계를 조율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심리학 책 치고는 삶에 좀 도움이 되었다고나 할까. 몰랐던 것을 깨닫게 해주다니...

다른 책들은 전부 이해하기 복잡하고 어렵고 자기들만의 논리와 얘기속에 사람을 가두는 것이라면 이 책은 보편적 상황속에서 충분히 일반인들이 읽기 쉽도록 구성하고 설명해놓았기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