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모임에서 서로 가지고 있는 책을 서로에게 나눔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나는 노예 12년을 들고 갔었고, 다른 분이 이 책을 들고 왔는데, 2:1의 경쟁률을 이겨내고 내가 갖게 되었다.
처음엔 뭔가...아주 대단한 철학이 있는 책처럼 보였다.
그런데, 책 초반부터 너무 나와 맞지 않는 책이구나라고 느꼈다.
이 책은 개인 감정들을 마구잡이로 서술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너무 난해하고 복잡했다.
책을 읽으면서 뭔가 더욱 복잡해지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랑 맞지 않는구나...그런 생각이 들었고, 책에 흥미가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저자가 유명한 것은 알겠는데, 저자의 글 스타일이 나랑은 안맞는 듯 하다. 호불호가 좀 갈릴만한? 그런 책처럼 느꼈다.
이 책도 그냥 좋은 경험이겠거니 싶다. 책은 사진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빨리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에겐 그 장점밖에 보이지 않아서...딱히 더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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