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에 거짓말이 어떻게 녹여들여 있는지 그것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사회가 거짓말로 돌아가는 거대한 상회라고 한다.
대리사회의 저자인 김민섭씨의 글부터 읽게 되어 있는데...여기 그의 필력은 대단하다. 술술 읽힌다.
자기계발, 사진, 음식이 세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 거짓말이 얼마나 깊이 있게 파고들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한 번도 물음표를 가져본 일이 없는지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는데...
어느정도는 충분히 공감도 가고 한데... 그 어느 정도를 떠나 다른 부분은 뭔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는 세상 모든 것이 진실일리도 없고, 그렇다고 전부가 거짓으로 똘똘 뭉쳐 있지도 않은데...
이 것들이 뒤죽박죽 되어 있어서 우리는 거짓을 진실로 믿고 살아가고 있는 부분도 있다.
사회는 점점 변해가고 우리가 믿는 정통, 전통, 원조 등에 대한 거짓된 부분을 또 다르게 믿는 것도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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