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을 읽는데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완전 술술 읽힌다는 거다.
너무 쉽게 읽혀서 페이지 넘어가는 게 엄청 빠를 정도다.
그러고 보면 이런 책이 나에게 좀 맞는 듯...
우리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좀 더 특별한 고찰이라고 할까.
자본주의의 역사도 알고 많은 석학들의 의견도 듣고 하니 참 괜찮은 책인 것 같다.
물론 사람들이 기분 나빠할만한 정보도 있을 수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차이니 어쩔 수 없다고 보자.
자본주의가 완벽한 경제체제가 아니다. 세계대공황을 몇번을 겪으면서 계속해서 수정이 되어왔다.
그러한 수정 자본주의 위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또 엄청난 공황이 오면 정부와 기업들이 뭘 더 고칠지는 잘 모른다.
내가 보기엔 결국엔 자동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복지국가로서의 길을 걸을지도 모르겠다.
그때가 언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돈에 대한 관념이 있다. 돈돈돈... 먹고 살만큼만 있으면 될까. 아님 사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도록 풍족하게 있어야 될까.
빈부의 격차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소비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또 어떤 동력이 필요한 걸까.
그렇게...우리는 계속해서 고민을 해야할 듯 싶다.
'책(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긍정의 배신 -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 (0) | 2020.03.20 |
---|---|
거짓말 상회 - 거짓말 파는 한국사회를 읽어드립니다 (0) | 2020.03.16 |
이기적 유전자(40주년 기념판) (0) | 2020.03.05 |
가짜 감정 - 아무리 노력해도 당신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0) | 2020.03.03 |
오! 한강 1~5권 (완결) (0) | 2020.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