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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테넷 (TENET 2020)

by 루이보스 스타 2020. 12. 1.

영화 후기에 기억나는 게 그냥 느껴라, 이해하려하지말고...라는 말이 기억나길래 그냥 느낄려고 애썼다.

근데 원래 영화를 보던 스타일이 잘 바뀌지 않더라. 

대화가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한 순간이라도 놓치면 이해하기 어려웠다.

생각보다 부연설명이 많은 영화다.

먼 미래에 있는 사람과 연결이 가능하다니...

그리고 특정한 기기를 들어갔다가 나오면 세상의 시간이 역으로 흐른다. 역으로 흐르는 세상의 공기를 마실 수도 없고, 차량을 운전할려면 반대로 핸들을 돌려야 한다. 모든 것이 거꾸로 흐르는 세상...그 세상속에 있으면 모든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때문에 과거로 갈 수 있다. 과거로 가서 다시 기계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시간이 제대로 흘러간다. 즉, 내가 기계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모든 시간이 역행하기 때문에 나는 과거로 계속 흘러간다. 그 과거로 가서 다시 기계 들어갔다가 나오면 시간은 순행하고... 내가 그 과거속에 살 수가 있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만나면 사라진다. 뭔가 새로운 설정이다.

내 마음대로 과거로 언제든지 갈 수 있다면 정말 좋으련만...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을건데 ㅎㅎㅎ

영화는 좀 복잡하면서도 매력이 있다. 

내가 생각하게 만들고 앞뒤로 연관성이 뚜렷하다. 세세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조금 더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은 욕구가 솟는다. 그래서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다. 

마치 뭔가 복잡한 퍼즐을 던져놓으니 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나 할까. 

역시 놀란이다. 스케일도 크고... 생각도 특이하고, 뭔가 새롭다. 

간만에 재미난 영화를 본 듯 하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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