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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원작은 어디가고... 이름만 따온 새로운 작품이 나타났네.원작의 영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이건 뭐.. 졸작에 가깝다. 현실성도 없고, 주인공도 약하고, 총이 나오질 않나. 스토리도 이상하고 갑자기 뜬금없이 일본인도 나오고개연성도 없고, 막판에 주인총은 며칠동안 피를 흘리고 있었던 건지... 뭐 이리저리 말도 안되는 설정에 액션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이 드라마가 왜 광장이지? 흐음... 그냥 원작의 인기를 얻고 갈려고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인물부터 스토리, 액션씬까지 전부... 아류작으로 남게 된 듯...연기가 잘 안되시는 분들도 몇분 보이고.. 아... 시작을 해서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다. 전혀 새로운 스토리라서 원작 웹툰이 기억이 안날 정도로 만들어서 그냥 뭐 볼 수 밖에 없었다.아쉽다... 2025. 6. 8.
하이파이브 (Hi-FIVE 2025) 한국판 히어로물이 탄생했다. 물론 그 전에도 약간의 히어로 스타일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히어로는 뭐랄까.....한국형 할리우드 히어로물 같다고나 할까.액션도 그렇고, 오버액션, 초능력 등...이해가 안되는 건 이 모든 초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죽긴 왜 죽음?? 죽을 수 없겠던데? 근데 죽었어.너무 오래 살아서 인생이 지겨워졌나?여튼 그렇게 장기이식을 한 몸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총 6개라고 한다. 그래서 6명의 히어로가 탄생했는데...약간 좀 스토리 부분에서 개연성이 없는 부분도 있고 해서...악당 역을 맡은 사람은 완전 젊은이로 변하던데, 간이식 받은 김희원은 왜 늙어있지?그리고 왜 심장이식도 안받았는데, 악당놈은 2개 이식받고 무진장 쎄진거임?알 수가 없다. 개연성 부분이랑 스토리 부분.. 2025. 5. 31.
악연 드디어 연휴에 시간이 되어서 보게 되었다.초반부터 재미는 있는데, 좀 지루한 면이 있었다.그런데, 중반까지 가니 아...왜 제목이 악연인지 느낌이 딱 왔다.모든 인물들이 사실은 실타래처럼 엮인 악연이었던 것이다.인물과 인물들이 엮이고 배신과 각종 사건사고가 계속 이어지고...나도 신민아가 맡은 역이 제일 좀 싱거운 인물이고 임팩트가 없다고 해야할까. 그 외의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역할에서 프로의 모습을 보인다.6명의 주연급들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면서도 잔잔함이 묵직했다.스토리가 매우 좋았다. 근데 후반으로 가니까 힘이 빠지고 좀 다 예측되는 정도라서 아쉬웠다.중반까지 끌고 가는 스토리가와 악연의 굴레가 좋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2025. 5. 4.
일렉트릭 스테이트 (The Electric State) 루소 형제 영화다.그들의 이름만 해도 이미 유명해졌어야할 영화인데, 생각보다 반응은 차가웠던 게 아닐지...나도 봤는데, 이건 아이를 위한 영화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근데 이 영화는 이미 예전의 시각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안타까운 영화가 아닐까 싶다.인간의 뇌가 할 수 있는 연산이 한계가 있는데, 인간의 뇌 하나로 세계의 수백만에 이르는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들어가버리니... 지금 시대에서는 좀 안맞는 듯 하다.이미 인간의 연산능력을 월등히 뛰어넘어버린 인공지능이 세계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이 영화속 이야기는 그보다 더 전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안와닿는 느낌이 더 크다.전 세계가 AI로 인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는데, 이 영화속 세계에선 자아를 가진 로봇이 나왔.. 2025. 5. 4.
더 캐니언 (The Gorge 2025) 숨겨진 비밀장소그곳에서 뭔가가 나타나고 있다. 협곡에서 뭔가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1년씩 지키는 사람을 교대하고 있다.협곡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 요원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곳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근무한다.그러다가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되고 어떻게든 용기를 낸 남주가 여주에게 찾아가서 어찌저찌해서 같이 협곡에 빠진다.그곳에서 알게 된 진실...그리고 그들이 결말을 찾는 방법까지.해피엔딩이라서 괜춘한 영화였다.그리고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력적인 포지션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남주가 오히려 더 부실해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판타지같은 이야기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요소를 넣어서 볼만하다.영화 초반은 너무 잔잔하지만, 중반부터는 그 흐름이 완전 빨라져서 빠져듬이 좋다.공포영화처럼 놀.. 2025. 5. 3.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이 책은 무의식에 대해 가르쳐주는 게 아니고 그 무의식이란 게 뇌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또다른 관념을 말해준다.책에서 충격 받았던 것은 실제 사건인데, 평소에 멀쩡하다가 몽유병으로 장인을 공격하고 장모를 살해 후 잠에서 깨어 자수한 사람의 사건을 말해주는데, 보통 같은 생각이면 이 사람이 병이 있어도 사람이 저지른 범죄니까 유죄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몽유병이 심해지면 개인의 의식을 벗어나기 때문에 몽유병으로 인한 살인도 무죄를 받는 것을 보고 내가 틀린 건가?아니면 관점의 차이인가라는 깊은 도찰에 빠지기 시작했다.몽유병, 우울증 등 각종 뇌질환 등 개인의 의식을 벗어난 범죄에 대해 과연 사람이 그 책임을 물을 수가 있을까?만약 그 책임을 묻는다고 해서 여러 명을 살해한 자가 알고보니 뇌에 종양이 생겨.. 2025. 4. 20.
폭싹 속았수다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작가는 동백꽃~ 드라마의 작가이고, 연출은 나의 아저씨 감독이 연출한 아주 대단한 사람들의 작품이다.제주도를 배경으로 시작과 끝을 말한다.주인공 애순이의 엄마부터 시작해서 애순이가 결혼하고 엄마가 되고 애순이의 딸이 또 결혼하고 엄마가 되는...한 가족의 대하드라마 같은 작품이다.제주도 방언이 많이 나오지만, 대략 느낌으로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남들은 1막부터 눈물이 나서 끝까지 울었다고들 한다.그러나, 난 딱히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웃기게도 유튜브 리액션 보다보니 같이 눈물이 났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다.이 드라마는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밈이 만들어졌다.따뜻한 가족애를 사랑을 마음 깊은 곳.. 2025. 4. 17.
승부 (The Match 2025) 바둑...대학생 때 첨 들었던 동아리 이젠 동아리 이름도 까먹었지만... 참 시간이 많이 흘렀네.그땐 왜 바둑을 배울려고 했는지... 근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동방만 즐기차게 놀러갔던 기억이 있다. 난 조훈현 보다는 이창호 세대다. 그래서 조훈현을 잘 몰랐다. 그저 바둑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사람으로 기억된다.조훈현은 한 때 세계를 제패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이창호라는 제자를 키워내고 그 제자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인물이다. 이창호는 역대 바둑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최강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고, 돌부처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아직도 그가 이룬 역대 최장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 아직도 없다. 바둑이란 참 재미난 게임이다. 체크, 장기 등과 다르게 거의 무한한 바둑수를 갖.. 2025. 4. 5.
투자, 진화를 만나다. 다윈의 진화론과 투자철학을 배우다.이건 생물학책인지... 투자책인지 헷갈릴 정도다.군데군데 오타도 있고...장기투자... ROCE라는 것과 소문, 직접 투자처를 방문하기도 하고 거래처도 방문하기도 하고 그렇게 다양한 의견을 접목해서 장기투자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매수하고 최소 5년 이상 보유하는 방법을 논한다.이 책의 저자는 인도인이다. 그래서 중심이 인도다.그래도 뭐 나름 철학적이고 가치투자에 대한 정석을 배우는 것 같아서 나쁘진 않았다.근데, 이 책은 상당히 지루하다. 읽기 힘들 정도로...내가 요새 눈이 좀 안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은 뒤로 갈수록 흥미를 잃게 만든다.후반에 중요한 이야기가 많은데 말이다.나는 단기투자자다. 장기투자할만큼 형편이 안된다.장기투자는 누군가에게 투자금을 받거나 장기.. 2025. 3. 23.
미키 17 (Mickey 17 2025)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작품 중 또 하나이번 영화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볼만한 순한 동화책 같았다.인간이 죽으면 그전까지의 기억을 다시 프린팅된 몸에 이식해서 마치 윤회처럼 굴러간다.근데 그 죽음이란 기억까지도 이식되어 생각보다 엄청난 고통일텐데...주인공의 멘탈은 강철멘탈인지 그걸 다 이겨낸다.미키 17까지 미키는 온갖 인체실험을 당하면서 죽게 된다.대신 인간복제로 일어난 연쇄살인마 때문에 동시에 2개의 복제체가 있어서는 안되는 법이 생긴다.그걸 멀티플이라고 하는데, 결국 17이 죽은줄 알고 18을 복제했는데, 17이 살아돌아와서 멀티플이 되어버리고...이 영화는 인류가 죽어가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기 위해 떠나는 것에서 시작되고, 사채업자를 피해 익스펜더블이 뭔지도 모르고 되는.. 2025. 3. 16.
작은 땅의 야수들(김주혜 장편소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되는 장편소설이다.해방 후 주인공이 경성을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꽤 긴 시간들을 줄거리로 삼아 여러 인물들의 시작과 끝을 보여준다.초반엔 호랑이가 나와서 기대감을 대폭 키워준다. 뭔가 호랑이로 시작해서 호랑이로 끝날 것만 같은 그런 새로움을 가져다주기는 했으나, 그 부분만 지나고 나면 그냥 일반 대하소설 같은 느낌이다.톨스토이문학상을 받았다고 해서 한 번 읽어봤다.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긴 하나 뭔가 해외 유수의 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 책이 매우 흥미진진하거나 정신적 충격을 줄만큼 신선하지는 않다. 우리가 그저 일상속에서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 같은 느낌이다. 특히, 기생이라는 신분으로 시작해서 흘러흘러 배우가 되고 가수가 되고 그리고 다시 잊혀지는 삶을 맞는 인물들은 하나하나 개성이 넘.. 2025. 2. 23.
퇴마록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2025) 나는 퇴마록을 안본 듯 하다. 그때 한참 유행했었는데..나는 왜 안봤는지 모르겠다.퇴마록 소설이 워낙 유명해져서 실사영화로 제작이 되었었는데... 그건 망했다. 그리고 한참 뒤에 이번엔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아직 국내 애니메이션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굳이 어려운 길로 들어서는 거.조금 대단한 점은 실사영화보다 훨씬 퀄리티 부분이 나아보인다.스토리가 매우 축약되어서 진행되는 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진행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나도 책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전체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나는 오히려 이번에야말로 실사화 영화로 만들었으면 어땟을지 싶다.물론 할리우드처럼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해서 마블시리즈처럼 화려한 액션과 영상 등이 필요하겠지만...퇴마록의 많은 시리즈 .. 202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