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름이라는 착각... 좋은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던 피터슨을 유투브를 통해 보게 되고 그의 생각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는 정확히 조던 피터슨이 누군지 모른다. 그저 책에는 페미니즘에 빠져있는 앵커와의 대화에서 철저히 논리적으로 그 앵커를 부숴버렸다고? 한다.
이 책은 많은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목차만 봐도 가부장제, 성별에 대한 오해, 개인과 집단, 낙태와 페미니즘, 밈 세대, 추적 군중, 보수와 진보, 종교의 이유 등 참 많은 이야기를 한다. 책이 너무 텍스트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고 나서도 100%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충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알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한 번쯤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PC주의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만큼 이 책은 작지만 내용은 아주 많이 담고 있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내 생각이 너무 굳어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 스스로는 좀 열린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나도 일부 편견과 고집에 쌓여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틀릴 수도 있고 그것으로 인하여 생각이 많이 흔들릴 수도 있다. 섣부른 판단을 멈추고 깊이 있는 사고와 성찰, 그리고 진실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할 때 내 스스로의 가치관도 어느정도 설 수 있다고 본다.
간만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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