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곳곳에 빈틈이 좀 있다.
그런 부분 빼고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데... 왜 어느 평론가가 소지섭 연기를 지적했는지 알 것 같다.
소지섭 표정이 너무 쉽게 드러난다고 할까. 경찰 질문에도 마치 내가 범인이요라는 표정변화...
그걸 보면서 왜저리 표정으로 오버하지? 오히려 더 아무것도 아닌 듯처럼 보여야지..
근데 영화를 보면서 어느정도는 짐작할 수가 있었다. 아... 김윤진이 혹시 그 사람 아닐까? 하니 맞았고...
몇군데는 짐작할 수 있었다. 간만에 스토리 좋은 영화가 나왔다 싶었는데...
스페인 영화를 리메이크해서 각색한 영화였다. 그래서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왔는데....
좀... 어설픈 부분만 몇군데 빼곤... 괜찮았다.
나름 진지함이 있었고 조금 빠져들게 만들었다.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데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는 게 약간은 지루한 면도 있었다.
그리고 범인이 마지막에 모든걸 밝히면서 영화가 끝나는데...
우리나라도 스토리가 중심인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너무 보여주는 것 위주로 많이 나오다보니 배우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이런 류의 영화들도 참 좋을 듯 싶다.
한줄평 : 진지하면서 빠져들게 만드는 겨울 영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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