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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화훼판매장(부산) - 가득한 꽃의 향기속에 내 마음도 쉬어간다.

by 루이보스 스타 2010. 6. 27.

 

 

엄청난 규모였다.

내가 지금껏 보아온 화훼판매장 중 가장 큰 곳이었다.

물론 더 큰 곳도 있겠지만, 내가 본 것 중에서는 정말 대단한 규모였다.

 

 

마치 세상의 꽃과 나무를 가져다 놓은 것 같다.

이름표에는 도매가격이 함께 적혀 있었다.

마치 암호처럼 되어 있었다.

 

 

 

푸르고 밝고 형형색색이 내 눈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름다웠다.

 

 

 

 

꽃이 아름답다는 것에 또 한 번의 즐거움을 느낀다.

가끔은 이렇게 꽃속에 파묻혀 보고 싶다.

 

 

 

선인장도 이쁘게 보일정도였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꽃들이 천지로 널렸다.

 

 

 

색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은 정말 끝이 없다.

미세한 색들이 정말 사람을 미세하게 흔들리게 한다.

정말 공간과 여유만 된다면 맘에 드는 것을 다 사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고 있었다.

소매상들, 개인들 등등

 

 

 

카메라를 들이대며 아름다움을 내놓아라고 협박하는 것 같은 내 모습이었다.

꽃의 아름다움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것 같다.

물론 그것도 일부분일테지만...

 

 

 

초롱초롱한 색깔로 덮여있는 꽃들을 보면

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

 

 

 

길과 길 속에 꽃이 있었고,

꽃과 꽃속에 길이 있었다.

 

 

 

한 껏 향기에 취해 있었다.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

이 수많은 것들을 어떻게 관리하는건지...

 

 

 

숯이다.

하나 갖고 싶어서 작은 것을 골랐다.

참 이쁘게도 생겼다.

 

 

 

여길 오면 소매상에서보다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한다.

멀지만, 정말 화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끔씩 찾아서 자신의 취미를 잘 살렸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