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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35

원더 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2020) 이 영화의 눈높이 자체가 아동에 맞춰져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렇게 느꼈다. 마블영화를 봤기 때문에 자연스레 비교가 되는 데... 상당히 눈높이를 아이들에게 맞춘 느낌이다. 스토리, 영상 등등... 보면서 지루했고, 재미도 없었으며, 너무 판타지로 들어가버리길래 좀 어이가 없었다. 소원을 들어주는 돌을 발견하고 무심코 소원을 빌었는데, 그 소원이 이뤄지는... 대신에 내게서 다른 무언가를 빼앗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 욕심으로 문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원더우먼은 잇템을 꺼내들고 힘으로 제압할 수 없게 되자,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해 호소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 호소에 모두들 소원을 취소하고... 어떤 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어떤 것들은 흔적을 남기고 사라지는.... 2021. 1. 5.
테넷 (TENET 2020) 영화 후기에 기억나는 게 그냥 느껴라, 이해하려하지말고...라는 말이 기억나길래 그냥 느낄려고 애썼다. 근데 원래 영화를 보던 스타일이 잘 바뀌지 않더라. 대화가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한 순간이라도 놓치면 이해하기 어려웠다. 생각보다 부연설명이 많은 영화다. 먼 미래에 있는 사람과 연결이 가능하다니... 그리고 특정한 기기를 들어갔다가 나오면 세상의 시간이 역으로 흐른다. 역으로 흐르는 세상의 공기를 마실 수도 없고, 차량을 운전할려면 반대로 핸들을 돌려야 한다. 모든 것이 거꾸로 흐르는 세상...그 세상속에 있으면 모든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때문에 과거로 갈 수 있다. 과거로 가서 다시 기계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시간이 제대로 흘러간다. 즉, 내가 기계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모든 시간이 역행하기 때문에 .. 2020. 12. 1.
콜 (The Call 2020) 생각보다 잘 만든 영화 같다. 넷플릭스가 투자를 많이 하네. 설정 자체가 판타지이긴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좀 섬뜩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여자 터미네이터 같은 살인마. 그냥 칼질 한 번에 남자도 훅훅... 근데 평행세계의 개념이 아닌 영화 백투더퓨쳐처럼 과거와 미래가 하나의 세계로 나타나는 게 좀 그렇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으면 그게 현실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어 계속해서 바뀌는 설정이 좀 머리 아프게 한다. 전종서는 악역이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욕도 찰지게 하고... 박신혜도 갈수록 연기는 잘하는데, 왤케 큰 히트작이 없는지... 이 영화를 보니 드라마 시그널이 생각난다. 거기에서는 무전기로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면서 진행되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옛날에 집에서 사용하던 무선전화기로 과.. 2020. 11. 30.
뉴 뮤턴트 (The New Mutants 2020) 엑스맨의 새로운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 이번엔 엑스맨과 전혀 상관이 없는 새로운 돌연변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어떠한 공격으로부터 겨우 도망친 주인공 눈 떠보니 어떤 병원처럼 생긴 새로운 장소다. 그곳을 관리하는 닥터 예레스? 여튼 관리자가 한 명 밖에 없다. 나머진 전부 AI 기술로 이뤄진 자동화된 시스템이 있다. 이 곳은 어찌보면 평온해 보이지만, 그 실체는 각종 뮤턴트를 잡아다가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용도에 맞춤형 인재를 만들어내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 곳을 피바람 불게 하는 한 주인공... 각 개인들의 가장 어둡고 무서운 사건들을 그대로 현실로 재현해버리는 능력... 자기 통제가 불가능한 능력자로 인해 이 곳은 장난아니게 된다. 뭔가... 약간의 공포스러움이 묻어있다고나 할까. 지금까지의 돌연변.. 2020. 11. 14.
백두산 (ASHFALL, 2019) 와~~~ 이병헌도 영화 선택 잘못했구나. 영화 초반에 나오는 아주 어설픈 CG에...아니 왜 그래픽 기술이 뒤로 흘러가지??? 돈 많이 들였다고 마치 블록버스터처럼 광고해놓고 실상은 앙코없는 찐빵같은 영화다. 뭐지? 옛날 스토리를 들고 와서 최신영화처럼 흉내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스토..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