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44 소년심판 소년범죄에 대한 판사이야기 그런데, 커뮤니티 보니 판사를 엄청 미화한 것 같다고 하길래 봤더니... 그래 좀 판타지 같아 보이긴 했다. 왜냐하면 판사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직접 조사하고 막 그래... 현실과는 많은 괴리감이 느껴진다. 진짜 판사가 피해자를 위해 직접 찾아다니면서 조사할까?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소년범죄에 대해 판사는 검찰측에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훑어보고 심문하고 결정내리는 게 전부인데... 사실관계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직접 조사? 직접 조사한다는 말은 내 평생 듣도보도 못했다. 정말 그럴까? 아닐 듯 싶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판타지라고 보는지 모르겠다. 물론 판사에 대한 비판적 요소도 담고 있다. 그러나, 그 비판적 요소마저 막판가서 미화시킨다.. 2022. 3. 1. 지금 우리 학교는 학교 과학교사가 자기 아들이 학폭에 시달리는 걸 보고 아들이 강하게 변했으면 하는 마음에 바이러스를 개발한다. 근데.. 그 바이러스가 한 도시를 집어삼켰다. 학교에서 시작된 좀비화는 도시 내 곳곳에 퍼지기 시작하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무리를 지어 살기 위해 몸부림 친다. 한 명씩 한 명씩 죽어나가는 친구를 보면서 상처를 받지만 그래도 꿋꿋히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배경은 학교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지지 않기 위해 봉쇄하고 계엄령 선포해서 사태를 진압하려 애쓰고...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너무 오래된 웹툰이라 그땐 이런 웹툰이 있는지도 몰랐다. 12부작이라 좀 길게 느껴졌는데.. 뭐 나름 볼만했다. 3화까지는 좀 별로 재미도 없고... 딱히 다른 좀비물과 차이점을 모르겠다. 근.. 2022. 1. 30. 마더/안드로이드 (Mother/Android 2021) 이 영화는 SF계인데... 집집마다 안드로이드가 하나씩 있어 가사일을 도맡아 한다. 참 좋은 세상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남친과 다투면서 시작한다. 임신이 된 걸 알고 투닥투닥... 그리고 파티에 갔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이 변했다. 집집마다 있던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순식간에 엉망이 되어버리고... 9개월이 지나버린다. 주인공은 임신한 몸으로 남친과 숲속을 뚫고 목적지를 찾아간다. 그 목적지는 보스턴... 그곳으로 가는 이유는 아시아에 안전한 나라가 있다고 해서 보스턴에서 배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문으로는 한국으로 가면 안전하다고 한다. 여기에서 한국이 안전한 나라로 나오는 게 신기했다. 보스턴으로 가는 중간에 자그마한 기지들이 있고, 거기서 지낼랬는데.. 남친이 알 수.. 2022. 1. 22. 지옥 (Hellbound 2021) 넷플릭스 지옥이 곧 나온다는 소식에 그 전부터 원작웹툰 지옥을 정주행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동안 드라마를 봤는데, 웹툰 본 게 너무나 후회가 된다. 웹툰하고 내용이 똑같아서 이미 스토리를 다 알고 보는 거랑 같아서... 너무 후회가 되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앞으로는 영상을 보고 원작을 보던지 해야겠다. 총 6화로 1~3화, 4~6화 두 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는데, 후반부가 재미는 더 있었다. 특히 원작에는 없었던 결말부분이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것처럼 보였다. 시즌2가 빨리 나왔으면... 이제는 그 뒤의 이야기를 모르니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드라마는 괴물이 나와서 사람을 태우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다. 영화 '미스트'처럼 뭔가 사람이 알 수 없는 정.. 2021. 11. 20. 마이 네임 뭐랄까.. 아주 약간은 무간도 컨셉을 가져온 듯 하다. 언더커버... 그리고 아주 연약해 보이는 소녀가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받친다. 뒤로 갈수록 풀리는 오해... 그리고 복수의 칼날이 한 곳으로 모여지는데... 뭐 딱히 새로울 게 없는 전형적인 이전의 영화스타일이다. 넷플릭스로 드라마로 제작되었는데.. 딱히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고 공감도 잘 안되고.. 여주인공이 너무 빈약하다? 액션도 딱히... 스토리 자체가 너무 구식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많은 부분이 아쉽게 느껴지기 때문인가.. 보는 내내 조금씩 지루함이 몰려왔다. 평점 : ★☆☆☆☆ 2021. 10. 21. 오징어 게임 요즘 매우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 현재 세계 곳곳에서 2위 정도 하고 있는 것 같다. 추억의 오징어게임을 제목으로 하고 나오는 걸 보니 흥미가 당기고... 그렇게 이번 연휴에 보게 되었는데... 우와... 눈을 못떼겠더라. 후반으로 갈수록 좀 힘이 떨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사람들... 엄청난 빚이 있거나 인생에 매우 절망적인 코너에 몰린 사람들에게 정말 신이 내려주신 동아줄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무려 총 상금액이 456억이다. 총 6개의 게임을 하게 되고 최종 우승자에겐 이 돈이 지급된다. 절망의 끝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정말 눈이 돌아갈만한 기회다. 대신 게임에서 탈락하면 목숨을 내놔야 한다. 그대로 총살... 또는 추락사... 최대한 고통없이 한 방에 죽.. 2021. 9. 22.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유품정리사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정리한 유품들로부터 죽은 이의 메시지를 찾아내어 마치 한을 풀어주는 듯 드라마는 흘러간다. 그리고 주인공 한그루는 약간의 장애를 가진 아이인데, 머리는 정말 똑똑하다. 무슨 증후군인지는 모르겠으나, 컴퓨터가 말하는 것처럼 딱딱한 말투, 그러나 한 번 본 것은 다 외워버리고 관찰력 또한 엄청나다. 그리고 한그루를 옆에서 보조해주는 친구인 나무는 또 하나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한그루는 갑작스럽게 부친이 죽게되고 그의 형제인 이제훈이 합류하면서 각 에피소드마다 감동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일조한다. 마지막엔 그의 이야기와 한그루의 이야기가 끝을 맺게 된다. 이 드라마는 뭔가 엄청난 감동이라던지 새로운 느낌이 가슴에 팍 와닿는다던지... 뭔가 새롭진 않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2021. 9. 21. 아미 오브 더 데드 (Army of the Dead 2021) 유명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넷플릭스 좀비 영화. 좀 잔인한 장면들이 워낙 많고... 초반부터 B급 영화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시작하자마자 난 B급 영화라는 느낌이 딱 왔다. 말도 안되는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알파 좀비를 수송하던 중에 대형 군용 트럭하고 신혼커플이 탄 세단하고 부딪혔는데... 마치 미사일이 박살낸 것처럼 보여준다. 이것부터 사실 말이 안되는거지. 하여튼 그래서 그 충격으로 좀비가 탈출하고... 근처에 라스베가스로 향하게 되는데... 좀비 땜시 전부 좀비가 되어버린 라스베가스... 그리고 수많은 군을 투입했지만, 얼토당토 안하게 대부분 죽어버린 군인들... 결국 정부는 라스베가스를 컨테이너로 커다란 장벽을 쌓게 되고 더이상 좀비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라스베가스 외의 지.. 2021. 7. 25. 차인표 (What Happened to Mr. Cha? 2019) 처음엔 무슨 이런 영화가 있지? 차인표 다큐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막상 보고 나니 ㅎㅎㅎ 그저 웃음만... 차인표를 망가뜨리기 위한 B급 영화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인표도 전성기가 있었다. 드라마로 히트치고 결혼도 성공하고 좋은 일까지... 그런 차인표를 영화속에서 엄청 망가뜨리는데... 그저 웃기다. 차인표의 용기 또한 대단하다. 이런 영화를 찍다니... 멘탈이 대단한 듯... 존경한다. ㅎㅎ 그냥 별 이야기 아닌데, 그저 한 사람에 대한 코미디적 시각에서 집중탐구를 했다. 조금 색다른 영화. 2021. 1. 5. 스위트홈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다. 원작은 네이버 웹툰인 스위트 홈이다. 편당 30억원이 쓰인 제작비 총 300억짜리 대형 기획물이다. 전세계에서 총합산 3위까지 올랐다고 한다. 난 이 드라마를 보고 웹툰도 궁금해서 보고 있다. 원작과 조금 다른 설정이긴 해도 이 드라마는 그냥 볼만하다. 전에 인간수업을 봤었는데 그땐 정말 멈출 수가 없었는데, 스위트 홈은 그정도는 아니었다. 괴물영화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점도 있는 것 같다. 넷플릭스를 통해 이런 대형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에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TV 드라마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면 수많은 장면들이 삭제되거나 스토리 자체에 대한 간섭과 규제로 빛을 발휘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인.. 2020. 12. 28. 올드 가드 (The Old Guard, 2020)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을 가진 몇명의 선택된 사람들. 이유도 모르고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아간다. 그들이 옳다는 일을 하면서... 그런데, 불멸의 몸을 가진 그들을 탐내는 제약사 사장 욕심에 눈이 멀어 인간의 양심을 저버린다. 엄청 재미있다기 보다 그냥 옛날에 하이랜드 영화가 잠깐 떠오를 정도다. 주인공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사의 몸이 되고 그렇게 수백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사람들을 구하고... 막판 보니 2편이 나올 것 같은데... 그냥 시간 때우기엔 딱인 듯... 2020. 8. 5. 인간수업(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이 재미있다는 내용이 커뮤니티에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보는 순간 빠져들었다. 소재 자체가 우리가 일반 TV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소재가 아니었기에 더욱 파격적으로 다가왔다. 막판에 주인공이 멘붕되는 사태가 좀 맘에 안들긴 했지만...뭐지 유리멘탈이 깨진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드라마는 정말 파격적인 느낌이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고등학생이 어플을 만들어 조건만남하는 사람들을 알선해주고 경호 역할까지 한다. 그러면서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챙기는 식이다. 그렇게 해서 모인돈 6천만원이 넘는 돈을 부친에게 빼앗기고 돈은 허공에 사라지게 된다. 그러면서 배규리라는 여주인공이 끼어들어서 사업을 확장하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태를 맞이하고 일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서 생명까지.. 2020. 5. 31. 익스트랙션 (Extraction, 2020) 아픔을 간직한 용병...가족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마약왕 아들이 다른지역 마약왕한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용병팀에 의뢰하는데, 그 팀의 주인공이 바로 크리스(토르)다. 이제 어벤져스도 끝났으니,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 영화는 뭐랄까. 어마어마한 총격씬이 대부분이다.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수백명의 경찰들과 전투를 벌이는... 그리고 원테이크로 엄청 오래 끌고 가는 걸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CG도 어느정도 들어갔겠지? 그러지 않고서야...이렇게 깔끔하게 원테이크 영상이 나오다니... 감독의 역량이 대단한 듯...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총격씬이 워낙 많아서 마치 주인공이 적을 사냥하듯 계속해서 죽이는데, 계속해서 끊.. 2020. 5. 8.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2020) 암흑속에 빠진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IMF 얘기도 나오고 마치 97~98년이 배경처럼 느껴지지만 또 이상한 건 마치 현재보다 약간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시대적 배경이 매우 애매하다고나 할까. 나라는 개판이고 환율 폭등에 IMF 얘기 나오고 환전도 금지했다고 한다. 근데 스마트폰 사용하고 있고 총기도 엄청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폐허가 된 도시 공장 등이 배경으로 나온다. 말 그대로 암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데, 한탕 해서 대만으로 갈려고 한다. 대만은 살기좋은 나라로 나오고... 그래선지 영화가 딱히 편하진 않다. 4명의 친구...한탕해서 튈려고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는데... 이상하게 한놈이 귀신처럼 나타난다. 어떻게 따라오는지도 모른다. 그냥 눈앞에 다시 나타난다. 추적기 얘기도 없다. 좀 그래.. 2020. 4.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