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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강의 AI가 무엇이며, 최근 챗GPT의 분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매우 전문적으로 접근하지 않아서 읽을만 했다. 매불쇼에 나와서 알게 되었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끌기 충분한 말솜씨로 책을 사게 되었다. 인간이 원리를 분석할 수 없는 챗GPT는 특이점이 온것으로 본다. 최근 sora라는 서비스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텍스트를 넣어주면 1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등 많은 기술들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회사에서 챗GPT 4.0을 유료로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주고 있다. 사진도 그려주고...아직은 내가 사용범을 모르는 건지 생각한만큼 원하는 퀄리티는 얻지 못하고 있는데... 일단은 텍스트 위주로 사용하기 너무 좋다. 앞.. 2024. 3. 9.
데드맨 ( Dead Man2024) 바지사장이란 테마는 많이 있어왔다. 그만큼 흔하디 흔한 소재다. 그런데, 이 영화는 바지사장의 끝을 보여준다. 명의를 도용하고 도장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앉혀놓고 모든 것을 책임지게 한 뒤 수많은 돈을 빼돌리고 바지사장한테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는 수법... 아직도 이러고 있는 범죄조직들이 많겠지? 사람 이름을 사고 팔고... 놀라운 건 약간 B급 영화와는 다르게 속도가 빠르다. 전개가 빨라서 답답함이 덜하다. 게다가 약간의 반전도 있고... 김희애의 역할이 크다. 이수경은 조연 느낌이고 조진웅이 힘든 거 다 한다. 김희애는 폼만 잡는데...그게 중요한 폼이라서... 하여튼 이런 사기들은 진짜 제대로 진범들이 처벌받았으면 한다. 우리나라 법이 한참 미숙하고 우리나라 공권력이 한참 모자른.. 2024. 3. 3.
추락의 해부 (Anatomy of a Fall 2024) 나는 영화 보는 눈이 없는건지 작품성을 모르는 건지... 초반에 보다가 졸았다. 너무 잔잔해서... 후반에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그나마 집중해서 보았는데.. 상황은 타살인데, 아들의 증언으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다시금 엄마와 아들이 만나게 된다. 그래서 열린결말이라고 한다. 누가 죽였는가, 자살인가는 중요치 않다. 영화의 제목대로 해부되는 부부관계에 집중 조명을 맞춘 것 같다. 왜 이런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내가 봐서는 그저 평범해보였는데... 전문가들 눈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개의 연기가 일품이다. 한줄평 : 몰랐던 사실이 파헤쳐지는 부부관계를 엿보다 평점 : ★☆☆☆☆ 2024. 3. 2.
용감한 시민 ( Brave Citizen 2023) 학교폭력의 빌런이 있는데...마치 그놈 혼자 학교를 왕국처럼 산다.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고... 뭐지?? NPC 인가? 그냥 무작정 때리고 괴롭힌다. 와... 각본 쓴 사람아 생각 좀 하자.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감정으로 나오면 빌런이 아니고 목각인형이다. 괴롭히는 것도 별거 없고 무력믿고 애들 두드려 패는 게 전부다. 부모는 검찰, 변호사... 사립학교와 연줄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참... 개연성이... 부모도 자식한테 벌벌 떠는 모습이... 이거 뭐지??? 그냥 악당의 우두머리로 나오는데 선생한테 반말하고 교감한테도 막말하면서...선생들은 짤릴까봐 참고... 이게 무슨... 너무 현실성이 없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는 그래도 현실성은 있지... 게다가 소시민이 주인공인데 복싱 국가대표에서 떨어진 .. 2024. 2. 29.
파묘 (Exhuma 2024) 파묘...살면서 처음 들어본 듯한 단어다. 풍수사, 무당이 힘을 합쳐서 파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공포스러운 사건들 미신이 합쳐져 공포스러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하나도 무섭지 않다. 뭔가가 나왔는데... 그 무언가가 하나도 무섭지 않은... 스토리 하나는 기가 막히네... 조금 부실한 점이 있다면 임팩트? 후반에 나오는 정령이 무섭다기 보다 그냥 하나의 캐릭터로 다가온 부분이 아쉽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매우 좋은 듯. 특히 김고은의 연기는 뭔가 찰떡같은 옷을 입은 듯 하다. 새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평론가들의 말이 어느정도 맞는 듯... 최민식은 역시나다.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가 이젠 거의 범접할 수 없을 듯한... 뭘 입혀도 잘어울리는 것은 참...표현하기가 어렵다. 이번 영화는 정말로 다들 잘.. 2024. 2. 24.
살인자ㅇ난감 좀 특이하다. 맨날 두드려 맞던 찐따인 주인공 그러다가 우연히 누군가를 살해하는데... 하필이면 죽인 사람이 큰 죄를 지은 살인범이었다니... 본능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다. 매우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나온다. 특히, 범죄에 사용되던 모든 증거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능력인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고... 뭔가 좀 특이한 소재인 것 같은데 비질란테와 좀 겹치는 부분도 있고... 참 우리나라 작가들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다. 참신함이 가득했고, 개연성도 좋았고 막판에 마무리도 좋았다. 나름 깔끔하게 줏대 있는 줄거리 저런 사람 좀 더 있었으면 참 숨겨진 범죄자들 다 잡아낼텐데... 충분히 볼만하고 신선하지만, 엄청 재미있거나 사람을 빨아드리는 능력은 조금 .. 2024. 2. 12.
기술의 충돌 미중 기술패권 전쟁과 7가지 게임체인저 책이 아주 쉽게 읽히는 편이다. 매우 짧은 단락으로 구성해서 소주제당 1~2페이지이기 때문에 읽기엔 편하다. 게다가 현재 미중간의 정세를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의 한국이 가져가야할 외교적 전략, 기술개발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을 잘 잡아가야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지금 현 정부는 미국과 일본에 치우쳐 중국과 러시아 등 반대쪽과는 격을 강하게 세워버렸다. 가장 최전방에서 어깨들 싸움에 끼여버린 듯 하다. 제발 외교다운 외교 좀 했으면 좋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으로 읽어봤는데 나름 생각정리도 되고 세계 현안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좋은 책이었다. 한줄평 : 미중패권 전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책 평점 : ★★★☆☆ 2024. 2. 10.
황야 (Badland Hunters 2024) 넷플릭스도 점점 양질의 IP를 찾는데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아니면 다른데에서 많이 가져가서 할만한 주제가 없는 건가...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세계관이라고 해놓고 막상 흘러가는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개연성과 연출 등이 너무나 허무해서 그냥 영화 자체를 보기 싫을 정도다. 마동석은 오로지 액션 하나만 가지고 가는 느낌이다. 왜냐하면 다른 연기를 할 수가 없으니까? 자기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 하나만 하고 있다. 매우 유치한 개그도 처음이니까 먹혔지... 계속 남발하면 아재개그 같기도 하고... 군인들이 왜그리 많이 나오는지... 처음엔 헬기 한 대만 살아남은 줄 알았는데... 거의 중대급 인력 아닌가?? 그 인력들이 대지진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서 그렇게 모여있는지... 게다가 인.. 2024. 2. 8.
소년시대 총 10부작으로 되어 있는 드라마 소년시대 처음엔 뭔 내용인지 했는데, 옛날 학폭시대를 다루고 있다. 해피엔딩이라서 마음은 편했다. 그리고 뭔가 추잡스러운 느낌이 없었다. 현재 시대와는 좀 다른 그저 주먹이 최고인 시대 게다가 부여라는 특정 지역에서 오해로 인한 영웅적인 서사를 담고 거짓이 밝혀지면서 주인공은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자신을 성장시켜줄 스승이 옆에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변해버린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약점은 걸그룹출신의 여자 조연...너무 어색해... 혼자만 영화속에서 겉도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선빈은 정말 찰떡같은 역할이었다. 다른 모든 조연들도 진짜 학생들처럼 보였다. 조연이 다 살린 영화 같다. 막 재미있고 웃기고 그러진 않은데, 뒤로 갈수록 강한 끌림이 있다. 한줄평 : 조연이 다 .. 2024. 1. 30.
이제, 곧 죽습니다. 처음에 이 드라마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지옥으로 떨어뜨리면 될 걸 굳이 12번의 기회를 준다. 그것도 다른 사람의 인생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후반으로 갈수록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모든 게 짜여진 대로 그렇게 흘러가는 드라마 소재는 좀 특이했다. 웹툰에서 인기를 끌었으니 드라마화가 되었겠지.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한국적 신파가 강해진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는 부분이 강렬하다. 한국적 신파가 점점 강해지니 드라마의 완성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리고 결론을 바로 보여주는데... 특이한 건 태강그룹에 지원해서 면접까지 가는데 왜 또 7년이 걸렸냐는 거다. 여러 부분에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곳이 있다. 갑작스러운 면도 있고 어이가 없는 것도 있고... 스스로 죽으면 안된다고 해놓고 스스로 .. 2024. 1. 21.
경성크리처 대사, 표현 전부 진부하다. 뻔한 이야기인데, 신파를 만들어낼려고 하는 것도 뻔하고... 개연성도 많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앞뒤 맥락 없이 연결시키는 것에 답답함이 그지 없다. 신박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일본이 인간을 마루타로 이용해서 잔혹한 실험을 하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연히 발견한 희귀한 벌레? 같은 것을 연구하다가 괴물을 만들어낸다. 남주인공 대사가 너무 너무 닭살이다. 연극하는 것 같다. 아니 영화 전체가 연극 같다. 현실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보면서 고통스러워야할 때 그렇지 않고 분노할 때도 그렇지 않다. 딱히 시즌 2가 기대가 되지 않는다. 한줄평 : 연극 같은 옛 영화 평점 : ★★☆☆☆ 2024. 1. 19.
노량: 죽음의 바다 (Noryang: Deadly Sea 2023) 이순신 시리즈 최종편 노량을 보고 왔다. 국내 최다 관객기록을 갖고 있는 명량을 만든 김한민 감독의 마지막 이순신 작품인 노량은 뭔가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애매하게 끝났다고나 할까. 평론가들이 왜 북소리가지고 시비 거는지 몰랐는데, 보고나니 알 것 같다. 그리고 샘킴은 명나라 도독 진린이 위험해 처해 이순신 장군이 직접 구하러 가다가 총에 맞고 전사했다고 했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안보여준다. 사기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북을 치다가... 게다가 명나라 진린은 이순신을 매우 높게 평가해서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하던데...누구 말이 맞는거냐...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진린이 이순신 보고 빨리 전쟁을 끝내자고 협박까지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버린다. 세 편의 시리즈에서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고 각본까지 한계에 .. 2024.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