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5 듄 파트2 (Dune: Part Two 2024) 1편도 그렇지만 2편도 그렇다. 아주 길고 지루한 영화였다. 그리고 중간중간 끊겨버린 듯한 스토리가 맘에 안든다. 영상미만 대작이면 뭐하냐 보는 내내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겠고... 진짜 매니아층만 좋아할 듯 싶네. 국내 누적관객수가 200만도 안되네. 실제 전투장면도 별로 안나오고.. 막판 격전은 너무 쉽게 끝났다. 뭐하자는거지? 한마디로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SF라는데 이건 뭐...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 같다. 파트3 나오면 안볼 듯 싶다. 한줄평 : 감동도 쾌감도 신선함도 없는 2시간 40분 평점 : ★☆☆☆☆ 2024. 4. 20. 크리에이터 (The Creator 2023) 이 영화는 AI의 다른 면을 부각한다. 예전부터 인공지능 로봇이 만들어지면 결국엔 인간이 지배 당하거나 멸망당하거나 또한 인간처럼 생각하는 AI가 연구대상이 되어버린다거나 그래서 인간이 약한자이고 정의로 보여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전혀 반대를 말한다. 인간의 실수를 지우기 위해 정치적으로 AI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고 AI와 공존하는 아시아(뉴아시아라고 부름)에 있는 AI 기지와 조직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공격해서 없애버린다. 아시아에 정부라는 것은 아예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그들의 경찰도 마구 공격하고 특히 노마드라고 공중에 띄워져 있는 미사일기지에서 전술핵을 투하해 완전 초토화를 시켜버린다. 그것도 다른 나라 땅에다가... 매우 현실적인 관점이라고 해야하나... 세계경찰인 미국의 어이없는 정치적.. 2024. 4. 13. 기생수: 더 그레이 일본의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연상호 감독판 한국 기생수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생각보다 짧은 편수에 놀람 드라마 '지옥'과 비슷한 분위기일 듯 했는데, 약간 그런 면도 있으면서 영화 '반도' 느낌도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왜이렇게 심플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정현의 오버스러운 연기가 처음엔 거부감도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적응되었고 여주인공의 말없는 성격도 처음엔 별로다가 뒤로 갈수록 그닥 좋아지진 않았다. 뭔가 여주인공과 기생수 간의 티키타카가 없다. 그래서 일본 작품하고 더 비교가 된다. 그 티키타카를 구교환이 나와서 해결한다. 일본과는 다르게 해야하기 때문에 뭔가 이리저리 짜집기 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새롭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서 그런가? 억지로 개연성을 중간중간에 계속 넣는 것도 너무 .. 2024. 4. 8. 아네모네 (Anemone: A Fairy Tale for No Kids 2024) 매일 일에 치여 사는 주인공 남편은 백수에 맨날 일 구한다고 하고 자식은 하나 있고 그런 삶을 살아오다가 주인공이 문득 꿈을 꾸는데 꿈속에 번호를 점지해준 조상님 그리고 그 번호로 최대한 많이 사라고 하고 또 일하러 간다. 일하는 도중 1등 당첨번호가 자신이 사라고 한 번호인 것을 알게 되고 부리나케 집으로 와서 남편한테 물어본다. 샀어? 남편은 뭘? 이때부터 판타스틱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편을 잡아족치면서 어떻게든 로또의 행방을 알아내고자 하는 주인공 어떻게든 버티는 남편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 어찌보면 동화같은 이야기다. 그래서 동화책이 되어버렸는지도 반전에 반전이라기 보다는 기괴함의 기괴함... 딱히 웃음이 나지도 않았다. 그래도 그 독특함이 매력있는 영화 한줄평 : 독특한 소재, B급 코미디로 .. 2024. 4. 5. 삼체 중국소설 삼체가 원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국인이 등장하고 주연이기도 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배경은 영국이다. 한마디로 영국드라마인 것이다. 중국의 홍위병들로 인해 부친이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것을 본 딸은 그 뒤로부터 인류애를 버린다. 그리고 어느날 중국 어디에서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을 담당하게 되고 수년이 흘러 응답을 받는다. 그 메시지는 다른 발달한 문명이 이 메시지를 보면 지구로 쳐들어갈 것이라고 다시는 메시지 보내지말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인류는 이미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수십년이 흘러 메시지를 받은 삼체(태양 세 개가 있는 행성)는 자신들만의 신자들을 구축하였고, 매우 발전한 양자기술로 실시간으로 지구의 모든 것을 보고.. 2024. 4. 1. 닭강정 웹툰 닭강정을 드라마화 한 작품이다. 어떤 기계에 여자가 들어갔는데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후 다시금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그린 작품 그런데... 참 B급 코미디다.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 이병헌 감독의 멜로가 체질은 재미나게 봤으나, 그때부터 왠지 내리막 길인 것 같다. 점점 공감하기 힘들어지고...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같다. 왜 만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코미디로 만들려면 정말 유쾌상쾌통쾌함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냥 감독의 주력인 말빨이 전부다. 웹툰을 전에 볼려다가 1화 보고 재미가 없어서 안봤는데... 이 드라마도 딱 그런 느낌이다. 웹툰이 원래 재미가 없었던 건지 드라마를 재미 없게 만든 건지... B급 코미디는 나랑 안맞는 것 같다. 아재 개그에 펑펑 웃음이 터지는.. 2024. 3. 27. 시민덕희 (Citizen of a Kind 2024) 한줄평 : 평점 : ★★☆☆☆ 2024. 3. 19. 박태웅의 AI강의 AI가 무엇이며, 최근 챗GPT의 분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매우 전문적으로 접근하지 않아서 읽을만 했다. 매불쇼에 나와서 알게 되었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끌기 충분한 말솜씨로 책을 사게 되었다. 인간이 원리를 분석할 수 없는 챗GPT는 특이점이 온것으로 본다. 최근 sora라는 서비스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텍스트를 넣어주면 1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등 많은 기술들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회사에서 챗GPT 4.0을 유료로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주고 있다. 사진도 그려주고...아직은 내가 사용범을 모르는 건지 생각한만큼 원하는 퀄리티는 얻지 못하고 있는데... 일단은 텍스트 위주로 사용하기 너무 좋다. 앞.. 2024. 3. 9. 데드맨 ( Dead Man2024) 바지사장이란 테마는 많이 있어왔다. 그만큼 흔하디 흔한 소재다. 그런데, 이 영화는 바지사장의 끝을 보여준다. 명의를 도용하고 도장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앉혀놓고 모든 것을 책임지게 한 뒤 수많은 돈을 빼돌리고 바지사장한테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는 수법... 아직도 이러고 있는 범죄조직들이 많겠지? 사람 이름을 사고 팔고... 놀라운 건 약간 B급 영화와는 다르게 속도가 빠르다. 전개가 빨라서 답답함이 덜하다. 게다가 약간의 반전도 있고... 김희애의 역할이 크다. 이수경은 조연 느낌이고 조진웅이 힘든 거 다 한다. 김희애는 폼만 잡는데...그게 중요한 폼이라서... 하여튼 이런 사기들은 진짜 제대로 진범들이 처벌받았으면 한다. 우리나라 법이 한참 미숙하고 우리나라 공권력이 한참 모자른.. 2024. 3. 3. 추락의 해부 (Anatomy of a Fall 2024) 나는 영화 보는 눈이 없는건지 작품성을 모르는 건지... 초반에 보다가 졸았다. 너무 잔잔해서... 후반에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그나마 집중해서 보았는데.. 상황은 타살인데, 아들의 증언으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다시금 엄마와 아들이 만나게 된다. 그래서 열린결말이라고 한다. 누가 죽였는가, 자살인가는 중요치 않다. 영화의 제목대로 해부되는 부부관계에 집중 조명을 맞춘 것 같다. 왜 이런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내가 봐서는 그저 평범해보였는데... 전문가들 눈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개의 연기가 일품이다. 한줄평 : 몰랐던 사실이 파헤쳐지는 부부관계를 엿보다 평점 : ★☆☆☆☆ 2024. 3. 2. 용감한 시민 ( Brave Citizen 2023) 학교폭력의 빌런이 있는데...마치 그놈 혼자 학교를 왕국처럼 산다.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고... 뭐지?? NPC 인가? 그냥 무작정 때리고 괴롭힌다. 와... 각본 쓴 사람아 생각 좀 하자.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감정으로 나오면 빌런이 아니고 목각인형이다. 괴롭히는 것도 별거 없고 무력믿고 애들 두드려 패는 게 전부다. 부모는 검찰, 변호사... 사립학교와 연줄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참... 개연성이... 부모도 자식한테 벌벌 떠는 모습이... 이거 뭐지??? 그냥 악당의 우두머리로 나오는데 선생한테 반말하고 교감한테도 막말하면서...선생들은 짤릴까봐 참고... 이게 무슨... 너무 현실성이 없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는 그래도 현실성은 있지... 게다가 소시민이 주인공인데 복싱 국가대표에서 떨어진 .. 2024. 2. 29. 파묘 (Exhuma 2024) 파묘...살면서 처음 들어본 듯한 단어다. 풍수사, 무당이 힘을 합쳐서 파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공포스러운 사건들 미신이 합쳐져 공포스러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하나도 무섭지 않다. 뭔가가 나왔는데... 그 무언가가 하나도 무섭지 않은... 스토리 하나는 기가 막히네... 조금 부실한 점이 있다면 임팩트? 후반에 나오는 정령이 무섭다기 보다 그냥 하나의 캐릭터로 다가온 부분이 아쉽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매우 좋은 듯. 특히 김고은의 연기는 뭔가 찰떡같은 옷을 입은 듯 하다. 새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평론가들의 말이 어느정도 맞는 듯... 최민식은 역시나다.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가 이젠 거의 범접할 수 없을 듯한... 뭘 입혀도 잘어울리는 것은 참...표현하기가 어렵다. 이번 영화는 정말로 다들 잘.. 2024. 2. 24. 이전 1 2 3 4 5 6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