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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A YEAR-END MEDLEY 2021) 아.. 앞뒤도 없고 도대체.. 뭐냐... 감독은 옛날에 클래식으로 유명했던 곽재용 감독... 이번 영화는 너무... 심했다. 러브 액츄얼리 따라 한 티가 너무 난다. 와... 이거는 그냥 B급 영화네. 스토리, 연출, 구성 전부다 좀 그렇다... 왜 만들었는지 모를 그정도의 영화다. 한지민만 아니었어도 안봤을만한 영화. 진짜 두서없이 흐르는 인물관계와 사건은 와... 초보 작가가 쓴 것처럼 너무 띄엄띄엄이다. 현실성도 없고, 감동도 없고...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든거지? 게다가 배우들은 잘나가는 배우들 많이 참여하고... 투자자가 돈이 남아돌았나? 내가 봐서는 감독의 한계도 느껴지고... 완전 90년대 영화처럼 느껴졌다. 유명한 배우들 많이 나오면 뭐하나.. 스토리가 폭망인데... 특히 서강준-이광.. 2022. 1. 16.
이터널스 (Eternals 2021) 역시... 마동석... 초반에 죽는구나. ㅎㅎㅎ 중반까지도 못가고... 난 왜 나오자마자 대사가 저리 많나했다. 마블의 새로운 시리즈가 되는 이터널스... 어벤져스와 별도로 이들끼리 또 치고박고 한다. 수호자가 너무 많다. 근데... 그래서 초반에 이리저리 많이 죽이나보다. 그리고 수호자라고 믿었던 것을 반전해 지구에 사는 인류가 거대한 셀레스티얼이 태어나기 위한 자궁역할을 하다니... 그리고 뭔가 좀 어벤져스 세계관하고 겹치면서 모순적인 게 많다. 마블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이런 식의 모순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화는 뭔가.. 딱히 재미가 없다. 수호자라면서 각기 한 명당 능력이 제한되어 있고 각각 달라서 전투형, 기술자형, 분신형 뭐.. 하여튼 좀 그렇다. 이런 능력들이 너무 세분화 .. 2022. 1. 15.
벌써 한달... 벌써 한달이다. 새로운 회사에 다니는지... 아직 적응기간이긴 한데...모르겠다. 어떨 때는 긴장이 되고 겁이 나고 두렵다. 다른 때는 긴장이 되고 두근거리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초반엔 가슴이 계속 두근거려서 남아있던 약을 며칠째 먹었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가렵고 무겁다. 어찌할 수 없는 나의 상황을 내가 만들었는데... 이렇게 다시 바닥을 치는지 모르겠다. 무서움도 있고 때론 허탈함도 있다. 새로운 시작... 어쩌면 너무 늦어버린... 나도 결국 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거구나 싶다. 인생의 굴레일까. 내가 이렇게 능력이 없는 것도 운도 없는 것도 내 탓은 아닌 듯 싶다. 똑똑하게 태어나지도 못했고, 내가 하는 일이 운이 잘 안따라주는 것도 그렇고... 참.. 재미없는 삶이다. 빨리 끝내고 싶은데.. 2022. 1. 3.
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2021) 전종서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와... 이런 모습이 있었나? 처음 봤을 땐 어색한 연기로 느껴졌는데, 그 다음엔 악역으로 싸이코가 잘 어울렸는데... 이런 로맨스도 이렇게 잘 소화해낼 수 있다니.. 팔색조구나. 최근 들어서 이런 로맨스는 참 솔직해지는 것 같다. 섹스파트너니 밤일이 어쩌니저쩌니 기타 등등 예전에는 잘 안나왔던 요즘 젊은이들의 솔직한 19금 토크가 로맨스가 지향하는 방향인 건가. 참 솔직한 대화가 너무나 매력적인 영화다. 사건 전체는 좀 진부하다. 너무 뻔하디뻔해서 스토리 자체는 그닥 매력도 없다. 그러나, 전종서의 역할이 영화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여주의 말빨이 매우 솔직담백하고 여자들이 쉽게 얘기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영화속에 참 재미나게 녹여.. 2022. 1. 1.
매트릭스: 리저렉션 (The Matrix Resurrections 2021) 아... 이번 영화는 3편 끝나고 너무 오랜 기간 있다가 개봉해서 잘 모르겠다. 주인공 빼고는 나머지는 전부 새로운 얼굴이고... 네오가 죽고 나서 수십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네오랑 트리니티가 죽었는데, 기계가 다시 되살려서 이 둘을 매트릭스에서 새로운 모습을 하고 살게 했다. 이전의 기억을 잊은 채 그렇게 네오는 매트릭스라는 게임을 대히트시킨 게임개발자로... 그러다가 다시 매트릭스 바깥의 사람들에게 구해지게 되고 정신이 다시 돌아오고.. 아.. 이번 영화는 뭔 알 수 없는 대화를 이렇게도 많이 하는지... 자막이 휙휙 지나가니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화면도 너무 빨리 지나가고.. 그리고 막판엔 밸런스 깨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뭔가 좀.. 어색하고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 초반엔 보다가 졸았다. .. 2022. 1. 1.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No Time To Die 2021) 너무 오랜만에 봤다. 그래서 전편하고 연결이 잘 안된다. 초반부터 강렬한 액션씬이 있고, 그리고 이별... 5년 뒤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별했던 여자한테 딸 아이가?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특정 DNA만 죽일 수 있는 화학무기? 나노봇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하여튼 그것 때문에 이번 007 주인공은 끝을 맺는다. 다른 인물로 다시 007 시리즈가 나오겠지... 이번 영화는 초반 액션씬 이후로 후반 액션씬까지 꽤 지루한 편이다. 왜냐하면 전편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007의 죽음을 암시하는 그런 것도 본 것 같고... 그냥 007 시리즈가 007했구나 했다. 평점 : ★★☆☆☆ 2021. 12. 27.
고요의 바다 먼 미래 달기지 발해라고 있는데, 5년 전에 폐쇄되었다. 그런데, 다시 특별한 임무를 갖고 달 기지로 향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있는 걸 보고.. 모두 익사로...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하나씩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 특별한 존재 루나의 등장.. 그리고 월수를 찾게 되고... 초반부터 좀 어색하다고나 할까. 한국에서 이런 우주 SF 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승리호는 엄청난 CG로 화려한 영상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스토리가 거의 전부다. 뭔가 미래적인 느낌보다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와 같은 요소가 크게 적용되어 있었다. 뭔가.. 좀 어색한 배우들.. 물이 새끼치는 좀 이상한 설정들... 그리고 영화가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서 졸음이 쏟아졌다. 중간에 쉬다가 보고 또 쉬.. 2021. 12. 26.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옛날에 유명했던 소재.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알게 되고 충돌 때까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근데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엄청 B급이다.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나왔지만, 뭐랄까 영화가 풍기는 분위기가 마치 B급 영화 보는 듯 했다. 미국 정치, 대통령, 참모 등 모두 마치 B급 인물로 만들어놓아서 영화가 특히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우리가 다른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지구 종말 위기에서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이 모습이 너무 유치하게 그려져서 뭐랄까 이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현실 그 아래 그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다. 실제 정치하고는 좀 거리가 느껴졌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현실 같다고 말하는 것도 본 것 같긴 한데... 나는 너무 좀 어이가 없는 게 많아서 도저히 현실.. 2021. 12. 25.
유체이탈자 (Spiritwalker 2020) 이 영화 스토리 참 좋은데? 특수한 마약으로 인해 유체이탈 되어버린 주인공... 문제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는데, 음모에 휩쌓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소재가 왜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되는지 알 것 같다. 뭐랄까 딱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같다. 한국 정부 내에 특별한 어떤 조직이 있는데, 그 안에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이 있는데, 그 놈들 땜시 주인공 커플이 어쩌고 저쩌고 되어서 주인공이 12시간마다 유체이탈해서 특정인의 몸속에 들어간다. 재미있는 소재다. 간만에 좀 신선했다고나 할까. 해외에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니... 그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꽤 입소문으로 관람객 많이 모았을 듯 했는데... 흐름이 너무.. 2021. 12. 24.
거꾸로 읽는 세계사 오래 전에 책을 냈는데, 이번에 다시 전면 개정해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봤다. 대출 시간에 좀 쫓겨서 겨우 다 읽었는데, 후반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정독을 했어야 했는데... 다시 직장 다니다가 읽게 되니 평일에 시간이 잘 안난다. 어젠 늦제까지 읽느라 출근할 때 너무 졸음이 쏟아져 힘들었다. 이 책은 드레퓌스 사건부터 시작한다. 그때부터 일어나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깊이 있고 넓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도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고 몰랐던 부분도 있어서 나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책이었으며, 역시나 작가의 집필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몰라도 책이 술술 읽혔다. 생각보다 텍스트가 많은 책이라서 잘 안넘어갈줄 알았는데, 필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잘 읽힌 책이다. 세계는 전쟁과 함께 새롭게.. 2021. 12. 23.
강릉 (Tomb of the River 2021) 오랜만에 또 한국판 조폭 누아르를 보여준다. 조폭들 간의 서로 죽고 죽이는 영화. 최근에는 잘 볼 수 없는 장르다. 오랜만에 다시 나타났다고 봐야하나.. 근데 아주 스토리가... 영 뻔하고 다름이 없다. 큰 줄기는 거기서 거기라고 봐야하나. 결국엔 피의 복수... 칼로 배를 확...그냥 아주 ... 피범벅인 영화. 경찰은 나와서 하는 게 없는... 너무 조폭 위주의 영화이다보니 마치 법이란 게 안느껴질 정도다. 근데 사람들 저렇게 많이 죽으면 진짜 큰 뉴스에다가 완전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할텐데.. 그런것도 없다. 왜냐하면 영화이기 때문에 .. 그래서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현실적이지 않은 조폭영화라서 그런가 그닥 와닿는 것도 없고... 그저 잔인함만 있을 뿐... 초반에 장혁이 배에서 나오는 장면은 .. 2021. 12. 17.
올바름이라는 착각 (우리는 왜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올바름이라는 착각... 좋은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던 피터슨을 유투브를 통해 보게 되고 그의 생각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는 정확히 조던 피터슨이 누군지 모른다. 그저 책에는 페미니즘에 빠져있는 앵커와의 대화에서 철저히 논리적으로 그 앵커를 부숴버렸다고? 한다. 이 책은 많은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목차만 봐도 가부장제, 성별에 대한 오해, 개인과 집단, 낙태와 페미니즘, 밈 세대, 추적 군중, 보수와 진보, 종교의 이유 등 참 많은 이야기를 한다. 책이 너무 텍스트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고 나서도 100%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충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알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한 번쯤 고.. 202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