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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317

폴: 600미터 (The Fall 2022) 이 제작진은 뭔가 극단적인 공포를 잘 만든다. 이번엔 바닷속이 아닌 매우 높은 고공 재난 영화다. 난 영화 초반부터 매우 위험한 암벽등반 하는 커플과 친구가 나와서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 왜...위험한 일을 취미로 하는거지? 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거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이 영화 자체가 좀 마음에 안든다. 특히 무리하게 매우 오래된 저 타워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일부러 말도 안되는 하... 그리고 결국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갇혀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기 위해 조명탄도 쏘아보지만... 역시 미국... 차를 훔치고 가버리는 사람들... 영화의 완성도는 생각보다 높긴 한데... 타워로 올라가기 위한 스토리가 빈약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탈출하.. 2022. 12. 10.
몸값 (6부작) 처음엔 몰랐는데 보다보니... 어? 이런 원테이크 기법이네. 전에 원테이크로 봤던 영화가 카터였다. 근데 너무 어지러웠다. 이 드라마는 원테이크 방식으로 가는데 생각보다 화면 흔들림이 매우 절제되어 있어서 어지럽지 않았다. 화면이 매우 스무스하게 이동하다보니 원테이크 영화라는 게 뒤늦게 와닿았다. 원작 단편 영화 '몸값'을 리메이크해서 6부작으로 만들었다. 그나마 각 편당 30분씩이라서 보는데 오래걸리진 않았다. 원작의 첫느낌만 살리고 그 뒤로는 완전... 좀 뭐랄까. 알 수 없는 지진?으로 인해 지하?에서 높은 곳으로 마치 퀘스트를 달성하듯이 하나씩 차근차근 올라간다. 진선규는 근데 너무... 약한 캐릭으로 나오고 오히려 전종서가 강한 캐릭터로 나온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좀비 같은 배우가 한 명 있다.. 2022. 12. 5.
블랙 아담 (Black Adam 2022) DC는 등급이 정해져 있어서.. 좀 아쉽다. 마블은 그나마 덜한데... 각 캐릭터들이 파워가 비슷해야 치고 받고 하는 게 있는데... DC는 격차가 너무 심하니... 이번에 나온 블랙 아담은 샤잠이라는 마법사들이 힘을 줘서 기존의 나왔던 샤잠하고 차이가 있다. DC는 스토리가 후우죽순... 중구난방이다. 잘 연결도 안되고... 이 영화도 그저 액션 위주로만 보면 그닥... 볼만한데... 그 외의 스토리는 정말.. 아.. 대충 만든 듯 하다. 미국인들에게 각각의 캐릭터가 추억의 요소일진 몰라도 외국인들이 봤을 때는 잘 모르는 캐릭터가 갑자기 나와서 이리저리 휘젓고 설명도 없고 하면 좀 답답하다. 마지막 대빵도 허무하게 끝나고... 스토리 라인이 너무 휙휙 넘어가는 부분도 아쉽다. DC는 도대체 왜 히어로물.. 2022. 11. 20.
컴백홈 (Come Back Home 2022) 대체적으로 평점이 매우 낮은 영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스토리도 뻔하고 재미도 없고 개연성도 별로고 뭔가 쑥쑥 지나가버림 베테랑 배우들이 많으면 뭐하나... 이건 각본 자체가 재미가 없네. 초반부터 이 영화가 왜 재미가 없는지 잘 알 수 있다. 주인공은 조폭인 부친과 처음부터 틀어져버리고 개그맨이 되겠다고 서울로 가서 공채에 붙어버림. 그러나, 별로 인정 못받는 개그맨이 되고 개콘은 폐지되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동창들 만나고 뭐... 이런저런.. 아.. 뭐라 딱히 할 말이 없네. 아이들을 위한 영화인가? 폭력성도 낮고... 중요한 건 코미디가 있어도 웃기지 않는다는 거... 한줄평 :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평점 : ★☆☆☆☆ 2022. 11. 6.
정직한 후보2 (Honest Candidate 2 2022) 정직한 후보 2편이 나왔네. 1편의 소재가 좀 참신해서 인가... 2편은 두 명이... 거짓말을 못한다. 스토리는 단순한데... 강원도지사로 나왔는데, 현재 그 도지사가 자기 얘기라면서 숟가락 얹어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근데, 이 영화를 보지도 않고 정직한 후보, 강원도지사라는 것만 보고 자기 얘기라고...ㅎㅎ 웃긴다. 내용을 보면 강원도지사가 연임할려고 복지예산 깍아서 자기 치적 쌓을려고 하는 모습, 문제 생기니 조작으로 덮으려는 모습, 말 한마디 잘못해서 큰 파장을 불러오는 모습... 참.. 닮긴 했네. 아마 그런 거 보고 자신의 모습이라고 하는건지 웃긴다. 이번에 강원도지사가 제대로 경제 말아먹는 짓을 한 거 보면 속마음을 제대로 내 보이는 정직한 부분도 있네. 이 영화는 이번엔 라미란, .. 2022. 10. 30.
공조2: 인터내셔날 (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2022) 공조1편이 히트치고 후속편이 나왔다. 극장에 갔더니 한팀밖에 없을 정도로 끝물이었다. 공조2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코미디 코드를 넣었다. 그래서 이거 코미디영화였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개연성도 너무 떨어진다. 이번엔 미국의 FBI인 다니엘 헤니를 투입시키다보니 좀 억지스러운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시대적 배경도... 미국하고 북한이 수교 직전??? 너무 먼 미래 아닌가? 현재 상황과 전혀 맞지 않아서... 결국에 적은 북한으로 설정하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같다. 틀을 놓고 정하다보니 여기저기 헛점이 너무 많이 보인다. 좀 억지스러운 모습도.. 이전 편과 비해 더 많아졌다. 후속편이 전편을 뛰어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번 공조2도 그렇게 보인다. 이번엔 임윤아의 역할을 더 키워줄려고 한.. 2022. 10. 23.
놉 (NOPE 2022) 놉... 겟아웃으로 유명한 감독의 작품이다. 예고편만 봐도 UFO가 나오는 게 보였는데... 그게 일반적인 UFO가 아니었다. 비행접시처럼 생긴... 괴생명체였다. 그것도 사람을 잡아먹는... 감독은 역시나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적이지 않은 뭔가 얽매이지 않은 생각들... 그러한 생각들이 이런 영화를 만든게 아닌가 싶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대단하다. 이 영화가 공포영화인줄 알았다. 겟아웃을 봐도 공포보다는 스릴러에 가깝다. 이 영화도 그렇다. 공포는 아주 얇고 스릴러, 미스터리가 강하다. 영화의 흐름을 끊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도 있었고, 강렬한 연출이 돋보였다. 다음 작품도 뭐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공포 영화를 못보는 나도 볼 수 있을 정도니... 공포는 아닌 듯 하다. 이런 영.. 2022. 10. 23.
메시아(Messiah) https://youtu.be/EPWlKnjnXA8 현 시대에 예수가 재림한다면? 난 종교가 없지만.. 신에 대한 관심은 있다. 가끔 신에게 기도도 한다. 근데 이런 드라마가 나온 것이다. 이제서야 봤지만... 정말 초반부터 뭔가 분위기를 압살하는... 그리고 스토리를 끌고 가는데 진짜 메시아일까. 아니면 환상술을 쓰는 희대의 사기꾼일까. 막판까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든다. 나도 계속 의심했다. 근데, 그 의심을 한쪽으로 기우게 만드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토네이도가 부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피하는데 알마시히는 그곳에 있었고, 교회만 멀쩡하게 남아있었다는 부분에서 나는 메시아일 거라고 추측했다. 작가는 그래놓고 다시금 반대편으로 기울게 만든다. 알마시히의 출생, 가족, 그가 들었던 강의, 환상술을 배운 경.. 2022. 10. 20.
글리치 https://youtu.be/8I58HsusbdY 나는 처음에 SF 드라마인줄 알고 봤다. 환각이긴 하지만, 초반에 외계인이 나오길래 뭔가 재미있어 보였다. 근데... 뒤로 갈수록 외계인의 존재유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정말 외계인이 있는 걸까? 아니면 UFO를 신으로 섬기는 종교의 술수 인가? 이 작품은 '인간수업'이란 매우 재미있는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가 쓴 작품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쁘지 않은데... 이전 작품과 다르게.. 좀 질질 끄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후반에 가니 좀 답답한 행동을 하는 주인공 땜에 집중력이 깨져버린다. 나중엔 주인공이 너무 마음에 안들고 그냥 잡혀 죽지 왜 사냐 이런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초반에 흥미진진하게 남자친구가 납치되어서 그 행방을 쫓으면서 전.. 2022. 10. 10.
육사오(6/45) 참... 코미디 영화이긴 한데.. .대놓고 코미디긴 한데.. 초반에 좋은 소재로 뭔가 재미있게 갈 것 같았는데... 중반부터 힘이 빠지더니.. 결국 이상하게 흘러가서 허무하게 끝난다. 게다가 너무 대놓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다보니 뭐랄까... 긴장감을 보여주고 싶은데 전혀 긴장감이 없다고 해야할까. 예고편만 보면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그게 다였다니... 아쉽다. 걸출한 코미디 영화가 나왔다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특히 엔딩이... 정말 뭐랄까 엄청 허무하게 끝났다. 감독의 상상력이 거기까지였던 걸까. 결국엔 말도 안되는 엔딩... 군인은 남탕인데... 그나마 여주인공 한 명 투입해서 퀘퀘한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보려는 노력만 보일뿐... 갑자기 로또 사고 싶네... 인생.. 2022. 10. 7.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2022)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신칸센에서 일어나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일본 소설이 원작이지만 미국배우?들이 영화를 가득 채우고 그들이 서사를 이끌어가고 그들이 주인공이다. 배경이 일본일 뿐 할리우드 영화라서 딱히 일본풍이 느껴지진 않는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얽히고 설킨 스토리들... 킬러들이 기차 안에서 서로 죽이고... 뭐랄까... 좀 코믹인데, 일부러 B급 스토리로 만든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을 죽이는데도 별로 실감도 안나고... 흥도 안난다. 긴장감도 1도 없고... 데드풀 감독스러운 영화였다. 그래서 딱히 기대도 실망감도 없다. 그냥 흥을 즐기기 위해 만든 영화인데, 흥이 안났으니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한줄평 : 킬링타임용 소소한 B급 영화 평점 : ★☆☆☆☆ 2022. 10. 2.
리미트 (Limit 2022) 이정현이 막 슈퍼경찰로 나오는 건 아니다. 보고 있으면 너무 허약해서 제대로 싸울 수나 있나? 막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약한 캐릭터이다. 난 초반에 차로 범인 밀어붙이길래 뭔가 액션 같은걸 보여줄거라 봤는데... 아니었다. 헛된 희망이었다. 근데 마치 악당들하고 사투를 벌일 때에도 운이 좋게 이긴다고 봐야하나... 문정희는 포스를 엄청 내뿜고는 있는데, 막판에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게 아쉽고... 영화 전반의 스토리와 아이들의 실종사건에 대해 하나의 관점을 보여주는 건 참 좋은데... 그외의 모든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저예산영화처럼 보인다. 생각보다 돈 들어간 게 없어 보인다. 배경도, 인물도... 주제 자체는 좋은데 완성도는 떨어지는... 그래서 아쉽다. 초반에 이정현이 뭔가 할줄 알았는데,.. 2022. 9. 27.
수리남 수리남... 잘 모르는 나라인데, 이 드라마 때문에 알게 되었다. 인구 50만 정도의 아주 작은 나라다. 주인공은 하정우가 맡았다. 드라마의 시작은 아주 가난하고 아픈 가족사로 시작해서 혼자 먹고 살기 위해 이런저런 일과 기술을 배워서 겨우 가정을 꾸려간다. 친구의 권유로 수리남에 가서 홍어를 아주 싸게 사서 우리나라로 수출하면서 돈을 벌게 되는데... 문제는 수리남이라는 나라가 치안도 개판이고 갱단도 판을 치고.. 부정부패에... 그래서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홍어를 수출하는데 중간에서 코카인이 홍어 안에서 발견되어... 친구는 갑자기 죽고, 주인공은 감옥에 갇히게 되고.. 근데 갑자기 국정원에서 찾아온다. 뭐..스토리는 넷플릭스 찾아보면 금방 나올테니... 총 6부작인데, 나는 1부는 딱히 재미가.. 2022. 9. 12.
로스트 시티 (The Lost City 2022) 산드라 블록은 생각보다 관리를 잘하나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은 그래피티... 그 다음으로 오션스8, 버드박스도 있고... 작품성 있는 영화도 많이 하고 코미디 영화도 하는 거 보니... 활동력이 대단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작가로 나온다. 그리고 책 표지배우도 나오고, 갑자기 해리포터한테 납치당해서 어느 섬으로 가게 되는데... 스토리 자체는 매우 유치하다. 그래서 이 영화 자체가 코미디에 매우 가깝다. 거의 코미디 영화라고 봐도 무방할 듯... 모험은... 별 요소가 없다. 보면 미국식 코미디라서 좀 유치하고 웃음 포인트를 찾기가 힘들다. 초반에 브래드 피트도 나오는데... 잠깐 나왔다가 사라진다. 할리우드도 그냥 가볍게 B급 영화 만드는 게 많은가보다. 인디아나 존스 이런.. 2022. 9. 1.
서울대작전 (Seoul Vibe) 엄청난 레트로 감성의 영화... 그래서 나랑 별로 안맞는 듯한.. 마치 B급 무비를 보는 듯 했다. 배우들의 대화톤, 연기모습, 좀 전부 억지스러운 느낌이었다. 뭔가... 배경 미술, 설치품 등 다양한 모습에서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지만, 너무 CG 티가 많이 나는 부분도 있고... 특히 차를 개조해도 별로 속력이 안나는 그런 느낌이 많았다. 속도감이 별로 없는 레이싱 영화였다. 이 영화도 전두환을 응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나, 그 힘이 너무 미미했다고나 할까. 뭔가 깔끔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B급 무비... 참 별로인 영화다. 한줄평 :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B급 무비 평점 : ★☆☆☆☆ 2022. 8. 28.
모범가족 https://youtu.be/YLFCMzpWHQg 총 10부작으로 되어 있는 모범가족... 드라마 초반에는 정말.. 주인공이 발암이다. 너무 갑갑하고 답답하고...왜저래? 그냥 돈만 들고 튀지... 왜 뒷마당에 시체를 묻어? 참... 어이없는 실수의 연속으로 좀 답답하다. 근데, 뒤로 갈수록 드라마는 사람의 관심을 계속 끌어당긴다. 참 매력있는 드라마다. 물론 여형사의 발음 때문에 좀 깬다. 몇군데가 좀 거슬리긴 해도... 상당히 빠른 전개에 뒤로 갈수록 답답함은 사라진다. 결말이 궁금해지기까지 하고... 상선이라는 마약을 제공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이 있는데, 그 밑에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이 있다. 유통하는 조직이 만약으로 번 돈을 한 번에 모아서 상선에게 가져다주는데, 언더커버로 있던 경찰이 .. 2022. 8. 21.
헌트 (HUNT 2022)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시대배경은 1983년, 사실과 상관없는 픽션이라고 이 영화 앞부분에 소개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실제 사건과 잘 엮어 만들었구나 싶다. 안기부의 국내팀과 해외팀이 있는데, 그 수장이 이정재와 정우성이다. 두 사람은 시작하자마자 대립구도로 진행된다. 그리고 대통령(전두환)에 대한 테러를 막고자 이 두 사람은 열나 뛰는데... 점점 밝혀지는 두 사람의 정체... 그리고 아쉬운 결말... 영화를 보는데 조연들의 말이 잘 안들렸다. 중요한 메시지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너무 작게 말하거나 말이 뭉개져서... 너무 아쉬웠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런 음향에 대해 많이 신경 안쓰는 것 같다. 자막을 쓰던가... 그래서 영화의 흐름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아쉬움.. 2022. 8. 15.
프레이 (Prey 2022) 포스터에 스릴러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스릴러지? SF, 액션이지... 스릴러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데... 이 영화의 시대 배경은 1700년대 북미 대평원이라고 한다. 그때 원주민들 중 코만치족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다. 코만치의 소녀가 주인공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군필 여고생급이다. 도끼도 잘쓰고 장정 여러명 그냥 죽여버린다. 프레데터가 전부 현대 총이 나오는 배경인데 비해 이 영화는 도끼, 활, 창.. 그것도 돌도끼 수준이고 후반에 화약총 초기 수준이 나온다. 그래서 총은 거의 없다시피 보면 된다. 그래서 영화에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어차피 숲에서 총으로 대결하는 건 프레데터 1편에서 다 나왔으니... 이 이상 과거로 가진 않겠지? 북미의 역사가 길지 않으니... 아님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할려나.. 2022. 8. 7.
카터 (Carter 2022) 와... 보는데 어지러워 죽는 줄 알았다. 1인칭 시점이었으면 그냥 안봤을 건데, 3인칭 시점으로 원테이크처럼 보여줄려고 영상을 끊김없이 가다보니 다양한 각도에서 찍을려고 화면을 빙빙 돌리고... 아... 어지러웠다. 멀미날뻔 했다. 주원이 그래도 티팬티 입고 나오고 참 용기낸 영화인 것 같은데... 배우들의 대사, 발음이... 연극 같다. 뮤지컬 같기도 하고 일상적인 발음이 아니다. 대사는 별로 안중요하고 그냥 오로지 액션이다. 영화의 90%는 액션인 듯 싶다. 속도는 빠른데, 진짜 어지럽다. 내가 배그도 어지러워서 잘 못하고 그런 몸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서 덜 집중하면서 봤다. 내용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미국도 사망자 몇만명 나오고 북한은 800만명 넘게 나오고 근데 한국은 몇명 안.. 2022. 8. 7.
비상선언 (EMERGENCY DECLARATION 2022) 영화를 보면서 몇몇 실제 사건들이 떠올랐다. 대구지하철 참사가 떠오른 장면도 있었고, 코로나 초기의 상황도 떠올랐고... 영화는 초반부터 긴장감을 가져간다. 그 긴장감을 계속해서 끝까지 끌고 간다. 근데 막판가서는 좀 긴장감이 떨어진다. 너무 뻔해서 그렇기도 하고... 근데 역시 감독이 저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인지도가 매우 높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의 캐스팅이 대단하다. 게다가 항공기 테러라니... 한국영화에서 또 새로운 장르를 도전해서 제대로 만든 게 아닌가 싶다. 특히 난 영화를 보면서 사운드의 웅장함이 장난 아니었다. 와... 영화의 상황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배경음악... 이런 맛에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 영화 보는데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계속 놀라고 훌쩍훌쩍하고 ㅎ.. 2022. 8. 6.
미친 능력 (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2022) 니콜라스 케이지 본인 이름으로 영화에 나왔다. 영화의 내용과 비슷한지 인터넷 찾아보니 꽤 실제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와서 자신을 좀 내려놓은 듯 하다. 잘나갈 때 돈을 흥청망청 써서 빚쟁이가 되었다는 게 사실이었다니... 성을 12개를 사고 슈퍼카를 50대... 경매에서도 돈 엄청 쓰고... 돈이 많으면 쓰고 싶어 안달이나나 보다. 근데 그걸 소재로 이 영화의 줄거리를 만들었다니... 참 대단하다. 근데 영화 안에서 또 그걸 소재로 또 영화를 만든다는 얘기... 참 B급스러운 영화다. 니콜라스 케이지(닉 케이지)도 정말 가리는 게 없구나 싶다. 예전에 그리 잘나가던 스타가 빚더미에 안다보니 가리는 게 없구나 생각도 들고, 어쩌면 이런 본인을 까발리는 영화를 이렇게 대놓고 출연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는.. 2022. 7. 30.
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2022) 최근 매주 영화를 본다. 이번에는 한산: 용의 출현 명량을 만든 감독이 다시금 메가폰을 잡았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명량이랑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분위기 뿐만 아니라 스토리, 배역의 비중 등... 이순신 역으로 박해일이 맡았는데, 명량과 비교해서 매우 젊어 좀 이격이 있다. 그러나, 말은 없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진지하다. 가볍지 않게 연기했다. 명량에 비하면 이순신이란 인물에 집중하기 보다 일본의 그때 내부적으로 어떠했는지 어떻게 나왔는지 등에 초점을 더 맞춘 듯 하다. 그래서 이순신 비중이 낮을 수 밖에.. 스토리에 더 힘든 실은 것 같다. 명량은 인물의 갈등을 중심에 두었다면 한산은 스토리 전체를 들여다본 것 같다. 명량에 비해 훨씬 덜 극적이어서 아무래도 스토리 자체에 비중을 둘 수 밖에 없었나.. 2022. 7. 30.
그레이 맨 (The Gray Man 2022) 극장 개봉을 하고 넷플릭스 개봉을 했다. CIA의 특정 조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인공은 어릴 때 폭력 부친을 살해하고 징역형을 사는데, CIA가 와서 평생 요원일을 하면 빼내주겠다고 한다. 결국엔 오케이하고 한참 시간이 지나서 주인공은 방콕에서 어떤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거기서 타켓이던 사람이 같은 조직인 시에라 포였다. 주인공은 시에라 식스다. 중요한 정보가 담긴 usb를 뺏을려고 CIA에서 주인공을 타켓으로 노린다. 그렇게 이리저리 치고 받고... 함정에도 빠지고... 워낙 액션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다. 엔딩이 좀... 그렇긴 하지만... 게다가 유명한 루소 형제 작품이라고 한다. 마블 영화도 많이 찍고 한... 그래선지 액션이 워낙 많고 화려하다. 스토리도 그럭저럭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 2022. 7. 24.
범죄도시2 (the roundup 2022) 범죄도시 속편이 개봉했는데, 천만 돌파했다고 한다. 그래서 기대하고 봤다. 그런데! 뭐지??? 왜이렇게 재미가 없지?? 이거 정말 천만영화 맞아? 평론가들은 호평일색이던데... 뭐지??? 그냥 새로운 빌런을 두드려패서 잡는 게 다인 영화다. 베트남까지 굳이 갈 필요가 있었나... 1편은 영화 안에 그래도 이런저런 소소한 스토리가 있었는데, 이번 영화엔 그런 게 전혀 없다. 그냥 막무가내식이다. 1편은 장첸의 이야기가 그래도 좀 있었다. 전체적인 줄거리가 좋았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거 없다. 그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다시 보면 두드려팰 뿐이다. 게다가 이번 영화는 칼을 주로 쓰는 액션이다. 물론 마동석은 맨손액션... 뭐랄까 영화가 좀 어거지 같다. 대부업체 회장이 그리 쉽게 납치된 것도 글코... .. 2022. 7. 23.
외계+인 1부 (Alienoid 2022) 쌍천만의 주인공 최동훈 감독 작품이 7년만에 나왔다고 한다. 그것도 일반적인 영화가 아닌 새로운 장르를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평론가들의 의견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커뮤니티에서도 혹평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그닥 기대를 안하고 봤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재미 자체는 평범했고, 연출도 국내 치고는 괜찮았다. 스토리도 탄탄했다고 본다. 현재와 과거의 2개의 스토리를 계속 교차편집해서 보여줘서 사람 헷갈리게 할려고 그랬으나, 뒤로 갈수록 그 이유가 드러난다. 1부를 끝낸다는 느낌도 있었고, 엄청난 CG와 액션으로 가득 영화를 채웠다. 특히 고려시대 도술을 쓰는 도사들이 나타난게.. 아마 전우치 영화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는 뻔할터인데, 그 뻔함을 살짝 과거와 연결.. 2022. 7. 23.
스틸 라이프 (Still Life 2013) 영국에는 진짜 이런 일을 하는 기관이 있나보다. 독거노인, 무연고자 등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의 가족, 지인을 조사해서 장례식에 초대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죽었을 때는 그 사람을 아무도 찾지 않는다. 장례식에도 안오고.. 주인공은 어떻게든 한 명씩 철저하게 조사해서 사람들을 장례식에 초대해서 그들의 안식을 바라지만... 주인공 또한 22년째 혼자 생활하고 아무 연고도 없다. 그런데, 갑자기 상사가 주인공의 일처리가 꼼꼼하긴 한데, 속도가 느려서 해고 한다고 통보한다. 영국은 해고가 자유로운 것 같다. 참 슬픈 현실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 한 명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결국엔 가족과 지인을 찾아서 장례식에 초대하는데.. 이 영화의 가장 강렬한 장면은 마지막이다. .. 2022. 7. 11.
토르 :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2022) 이번 영화는 조금 지루했다. 서사가 길고, 대화가 영화의 중심이었다. 그만큼 액션씬은 줄었고, 딱히 특별할 것도 없었다. 보는 내내 약간 지루하고 졸리기도 하고... 쿠키를 보니 다음 내용은 발할라(신들이 죽어서 가는 곳)가 나올 듯 한데... 이미 죽은 자들의 세계인데... 스토리를 어찌 잡을려고 하는건지... 이번 편은 액션씬도 새로울 게 없고, 새로울 게 별로 없는... 곰탕 우려먹은 느낌이다. 러브 라는 새로운 꼬마 히어로 등장인가... 한줄평 : 사골뼈를 우려먹고 우려먹어 뼈가 녹은 느낌... 더이상 새로운 걸 기대하기 어렵다? 평점 : ★★☆☆☆ 2022. 7. 11.
브로커 (Broker 2022) 더보기 이 영화는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성매매로 임신한 여자가 아이를 낳게 되자 그 아이를 결국 베이비박스 앞에 두고 사라진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형사...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넣어두니 바로 알람이 울리면서 송강호, 강동원이 아이를 돈을 받고 입양할 곳을 알아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의 중심은 아이의 엄마인 이지은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지은은 성매매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의 남편을 살해하고 도망치는데, 다시 그 아이를 찾으러 갔다가 강동원을 만나고 송강호집에 가게 되면서 아이를 돈을 받고 좋은 곳에 입양시키기 위해 여정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따뜻한 감동을 마지막에 주기 위해 군불을 떼는 방식이다. 가족의 소중함, 보육원 아이들이 조명되면서 아이를 버리는 사람들, 사회적.. 2022. 7. 5.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파트1 종이의 집이란 원작 드라마가 있는데, 한국판으로 새롭게 제작했다고 한다. 근데 인터네을 보니 원작과 매우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혹평도 많다. 나도 겨우 다 봤는데... 이게 뭔... 은행털이범죄 영화와 비교했을 때 진짜.. 별로다. 재미도 없고, 배우들의 연기도 오버한다는 느낌도 많고... 특히 한반도가 통일을 앞두고 있는데 그 중간에 공동경제구역이란 것이 있다는 발상도 참.. 현실과 와닿지 않는 이상한 설정 같다고 느껴진다. 조폐국을 터는 이유가 그 안에서 돈을 4조원치 찍어내서 들고 튈려고 한다고 하는데.. 시즌 1에서는 중반까지 이야기 해놓고 끊어서 뭐 어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제일 힘든 것은 배우들의 연기다. 너무 자연스럽지가 않다.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배역들이 그렇다. 왜 이렇게 부.. 2022. 7. 3.
파친코 (Pachinko) 총 8부작 파친코... 애플TV에서 천억원을 투자해서 제작했다는 드라마. 원작 소설이 있으며, 그 소설을 드라마화했다고 한다. 주인공 선자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성공한 한국인 사업가와 만나 임신을 하지만, 결혼은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나중에 목사를 만나 결혼을 하고 일본에 건너가 살게 된다. 그리고 1989년의 선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아들과 손자가 살아가는 모습도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처음엔 이 드라마의 재미를 몰랐다. 딱히 재미를 알 수가 없었다. 아픈 역사인데, 생각보다 국내 작품에 비해 일본의 만행을 자세히 보여주지 않는다. 부산 영도에서 자라 겪는 식민지 생활하고는 좀 많이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어찌보면 그 시대의 서민들의 삶을, 나도 몰랐던 인식하지 못했던 그런 모습들을 볼.. 2022.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