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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320

시민덕희 (Citizen of a Kind 2024) 한줄평 : 평점 : ★★☆☆☆ 2024. 3. 19.
데드맨 ( Dead Man2024) 바지사장이란 테마는 많이 있어왔다. 그만큼 흔하디 흔한 소재다. 그런데, 이 영화는 바지사장의 끝을 보여준다. 명의를 도용하고 도장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앉혀놓고 모든 것을 책임지게 한 뒤 수많은 돈을 빼돌리고 바지사장한테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는 수법... 아직도 이러고 있는 범죄조직들이 많겠지? 사람 이름을 사고 팔고... 놀라운 건 약간 B급 영화와는 다르게 속도가 빠르다. 전개가 빨라서 답답함이 덜하다. 게다가 약간의 반전도 있고... 김희애의 역할이 크다. 이수경은 조연 느낌이고 조진웅이 힘든 거 다 한다. 김희애는 폼만 잡는데...그게 중요한 폼이라서... 하여튼 이런 사기들은 진짜 제대로 진범들이 처벌받았으면 한다. 우리나라 법이 한참 미숙하고 우리나라 공권력이 한참 모자른.. 2024. 3. 3.
추락의 해부 (Anatomy of a Fall 2024) 나는 영화 보는 눈이 없는건지 작품성을 모르는 건지... 초반에 보다가 졸았다. 너무 잔잔해서... 후반에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그나마 집중해서 보았는데.. 상황은 타살인데, 아들의 증언으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다시금 엄마와 아들이 만나게 된다. 그래서 열린결말이라고 한다. 누가 죽였는가, 자살인가는 중요치 않다. 영화의 제목대로 해부되는 부부관계에 집중 조명을 맞춘 것 같다. 왜 이런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내가 봐서는 그저 평범해보였는데... 전문가들 눈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개의 연기가 일품이다. 한줄평 : 몰랐던 사실이 파헤쳐지는 부부관계를 엿보다 평점 : ★☆☆☆☆ 2024. 3. 2.
용감한 시민 ( Brave Citizen 2023) 학교폭력의 빌런이 있는데...마치 그놈 혼자 학교를 왕국처럼 산다.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고... 뭐지?? NPC 인가? 그냥 무작정 때리고 괴롭힌다. 와... 각본 쓴 사람아 생각 좀 하자.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감정으로 나오면 빌런이 아니고 목각인형이다. 괴롭히는 것도 별거 없고 무력믿고 애들 두드려 패는 게 전부다. 부모는 검찰, 변호사... 사립학교와 연줄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참... 개연성이... 부모도 자식한테 벌벌 떠는 모습이... 이거 뭐지??? 그냥 악당의 우두머리로 나오는데 선생한테 반말하고 교감한테도 막말하면서...선생들은 짤릴까봐 참고... 이게 무슨... 너무 현실성이 없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는 그래도 현실성은 있지... 게다가 소시민이 주인공인데 복싱 국가대표에서 떨어진 .. 2024. 2. 29.
파묘 (Exhuma 2024) 파묘...살면서 처음 들어본 듯한 단어다. 풍수사, 무당이 힘을 합쳐서 파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공포스러운 사건들 미신이 합쳐져 공포스러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하나도 무섭지 않다. 뭔가가 나왔는데... 그 무언가가 하나도 무섭지 않은... 스토리 하나는 기가 막히네... 조금 부실한 점이 있다면 임팩트? 후반에 나오는 정령이 무섭다기 보다 그냥 하나의 캐릭터로 다가온 부분이 아쉽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매우 좋은 듯. 특히 김고은의 연기는 뭔가 찰떡같은 옷을 입은 듯 하다. 새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평론가들의 말이 어느정도 맞는 듯... 최민식은 역시나다.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가 이젠 거의 범접할 수 없을 듯한... 뭘 입혀도 잘어울리는 것은 참...표현하기가 어렵다. 이번 영화는 정말로 다들 잘.. 2024. 2. 24.
살인자ㅇ난감 좀 특이하다. 맨날 두드려 맞던 찐따인 주인공 그러다가 우연히 누군가를 살해하는데... 하필이면 죽인 사람이 큰 죄를 지은 살인범이었다니... 본능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다. 매우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나온다. 특히, 범죄에 사용되던 모든 증거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능력인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고... 뭔가 좀 특이한 소재인 것 같은데 비질란테와 좀 겹치는 부분도 있고... 참 우리나라 작가들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다. 참신함이 가득했고, 개연성도 좋았고 막판에 마무리도 좋았다. 나름 깔끔하게 줏대 있는 줄거리 저런 사람 좀 더 있었으면 참 숨겨진 범죄자들 다 잡아낼텐데... 충분히 볼만하고 신선하지만, 엄청 재미있거나 사람을 빨아드리는 능력은 조금 .. 2024. 2. 12.
황야 (Badland Hunters 2024) 넷플릭스도 점점 양질의 IP를 찾는데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아니면 다른데에서 많이 가져가서 할만한 주제가 없는 건가...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세계관이라고 해놓고 막상 흘러가는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개연성과 연출 등이 너무나 허무해서 그냥 영화 자체를 보기 싫을 정도다. 마동석은 오로지 액션 하나만 가지고 가는 느낌이다. 왜냐하면 다른 연기를 할 수가 없으니까? 자기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 하나만 하고 있다. 매우 유치한 개그도 처음이니까 먹혔지... 계속 남발하면 아재개그 같기도 하고... 군인들이 왜그리 많이 나오는지... 처음엔 헬기 한 대만 살아남은 줄 알았는데... 거의 중대급 인력 아닌가?? 그 인력들이 대지진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서 그렇게 모여있는지... 게다가 인.. 2024. 2. 8.
소년시대 총 10부작으로 되어 있는 드라마 소년시대 처음엔 뭔 내용인지 했는데, 옛날 학폭시대를 다루고 있다. 해피엔딩이라서 마음은 편했다. 그리고 뭔가 추잡스러운 느낌이 없었다. 현재 시대와는 좀 다른 그저 주먹이 최고인 시대 게다가 부여라는 특정 지역에서 오해로 인한 영웅적인 서사를 담고 거짓이 밝혀지면서 주인공은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자신을 성장시켜줄 스승이 옆에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변해버린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약점은 걸그룹출신의 여자 조연...너무 어색해... 혼자만 영화속에서 겉도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선빈은 정말 찰떡같은 역할이었다. 다른 모든 조연들도 진짜 학생들처럼 보였다. 조연이 다 살린 영화 같다. 막 재미있고 웃기고 그러진 않은데, 뒤로 갈수록 강한 끌림이 있다. 한줄평 : 조연이 다 .. 2024. 1. 30.
이제, 곧 죽습니다. 처음에 이 드라마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지옥으로 떨어뜨리면 될 걸 굳이 12번의 기회를 준다. 그것도 다른 사람의 인생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후반으로 갈수록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모든 게 짜여진 대로 그렇게 흘러가는 드라마 소재는 좀 특이했다. 웹툰에서 인기를 끌었으니 드라마화가 되었겠지.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한국적 신파가 강해진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는 부분이 강렬하다. 한국적 신파가 점점 강해지니 드라마의 완성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리고 결론을 바로 보여주는데... 특이한 건 태강그룹에 지원해서 면접까지 가는데 왜 또 7년이 걸렸냐는 거다. 여러 부분에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곳이 있다. 갑작스러운 면도 있고 어이가 없는 것도 있고... 스스로 죽으면 안된다고 해놓고 스스로 .. 2024. 1. 21.
경성크리처 대사, 표현 전부 진부하다. 뻔한 이야기인데, 신파를 만들어낼려고 하는 것도 뻔하고... 개연성도 많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앞뒤 맥락 없이 연결시키는 것에 답답함이 그지 없다. 신박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일본이 인간을 마루타로 이용해서 잔혹한 실험을 하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연히 발견한 희귀한 벌레? 같은 것을 연구하다가 괴물을 만들어낸다. 남주인공 대사가 너무 너무 닭살이다. 연극하는 것 같다. 아니 영화 전체가 연극 같다. 현실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보면서 고통스러워야할 때 그렇지 않고 분노할 때도 그렇지 않다. 딱히 시즌 2가 기대가 되지 않는다. 한줄평 : 연극 같은 옛 영화 평점 : ★★☆☆☆ 2024. 1. 19.
노량: 죽음의 바다 (Noryang: Deadly Sea 2023) 이순신 시리즈 최종편 노량을 보고 왔다. 국내 최다 관객기록을 갖고 있는 명량을 만든 김한민 감독의 마지막 이순신 작품인 노량은 뭔가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애매하게 끝났다고나 할까. 평론가들이 왜 북소리가지고 시비 거는지 몰랐는데, 보고나니 알 것 같다. 그리고 샘킴은 명나라 도독 진린이 위험해 처해 이순신 장군이 직접 구하러 가다가 총에 맞고 전사했다고 했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안보여준다. 사기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북을 치다가... 게다가 명나라 진린은 이순신을 매우 높게 평가해서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하던데...누구 말이 맞는거냐...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진린이 이순신 보고 빨리 전쟁을 끝내자고 협박까지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버린다. 세 편의 시리즈에서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고 각본까지 한계에 .. 2024. 1. 7.
독전2 (Believer 2 2023) 독전이란 영화를 완전히 망쳐놓았다. 속편이 나오면서 스토리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게다가 핵심적인 주인공이 바뀌었다. 류준열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류준열이라고 나왔다. 1편에서 이선생을 만나러 중국에서 왔는데 알고 봤더니 이선생은 이미 중국시장을 장악한 거물이었다? 게다가 1편에서 서영락(류준열)이 이선생처럼 보이게 다 만들어놓고 이 영화는 별도로 이선생이 있으니 서영락(오승훈)이 복수를 위해 이선생을 직접 찾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게다가 죽은 줄 알았던 브라이언 리(차승원)이 살아나서 죽을 듯한 몸으로 반격을 한다. 뭐? 반격을? 1편에서 조직 자체가 박살나놓고 반격을?? 게다가 경찰이 지키는데 병원에서 총 쏴버리고 바로 데리고 나와? 이거는 뭐... 이것저것 다 떼고 복수를 위한 그림을 그린 후 거기.. 2023. 12. 26.
30일 (Love Reset 2023) 그냥 대놓고 로맨틱코미디 30일이 왜 30일인가 봤더니 법원에서 소정의 기일을 줌으로써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기간을 말한다. 그걸 무슨 기간이라고 하던데...지금은 생각이 안나네. 이 영화는 둘의 만남이 영화같고 결혼까지의 과정도 영화 같고 이혼하고자 법원에 서는 것도 영화 같았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코미디를 지향했다. 그래서 대사가 있었구나, 어떤 장면이다 이런 식으로 등장인물이 대사도 치고... 마치 이병헌 감독 작품처럼 느껴졌다. 가벼움의 극치 같은... 남녀 두 주인공이 하드캐리하고 조연들도 후반에 가서는 한 몫을 거들고 하니 잘 맞춰진 코미디 영화. 나도 저런 사랑을 하고 싶을 정도로... 보통 지나가는 B급 영화와는 좀 다른 뻔한 주제로 코미디를 중심으로 영화의 흐름을 끌어가는 거 보면 .. 2023. 12. 17.
화란 (Hopeless 2023) 좀 독특한 영화다. 마치 어두운 홍콩의 길거리를 보여주는 듯 하다. 그 흔한 경찰은 어디에도 안보이고 조폭세력과 학폭, 가정폭력범만 보이는 사회의 어두운 면만 보여주는 영화다. 특히 송중기가 리더로 있는 무리는 오토바이를 훔치고 중고로 팔면서 300만원 대출을 받게 한 후에 불법고리대금으로 이자를 원금의 수십, 수백배로 만들어서 서민들의 고혈을 뽑아먹고 산다. 그런 조직의 중간보스로 송중기가 나오는데, 그도 가정폭력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사람으로 나온다. 주인공은 가정폭력, 학폭 등으로 피폐해져 가는 데 네덜란드에 가서 살려고 돈을 모으지만... 영화 마지막부에 한 가정의 운명을 모두 보여주고 결국 떠나버리는 남매... 송중기의 행동이 참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지만, 갑작스럽게 주인공에게 연민을 .. 2023. 12. 14.
서울의 봄 (12.12: THE DAY 2023) 황정민 정말 연기에 물 올랐구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시도 그리고 완벽한 연기 12.12 쿠데타에 대한 진실을 다시금 보여주는 영화 2시간 동안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흡입력이 장난 아니다. 어디선가 들어서 대충 어떤 흐름인지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잘 몰랐다. 그 부족한 부분을 다시금 상기시켜 머리에 각인시켜주는 효과가 정말 장난 아니다. 감독의 역량이 제대로 살아났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뉴스를 보니 이러한 사실을 잘 몰랐고 영화보고 화가 났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이 있었다면 과연 우리가 이렇게 놀랄만한 일이었을까. 반란의 무리...하나회, 그 중심에 전두환 그는 수많은 국민들을 죽인 살인자다. 권력을 잡고 언론 통폐합에 자기들이 유리한 세상을 만들어.. 2023. 12. 3.
좋.댓.구 (I Haven't Done Anything 2023) 라이브방송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얽히고 설킨 SNS 상에서의 여론전 그 여론전을 이용해서 인물을 띄워주는 새로운 주작 마케팅 기법이 탄생했다. 온라인 여론은 정말 무섭다. 실체가 없어도 그대로 믿고 몰고 간다. 유명한 성추행 피해자의 말이 바로 증거라는 것도 나오고... 스토리, 구성은 잘 만들었다. 근데 너무 흐름을 빨리 가져가고 휙휙 넘어가서 깊이감이 없었다. 영화에 빠져들지 못했고, 사건만 훑어보는 느낌이 들었다. 중반까지 무슨 얘길 하고 싶은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막판에 가서야 아 이래서 돌려돌려 말했구나 싶었다. 무거운 주제를 매우 가볍게 구성해서 대충 보여주는 느낌... 영화에 많은 유튜버들, 배우들, 유명인사들 나오는데... 전단지 광고처럼 지나가니까 별로 감흥이 없다. 영.. 2023. 12. 1.
거미집 (COBWEB 2023) 많은 배우들이 매우 혼란스럽게 시대풍을 풍기며 흑백영화를 찍는다. 감독이 강렬한 아이디어가 생겨서 이틀만에 찍자고 하는데... 오랜만에 얼굴 비추는 임수정, 그리고 요즘 인기 높은 전여빈, 연기력 끝내주는 오정세까지 합세해 아주 시대극을 찍었다. 70년대라고 해서 검열이 있던 시대였다. 시나리오가 허가가 나야 영화를 찍던 시대... 요즘도 약간 그런 시대로 돌아가는 듯한 상황이... 영화가 단순 치정물에서 점점 막장으로 흘러가더니 나중에는 괴기영화가 되어간다. 소재는 좋은데, 연출도 좋은데, 다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과 배우들의 관계...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 매우 강했다. 그래서 아쉬웠다. 물론 하루 이틀만에 영화의 핵심부분을 찍어야해서 급하게 연기한 것은 알겠는데... 배우들은 바쁜데 상황은 느리게 .. 2023. 11. 26.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DR.CHEON AND THE LOST TALISMAN 2023) 강동원 원탑 영화 분위기는 전우치 같은 느낌이다. 혼자 분위기 잡고 이것저것 다 하고 전우치의 캐릭 그대로 옳겨 놓은 듯한... 전체적인 흐름도 잘 모르겠고, 왜 그렇게 순식간에 흘러가는지... 너무 이것저것 핵심 잘라놓은 것 같아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영화를 보는내내 뭐지?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지? 전우치처럼 성공할 것 같았나? 그것하고는 전혀 느낌이 다른데... 하여튼 딱히 재미도 없고 연출도 별로고... 아무것도 없는 영화 같다. 한줄평 : 전우치 아류? 평점 : ★☆☆☆☆ 2023. 11. 26.
1947 보스턴 (Road to Boston 2023) 역사왜곡 논란이 있는 영화 실제로는 성조기 논란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성조기랑 태극기랑 같이 달고 뛰었다고 한다. 극적인 요소를 위해서 감독이 마음대로 주작한 듯... 그리고 강제규 감독이 만들었다기에는 영화적 퀄리티가 너무나도 떨어진다. CG나 마라톤 연기나... 외국 배우들... 아... 정말... 영화를 국가에서 지원에서 만들었나? 왜이리 대충 만들었데? 실화바탕인 건 좋은데, 찾아보니 역사 왜곡도 심하고 퀄리티도 떨어지고 구성도 스토리도 이상하고... 뭔가 전체적으로 어색하다. 강제규 감독 작품 맞아??? 이렇게 생각될 정도로... 매우 실망적인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도 뭔가... 한참 부족한 수준... 왜 갑자기 후퇴해버린 영화가 탄생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좋은 소재를 이렇게 망쳐버.. 2023. 11. 17.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2023) 재난영화 새롭지만은 않다. 갑자기 천지가 뒤집혔다. 이건 지진 100급이다. 어떻게 저렇게 되지?? 마치 미국영화 '2002'와 같은 세상이 되어버린... 그런데 유일하게 아파트 한 동이 살아남았다. 무너지지도 않고... 혹한의 날씨에 수많은 사람들이 얼어죽는데... 주민이 아닌 사람들은 전부 내쫓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하나의 왕국을 만든다. 그렇게 되니 자연히 반발하는 사람도 생기고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사람도 생기고 적이 많아지니 결국 왕국은 무너진다. 처음부터 주변 사람들을 끌어 안는게 나은 선택이었는지도... 근데, 다르게 보면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질서가 무너지기도 쉽고 세력들이 형성되어 강한자들을 위한 사회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 빠지면 결국 강한자들이 우위에 서게 되.. 2023. 11. 4.
발레리나 (Ballerina 2023) 전종서가 파워액션으로 돌아왔다. 복수를 위해 총을 구하고 남자들을 두드려 패는 특전사급 액션을 선보인다. 이 영화는 전종서를 위한 영화라고 한다. 감독이 남친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주인공이 특별해 보인다. 여배우들이 가끔 한 번씩 겪는 그런 역할이다. 그래서 그런지 좀 뻔하다. 스토리가 별게 없다. 그냥 절친이 있었는데 자살해서 알고보니 물뽕으로 인하여 영상을 찍히게 되고 그걸로 협박당하는 거.. 그런 패턴이었다. 주인공이 복수할려고 하다보니 실제로는 엄청난 마약조직의 부하였고 그렇게 되다보니 전부 다 박살내는... 우리나라도 점점 총격씬이 흔해진다. 아무래도 총격씬이 훨씬 편하고 약한 존재에게 가장 큰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팔다리 말라서 뼈만 붙어 있는 사람이 건장한 남자 수.. 2023. 10. 28.
타켓 (Don't Buy the Seller 2023) 살인자가 중고거래를 이용해서 타인의 집에 방문 그리고 살해한다. 그리고 머무르면서 피해자의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팔아버린다. 그러다가 신혜선이 피해를 당하게 되고 범인의 타겟이 되면서 쫓기게 된다. 범인은 카톡, 아이맥, 집에 여러 개의 cctv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아주 초천재로 나온다. 피해자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감시하면서 피해자가 미칠 정도로 괴롭힌다.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제일 마지막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 맨날 정의정의 하면서 사람을 지 맘대로 죽이는 살인자를 재판에 서게 해야한다는 구시대적 발상은 따라가지 않는다. 그 외에 형사가 범인과 1:1인데도 쥐어터지는 거 보면... 참 안타깝다. 그정도로 구성이 좀 허술하다. 영화가 너무 좀 띄엄띄엄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작품.. 2023. 10. 18.
달짝지근해: 7510 (HoneySweet 2023) 이 영화는 뭔가 기념을 하기 위해 만든 영화인가? 별 스토리도 없고 배우란 배우는 다 나오고... 딱히 감동도...로맨스도.. 뭐지? 흐름도 뭔가 이상하고 아... 그냥 대충 시간 때우기용 영화다. 이건 뭐... 사심 채우기 영화도 아니고... 유해진씨 정말 성공했네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도대체 유명한 배우들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임?? 제작사가 돈이 엄청 남았나... 기관에서 뭔가 지원해져서 나올만한 그런 작품이다. 그래도 딱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정말 유명한 배우들을 한 작품 내에서 본다는 거... 다들 단역이긴 하지만... 한줄평 : 그냥 보는 내내 왜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 평점 : ★☆ ☆ ☆ ☆ 2023. 10. 17.
더 문(The Moon 2023) 설경구는 달착륙선 폭파와 동시에 사람들을 죽인 가장 직접적인 관계자다. 부하 직원이 엔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했는데 5번이나 지연되어서 이번엔 안된다고 그 사실을 묵살? 이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그리고 이 얘기를 감추고 있다가 후반에 지가 발설한다. 만약 그게 사실이면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거지 이건 살인이지, 직무유기에... 법원가서 심판받아야지. 근데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넘어간다고? 그리고 배역이 너무 어색하자나. 발음 역시 알아듣기도 어렵고...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갑작스러운 김희애는 또 뭔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저거들로 구성된 연합단체를 만들었는데 한국이 쏙 빠져서 자체 기술개발로 달에 유인착류선을 보내어서 탐사한다는 게 목적인데, 이건 갑자기 탈출영화가 되어버렸다. 근.. 2023. 9. 30.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2023) 감독이 바뀐 인디아나 존스...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어낸 인디인데, 이제는 다른 사람 손에 만들어졌다. 이제는 주인공이 너무나도 늙어버려 더이상 해리슨 포드가 주인공으로 안나올 것 같았다. 전편에서 인디 아들이 나와서 바톤터치하나 싶었다. 그런데, 이번 편에서 인디의 아들이 죽었다고 나온다. 끝까지 해리슨 포드를 주인공으로 해서 영화를 만들고 싶었나보다. 이제는 액션을 할 몸도 나이도 아닌데... 아직도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의 파괴력은 장난이 아니다. 한 방에 상대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편과 비슷하게 운명의 다이얼이라는 말도 안되는 물건을 찾아다닌다. 스토리는 매우 이전 영화들과 비슷하다. 그저 흐름만 다르게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다. 매우 고전적이며, 뻔한 스토리... 이제는 해리슨 포드.. 2023. 9. 29.
밀수 (Smugglers 2023) 그나마 꽤 성공한 대중영화 류승완 감독스러운 영화였다. 반전도 있고 초반엔 뭔가 너무 고풍스러운 모습이었다. 배우들의 톤 자체가 매우 오버된 모습 때문에 뭐지? 뮤지컬인가? 그러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가라 앉는다. 그때부터 제대로 범죄조직과 엮여서 여러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간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인물이 있다. 고민시가 맡은 다망주인이다. 그녀는 왜 목숨을 걸면서까지 그녀들을 도우려는 걸까? 초반부터 딱히 엮이는 게 없었는데...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있어진다. 초반엔 딱히 재미란 게 없고 낯설다. 전체적인 흐름이 주인공을 위한 끼워맞추기 형식이라.. 특히 막판에 상어 ㅎㅎ 그냥 이 영화는 뭔가 깊은 메시지가 아니라 단순 재미를 주기 위해 만든 것 같다. 조인성이 초반엔 잔인하게 .. 2023. 9. 28.
귀공자 (The Childe 2023) 필리핀 코피노가 아주 어렵게 살아가는데... 한국의 부친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나타나 부친이 찾는다며 다짜고짜 한국으로 가자고 한다. 초반부터 너무 쉽게 풀리는 데...별로 경계하지 않는 주인공에게 김선호가 나타나 귀뜸해준다. 죽으러 가는거라고... 부친이 한국에서 많은 병원과 재단을 운영하는 재벌인데, 심장이 안좋아서 심장이식을 받을려고 아들을 찾는 것이었다. 근데 배다른 자식이 둘 있는데, 한 놈은 사람 마음대로 죽이고 수십명을 거느리고 다니는 조폭 보스이고, 한 명은 고딩?인가 그런데, 유언장에 이미 모든 재산을 상속받기로 한 개싸가지 여자아이다. 조폭 보스는 아비를 수술해서 살려서 유언장을 수정하고자 하는데, 여학생은 찾은 코피노를 없애라고 따로 사람을 구해서 지시한다. 그 .. 2023. 9. 13.
마스크걸 뭔가 소재가 충격적이고 그래야하는데... 딱히 그러진 않았다. 못생긴 얼굴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주인공...그러다가 어떻게 일이 이상하게 꼬여서 첫 번째 살인의 원인을 제공하고 두 번째는 자신을 겁탈하는 스토커를 직접 처리하고 세 번째...이런식으로 진행된다. 여주의 얼굴이 총 3번 바뀌는데... 두 번째까지는 얼굴 바뀌는 거 개연성이 있는데, 왜 세 번째는 개연성도 없이 바꿨는지.. 그리고 아들을 잃은 복수를 하기 위해 거의 십몇년 자신의 인생을 바치면서 끝까지 복수할려는 아주머니...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겁탈 당할 때 임신이 되어버려 사실은 복수할려는 아주머니(할머니)와의 관계를 보면 고부간 관계라고도 볼 수 있는데..뭐 그런 생각까지 들게 만든 드라마다. 밝지 않지만, 그래.. 2023. 8. 27.
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 이번엔 한 인물의 전기를 가져와서 영화화한 놀란 감독 작품이다. 놀란 감독은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아주 유명한 감독 중에 한 명이다. 그의 작품들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블록버스터 위주로 제작이 많이 되고 새로운 관점, 연출, 영상 등이 화제가 된다. 이번엔 핵무기를 세계 최초로 만드는데 과학자들을 지휘한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인물을 탐색한 영화다. 오펜하이머가 어떻게 핵폭탄을 만들어냈는지, 수많은 과학자들을 어떻게 지휘했는지... 그리고 핵폭탄의 아버지가 되어버린 후 그의 정치적 행적들... 세상에 어떻게 버려졌는지... 난 오펜하이머를 잘 몰랐다. 이 영화 때문에 시대의 획을 그은 과학자 한 명을 알게 된 것이다. 놀란 감독의 이전 영화와는 다르게 이 영화는 새로운 SF적 연출이 거의 없다. .. 2023. 8. 27.
스즈메의 문단속 (Suzume 2023) 일본에서 일어나는 지진을 하나의 판타지와 엮어서 재난을 막기 위한 과정을 그려낸 애니다. 여고생과 대학생(의자가 되어버린)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세계와 연결된 문을 닫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그리고 동쪽과 서쪽에 다이진이라고 고양이가 문을 수호하는데, 그것을 모르고 스즈메가 하나를 뽑아버리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근데 좀 그런 건 남주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리고 나주 초반 모습은 아주 잠깐 보는데, 나머진 의자가 되어버린 남주와 함께 하면서 매우 깊은 사랑에 빠져 버린다. 이게 좀 억지스럽다. 여고생은 금사빠인가? 그리고 여주가 급발진 하여 이 사건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뭐랄까 이미 준비된 자에게 임무를 부여한 느낌이랄까. 개연성이 좀 떨어지긴 한다. 그래도 아직까..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