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4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내가 보는 눈이 없는 건가... 이 영화는 B급과 C급 그 중간이다. 진행되는 스토리도 그렇고, 알 수 없는 자기들만의 대화가 특히... 연출은 완전 B급이다. 저예산에 CG는 그냥 조금 거들 뿐... 솔직히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영화가 골든 글로브도 수상하고 여기저기 상을 받았다네? 헐... 왜인지 전혀 모르겠다. 나같이 평범한 일반 대중의 눈으로 봐서 그런가... 도대체 이 영화는 뭘 의미하고 왜 만들었는지... 너무나도 실험적인 작품처럼 보인다. 그래서 대중성은 매우매우 낮다. 초반엔 뭔가 신기한 것처럼 보이고 그런데, 흐름이... 너무 지들 맘대로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중반 지나면서부터 그냥 포기다. 이해하기도 싫고... 연출과 스토리, 연기 전부다 B급 이하.. 2023. 1. 20. 압꾸정 (Men of plastic 2022) 마동석이 이리저리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려고 하나보다. 지금이 마동석의 전성기이지 않을까 한다. 배우들은 전성기가 좋은 작품 만나서 팍팍 뜨는 시기인데... 이미 범죄도시 등으로 많이 뜬 상태에서 약간 B급 감성 영화가 나왔다. 참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묘한 설정의 캐릭터... 근데 마동석 캐릭터가 어찌보면 주변에 한 두명 있는 그런 또 평범한 캐릭터다. 거기서 싸움 엄청 잘한다는 것만 추가된 것 같다. 영화는 B급 감성으로 그저 휙휙 흘러간다. 어려운 거 없고 복잡한 거 없고 그냥 킬링타임용이다. 작품성도 별로고 그렇다고 연출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CG도 싸구려 티나고... 스토리도 그닥... 별거 없다. 어제 영화를 보고 오늘 후기를 남기는데... 영화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2023. 1. 20. 올빼미 (The Night Owl 2022) 올빼미... 왜 올빼미인가 보니 낮처럼 밝을 때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불빛이 없는 어두우면 잘 보이는 특이한 눈을 갖고 있는 주인공...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아들을 포로로 청에 보낸 뒤에 8년이 지난 후 아들 내외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온 세자가 독살에 의해 죽어버린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독살이라고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몸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피가 나왔다고 하니... 독살이 의심이 되는 것이다. 그 의심적인 정황으로 하나의 소설을 그려낸 팩션? 같은 거라고 할까. 그리고 그 범인은 주상이고... 참으로 어이가 없다. 유해진이 왕 연기를 하다니.. 평소와 같은 가벼운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광기어린 모습으로 나와서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잘 어울려서.. 역시 경력자구나 .. 2023. 1. 17. 강기동과 한국 반도체 매불쇼에서 강기동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자서전이 있었다. 근데 이미 절판되어서 구하긴 힘들고... 지역 도서관에 찾아보니 다행히 있었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서 한국전쟁, 그리고 미국으로 유학가서 반도체에 대한 기술을 배워서 모토롤라에 들어가서 큰 역할을 해내고 미국방부로부터 비밀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고도 한다. 그것을 계기로 후진국인 한국에 최첨단 하이테크 산업인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하고 결국에 공장을 짓고 디지털시계용 칩을 개발 성공한다. 그러나, 삼성에게 회사를 뺏기게 되고... 결국엔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돈도 받지 못하고... 중반까진 강기동 박사가 참 대단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서 사내 정치질에 결국 이용당하고 쫓겨나는 걸 보니.. 참 안타깝.. 2023. 1. 16. 젠틀맨 (Gentleman 2022) 간만에 또 약간 유쾌하고 오락적인 범죄영화가 나왔네. 그럭저럭 볼만은 한데... 뒤로 갈수록 졸리는 건 왜인지.. 너무 임팩트가 없네. 시원시원한 면도 막판에만 있고... 영화를 보다보면 아... 이 영화는 이래서 흥행을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딱 든다. 영화의 스토리가 높낮이가 있어야 하는데... 계속 한결같으니 집중도가 뒤로 갈수록 떨어지는 건 아쉽다. 한줄평 : 처음엔 재미있어 보였는데 보다보니 졸리네... 평점 : ★★☆☆☆ 2023. 1. 15. 고속도로 가족 (Highway Family 2022) 생각보다 긴 2시간짜리 영화였다. 근데 초반에도 글코 후반에도 글코... 눈물이 났다. 당신이라면 어떤 인생을 선택할 것인가? 빈털털이 떠돌이 가족이지만, 행복감이 있다 vs 중산층 수준이나, 청소년 자식을 잃고 사는 부부 정말 어려운 선택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옮겨 다니면서 텐트치고 사는 가족... 애 둘도 모자라 셋째까지 임신중이고... 땡전 한 푼 없어서 남편이 연기해가면서 휴게소 들린 사람들에게 2만원만 빌려달라고 한다. 그렇게 돈이 생기면 가족들은 배불리 식사한다. 또 돈 떨어지면 빌리고... 반복... 아이들은 글자 조차 모르고... 배고플 때마다 남들이 먹는 거 보고 군침을 흘린다. 참 안타까운 사람들... 남편의 정신병만 아니면 멀쩡했을 가족들... 그런 가족들을 신고하고 다시 손을 내밀.. 2023. 1. 12.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아바타 속편... 13년만에 드디어 만들어져서 개봉했다. 2편과 3편을 동시에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조단위로 제작비가 들었다고 하네. 영화 시간도 3시간이 넘는다. 와... 힘들었다. 보면서 콜라 조금 마셨는데... 결국 1시간 정도 지나서 화장실 갔다와야했다. 극장 안에서도 수시로 사람들이 왔다갔다 했다. 사운드가 역시 대단했다. 그래픽은 더할 나위 없었다. 근데... 개연성이 조금 부족했다. 주인공 가족이 타켓이 되었다고 그들만 숲을 떠나 저 먼 바다로 갔다. 갑자기? 그리고 왜 그들만? 게릴라전으로 공격하다가 갑자기 숨어? 스파이더인가? 인간 아이가 잡혔다고 그냥 토껴? 너무 뜬금 없었다. 오히려 현재 기지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다른 전략을 구사했어야지... 그냥 지 가족들만 데리고 바다에.. 2022. 12. 31. 대무가 (DAEMUGA 2022) 예고편을 보고 뭔가 큰 뭔가가 있을 줄 알았다. 근데 딱히 그건 없었고... 무당도 학원이 있다고 해서 주인공이 천만원 내고 무당학원 다녀서 빨리 돈을 벌려고 하다가 어찌어찌 사기를 칠려다가 대무가라는 비법을 배워서 진짜 무당이 된다. 근데 굿을 하자마자 헉.. 사라지고 9개월 후... 주인공 엄마가 사라진 아들을 찾으려고 같이 수학한 청담무당을 찾아가서 아들을 찾아달라고 하고...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알고봤더니 7구역을 재개발 해야하는데 딱 한 곳에서 이주계약서를 못받아서 진행이 안되는...근데 그 이주계약서를 숨긴 사람은 이미 죽었고...그 혼을 불러내어 이주계약서를 찾으려고 하는데... 나는 처음에 독립영화인줄 몰랐다. 그런데 보다보니 스케일이 매우 작고... 왠 유명한 배우들이 아주 짧게.. 2022. 12. 23. 리멤버 (REMEMBER 2022) 이 영화 참 좋다. 일제강점기에 같은 조선인을 죽여가며 부를 축적했고, 광복후에도 그들이 권력을 유지해서 수많은 진실들이 묻히고 사람들이 죽어나고... 그리고 또 수십년 이미 그들은 대대손손 부를 이루고 권력을 나누고 지금도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친일파 매국노들... 그런 자들을 단죄하고자 최후에 복수하는 할아버지 누이는 공장에 취직시켜준다고 속혀서 종군위안부로 가서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돌아왔고 형제는 강제징용으로 끌려가서 죽어버리고... 부모도 고발하여 죽인 매국노들... 그들이 지금 현재에도 수많은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세상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걸 본다면... 정말 심장이 찢어질 정도로 상심이 클 것이다. 이 영화를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다. 많은 부분이 현실을.. 2022. 12. 23.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 지식 이 책은 매우 전문적인 책이다. 일반인이 보기에 읽을수록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코드에 대한 설명도 나오고 막 어려운 용어도 많이 나오고..전공자 수준 정도? 뒤로 갈수록 어려운 용어들과 설명들이 너무 전문적인 것 같다. 그래서 빠르게 보기 어려울 정도다. 책도 두꺼워서 생각보다 읽기 어려웠다. 초반엔 그래도 재미도 있었고 아는 내용도 많았는데, 뒤로 갈수록 깊이가 있어 책을 대충 읽게 되었다. 그래도 이 책의 장점은 기본적인 IT지식들로 가득채웠다는 것.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내용과 조금 더 깊이가 있는 것들.... 이과가 아니면 좀 보기 어려울 정도의.... 깊이가 있어 아쉽긴 해도... 너무 세세한 정보로 파고드니까 나도 집중하기 힘들 정도로... 아무리 비전공자를 위한 책이라지만 좀 어려웠다... 2022. 12. 18. 데시벨 (Decibel 2022) 와... 이건 스토리 보다는 연출의 문제다. 감독이 진짜 생각없이 대충 만든 영화다. CG도 영 수준이 떨어지고... 차 세대에 폭탄 터지는 장면... 시커먼 연기... 어이가 없다. 그리고 마치 데시벨로 인한 폭탄 터지는 것에 대해 뭔가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도 없다. 이 영화보면서 정말 대충 만들었구나. 어찌보면 좋은 스토리가 나올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소리와 폭탄과의 연관성을 예고편에선 엄청 짜릿하게 보여줄 것처럼 해놓고 실제 보니까 폭탄 수준도 말도 안되고 이럴거면 왜 굳이 데시벨로 폭탄이 더 빨리 터지게 해났지? 이건 뭐 연관성도 없고 개연성도 낮고...참... 그리고 후반에 땅바닥을 보고 주인공을 누르는 장면이 있는데 저 멀리서 총을 쐈는데 심장을 관통해서 죽는거 보고.. 진짜.... 2022. 12. 17. 자백 (Confession 2022) 영화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곳곳에 빈틈이 좀 있다. 그런 부분 빼고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데... 왜 어느 평론가가 소지섭 연기를 지적했는지 알 것 같다. 소지섭 표정이 너무 쉽게 드러난다고 할까. 경찰 질문에도 마치 내가 범인이요라는 표정변화... 그걸 보면서 왜저리 표정으로 오버하지? 오히려 더 아무것도 아닌 듯처럼 보여야지.. 근데 영화를 보면서 어느정도는 짐작할 수가 있었다. 아... 김윤진이 혹시 그 사람 아닐까? 하니 맞았고... 몇군데는 짐작할 수 있었다. 간만에 스토리 좋은 영화가 나왔다 싶었는데... 스페인 영화를 리메이크해서 각색한 영화였다. 그래서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왔는데.... 좀... 어설픈 부분만 몇군데 빼곤... 괜찮았다. 나름 진지함이 있었고 조금 빠져들게 만들었다. .. 2022. 12.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