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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63

범죄도시2 (the roundup 2022) 범죄도시 속편이 개봉했는데, 천만 돌파했다고 한다. 그래서 기대하고 봤다. 그런데! 뭐지??? 왜이렇게 재미가 없지?? 이거 정말 천만영화 맞아? 평론가들은 호평일색이던데... 뭐지??? 그냥 새로운 빌런을 두드려패서 잡는 게 다인 영화다. 베트남까지 굳이 갈 필요가 있었나... 1편은 영화 안에 그래도 이런저런 소소한 스토리가 있었는데, 이번 영화엔 그런 게 전혀 없다. 그냥 막무가내식이다. 1편은 장첸의 이야기가 그래도 좀 있었다. 전체적인 줄거리가 좋았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거 없다. 그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다시 보면 두드려팰 뿐이다. 게다가 이번 영화는 칼을 주로 쓰는 액션이다. 물론 마동석은 맨손액션... 뭐랄까 영화가 좀 어거지 같다. 대부업체 회장이 그리 쉽게 납치된 것도 글코... .. 2022. 7. 23.
브로커 (Broker 2022) 더보기 이 영화는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성매매로 임신한 여자가 아이를 낳게 되자 그 아이를 결국 베이비박스 앞에 두고 사라진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형사...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넣어두니 바로 알람이 울리면서 송강호, 강동원이 아이를 돈을 받고 입양할 곳을 알아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의 중심은 아이의 엄마인 이지은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지은은 성매매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의 남편을 살해하고 도망치는데, 다시 그 아이를 찾으러 갔다가 강동원을 만나고 송강호집에 가게 되면서 아이를 돈을 받고 좋은 곳에 입양시키기 위해 여정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따뜻한 감동을 마지막에 주기 위해 군불을 떼는 방식이다. 가족의 소중함, 보육원 아이들이 조명되면서 아이를 버리는 사람들, 사회적.. 2022. 7. 5.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파트1 종이의 집이란 원작 드라마가 있는데, 한국판으로 새롭게 제작했다고 한다. 근데 인터네을 보니 원작과 매우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혹평도 많다. 나도 겨우 다 봤는데... 이게 뭔... 은행털이범죄 영화와 비교했을 때 진짜.. 별로다. 재미도 없고, 배우들의 연기도 오버한다는 느낌도 많고... 특히 한반도가 통일을 앞두고 있는데 그 중간에 공동경제구역이란 것이 있다는 발상도 참.. 현실과 와닿지 않는 이상한 설정 같다고 느껴진다. 조폐국을 터는 이유가 그 안에서 돈을 4조원치 찍어내서 들고 튈려고 한다고 하는데.. 시즌 1에서는 중반까지 이야기 해놓고 끊어서 뭐 어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제일 힘든 것은 배우들의 연기다. 너무 자연스럽지가 않다.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배역들이 그렇다. 왜 이렇게 부.. 2022. 7. 3.
헤어질 결심 (Decision To Leave 2022) 박찬욱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이다. 칸에서 감독상도 받으시고... 대단하시다. 이 영화 또한 박찬욱감독 특유의 미장센도 보이고... 갈수록 감독 스타일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강렬한 느낌이 계속 사라지는 것 같다. 이번 영화도 강렬함이 없다.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다. 살인도 잔잔하고 범죄를 밝히는 것도 범인과의 사랑도 결혼생활도... 전부 잔잔하다. 그래서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 대중성이 좀 떨어져서 관객수가 많진 않을 거라 본다. 배우들의 대사에는 감독의 향이 가득하다. 대사가 마치 친절한 금자씨 느낌도 나고... 뭔가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이 아닌 다른 세상에 같은 시대의 사람들을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있다. 탕웨이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나오는데, 뒤로 갈수록.. 아.. 보통 인간이.. 2022. 7. 3.
엠뷸런스 (Ambulance) 미국은 참 의료체계가 문제인지... 이 영화에서 다시금 얘기한다. 아프가니스탄에까지 갔다온 군인이 아내 임상 치료를 위해 20만불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돈으로 약 2억이 넘는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미국인들은 보통 적금이나 이런 걸 안한다고 한다. 그냥 생기는 대로 잘 나눠서 쓴다고 하는데, 저런 큰 목돈이 있을리가 있나. 그래서 군인은 보험이 적용되는지 알아보다가 결국 포기한다. 보험사는 상당히 불친절하게 전화를 받고, 안된다고 한다. 매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영화 초반에 이런 장면을 넣은 것은 주인공이 왜 은행강도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런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게 아닌가 싶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의료보험체계가 우리와 전혀 다른 민간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파도.. 2022. 5. 7.
뜨거운 피 (Hot Blooded 2020) 자주 나오는 조폭영화. 요즘 조폭 나오는 영화는 식상하다. 이 영화도 좀 식상한 편이다. 이전의 조폭영화와 뭐가 다른가? 그냥 서로 죽고 죽이는... 제목이 왜 뜨거운 피인지 모르겠다. 특히나 부산이 배경인 경우가 많다. 왜그렇지? 부산이 조폭 천지인가??? 90년대초 조폭은 전국 어디에나 있었을터인데... 지금도 있지 않을까? 눈에 안보일 뿐이지... 주인공 희수는 손영감 밑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오지만, 손에 큰 돈을 딱히 만져본 일이 없다. 그러다가 다른 패거리부터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 희수는 여기선 거의 마당발로 나온다. 모르는 우두머리가 없을 정도로... 그렇게 성인오락기 사업을 위해 손영감을 떠나고... 그렇게 잘되더만 갑자기 일이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조폭 영화는 딴 게 없다. 그저 .. 2022. 4. 25.
355 (The 355 2022) 아.. 이 영화... 정말 앞뒤없다. 개연성도 떨어지고.. 말도 안되는 해킹 시스템이 아주 작은 건데 그거 하나로 세상의 모든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그것부터 판타지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칩 때문에 벌어지는 CIA, 독일정보국, MI6 등이 나오면서 뭐가.. 알 수 없게 일이 진행된다. 그리고 뻔한 스토리... 내부의 배신자.. 그리고 갑자기 후반에 갑툭튀 판빙빙이 등장한다. 중국 자본이 들어갔나? 갑자기 판빙빙이 나오면서 중국정부요원이라고 나오면서 뭔가 확 뒤집히는데.. 어이없게도 안전가옥도 뭐 한순간에 다 털려버리고 주인공들과 연관있는 사람들이 그 놈들한테 다 잡히고 뭐 보고 있으면 말도 안되는 것들 뿐이다. 무선으로 갑자기 툭툭 거리니까 모든 시스템 연결 다되고.. 그냥 보고 있으면.. 2022. 3. 1.
소년심판 소년범죄에 대한 판사이야기 그런데, 커뮤니티 보니 판사를 엄청 미화한 것 같다고 하길래 봤더니... 그래 좀 판타지 같아 보이긴 했다. 왜냐하면 판사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직접 조사하고 막 그래... 현실과는 많은 괴리감이 느껴진다. 진짜 판사가 피해자를 위해 직접 찾아다니면서 조사할까?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소년범죄에 대해 판사는 검찰측에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훑어보고 심문하고 결정내리는 게 전부인데... 사실관계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직접 조사? 직접 조사한다는 말은 내 평생 듣도보도 못했다. 정말 그럴까? 아닐 듯 싶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판타지라고 보는지 모르겠다. 물론 판사에 대한 비판적 요소도 담고 있다. 그러나, 그 비판적 요소마저 막판가서 미화시킨다.. 2022. 3. 1.
경관의 피 (The Policeman's Lineage 2021) 초반엔 박강윤(조진웅)이 범죄조직과 결탁해서 받은 자금으로 수사를 해서 악당을 소탕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게 아니란 말씀 그래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근데 좀 찝찝한 게 특정한 조직이 경찰, 검찰까지 힘을 쓰는 게 나오는데.. 에휴.. 어쩔 수 없는 구조인가 싶기도 하고.. 이 영화는 일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3대째 경찰을 하고 있는 집안과 연관되어 스토리가 흘러간다. 영화를 보다보면 뭔가 긴 이야기가 있을 듯 한데... 대화로 슥슥 풀어내는 게 아쉽다. 집중 안하면 무슨 말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 마치 긴 흐름은 인물간의 대화로 다 흘러가고 박강윤과 최민재(최우식) 사이의 이야기가 영화의 모든 것이다. 영화 예고편에서 이 영화의 핵심되는 뼈대를 말해주는데... 법대로만.. 2022. 1. 28.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No Time To Die 2021) 너무 오랜만에 봤다. 그래서 전편하고 연결이 잘 안된다. 초반부터 강렬한 액션씬이 있고, 그리고 이별... 5년 뒤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별했던 여자한테 딸 아이가?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특정 DNA만 죽일 수 있는 화학무기? 나노봇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하여튼 그것 때문에 이번 007 주인공은 끝을 맺는다. 다른 인물로 다시 007 시리즈가 나오겠지... 이번 영화는 초반 액션씬 이후로 후반 액션씬까지 꽤 지루한 편이다. 왜냐하면 전편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007의 죽음을 암시하는 그런 것도 본 것 같고... 그냥 007 시리즈가 007했구나 했다. 평점 : ★★☆☆☆ 2021. 12. 27.
유체이탈자 (Spiritwalker 2020) 이 영화 스토리 참 좋은데? 특수한 마약으로 인해 유체이탈 되어버린 주인공... 문제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는데, 음모에 휩쌓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소재가 왜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되는지 알 것 같다. 뭐랄까 딱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같다. 한국 정부 내에 특별한 어떤 조직이 있는데, 그 안에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이 있는데, 그 놈들 땜시 주인공 커플이 어쩌고 저쩌고 되어서 주인공이 12시간마다 유체이탈해서 특정인의 몸속에 들어간다. 재미있는 소재다. 간만에 좀 신선했다고나 할까. 해외에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니... 그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꽤 입소문으로 관람객 많이 모았을 듯 했는데... 흐름이 너무.. 2021. 12. 24.
강릉 (Tomb of the River 2021) 오랜만에 또 한국판 조폭 누아르를 보여준다. 조폭들 간의 서로 죽고 죽이는 영화. 최근에는 잘 볼 수 없는 장르다. 오랜만에 다시 나타났다고 봐야하나.. 근데 아주 스토리가... 영 뻔하고 다름이 없다. 큰 줄기는 거기서 거기라고 봐야하나. 결국엔 피의 복수... 칼로 배를 확...그냥 아주 ... 피범벅인 영화. 경찰은 나와서 하는 게 없는... 너무 조폭 위주의 영화이다보니 마치 법이란 게 안느껴질 정도다. 근데 사람들 저렇게 많이 죽으면 진짜 큰 뉴스에다가 완전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할텐데.. 그런것도 없다. 왜냐하면 영화이기 때문에 .. 그래서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현실적이지 않은 조폭영화라서 그런가 그닥 와닿는 것도 없고... 그저 잔인함만 있을 뿐... 초반에 장혁이 배에서 나오는 장면은 .. 2021. 12. 17.
레드 노티스 (Red Notice 2020) 넷플릭스 영화. 오랜만에 할리우드 같은 할리우드 영화를 봤네.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 이런 영화는 그냥 생각없이 봐야 한다.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보면 너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대충 보면서 즐겨야 한다. 이 영화는 옛날에 매우 유행했던 예술품 도둑들에 대한 영화다. 한 때 그런 류의 영화가 참 많이 나왔었다. 고고학자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부터 매우 탄탄한 보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품을 훔치는 영화들... 참 많이 나왔었다. 요즘 들어서는 아주 간혹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꼭 예술품이 아니라 돈과 같은 돈이 되는 것들도 훔친다. 이 영화는 그런 스토리에 반전을 거듭 보여준다. 그저 단순하게 도둑들 이야기가 아닌 보면서 몇번의 반전이 계속 되는 걸 봤는데, 한 두 번 빼고는 반전들이 좀.. 2021. 11. 17.
보이스 (On the Line 2021) 이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다. 보이스 피싱.. 우리나라에만 있는가??? 매년 수천억씩 국민들이 피같은 돈을 뺏기며 피해를 보는데, 왜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는가??? 아니 보이스 피싱이 해외에서 일어났다면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가 많을테니 더 엄청난 돈을 뜯겨야하고 큰 사회적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피해가 크고 유독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매년 피해가 증가하는 걸까? 그러니 이런 영화까지 나오는 게 아닌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 번호를 바꿔주는 특수한 기기가 나온다. 아니 번호 바꿔주는 기기를 팔면 되나? 그런건 수입부터 금지하고 국가에서 관리해야하는 거 아닌가? 함부로 시중에 유통되면 안되지. 도대체 왜! 우리나라만 보이스 피싱을 이렇게 심하게 당.. 2021. 11. 5.
인질 (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와...영화의 완성도가 너무 낮다. 말도 안되는 장면들로 인해 특히 영화에 흥미가 확 떨어졌다. 아니 성인 남자가 줄로 황정민 목에 감고 온힘으로 잡아당기는데... 말을 할 수가 있다고???? 그때부터 어이가 없었다. 또박또박하게 말을 하더만... 아니.. 연습을 안해봤나? 진짜 저렇게 줄로 목을 조르면서 당기면 말을 할 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체 그런 중요한 장면을 찍다니.. 그리고 총을 든 범인한테 맨손으로 달려들어 결국엔 그 총 지배에 쏘고.. 그것도 범인이 수갑을 차고 있는데 말야... 그 외에도 참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많다. 너무너무 좀 영화를 대충..억지로 만든 티가 난다. 아니 폭탄이 터지는데 그 파편을 맞는 중심에 범인이 있었는데... 제일 멀쩡하고 나머지 경찰들은 다 쓰러져 일어나지.. 2021. 10. 1.
오징어 게임 요즘 매우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 현재 세계 곳곳에서 2위 정도 하고 있는 것 같다. 추억의 오징어게임을 제목으로 하고 나오는 걸 보니 흥미가 당기고... 그렇게 이번 연휴에 보게 되었는데... 우와... 눈을 못떼겠더라. 후반으로 갈수록 좀 힘이 떨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사람들... 엄청난 빚이 있거나 인생에 매우 절망적인 코너에 몰린 사람들에게 정말 신이 내려주신 동아줄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무려 총 상금액이 456억이다. 총 6개의 게임을 하게 되고 최종 우승자에겐 이 돈이 지급된다. 절망의 끝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정말 눈이 돌아갈만한 기회다. 대신 게임에서 탈락하면 목숨을 내놔야 한다. 그대로 총살... 또는 추락사... 최대한 고통없이 한 방에 죽.. 2021. 9. 22.
크루엘라 (Cruella 2021) 생각보다 볼만했다. 너무 아동적인 영화도 아니고.. 새로운 패션 전쟁? 반전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다. 근데 엠마스톤의 연기력이 정말 쩐다. 보는 내내 라라랜드의 엠마스톤은 요만큼이라도 찾아볼 수가 없다. 완벽한 화장과 표정, 말투 등의 연기로 배역을 소화해냈다. 정말 대단한 듯.. 영화는 약간은 지루할 수 있으나, 그래도 볼만한 영화인 듯... 물론 말도 안되는 장면도 많지만, 디즈니이니 상상력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싶다. 평점 : ★★☆☆☆ 2021. 8. 5.
미드나이트 영화 초반은 그렇다치자. 근데 갈수록 말도 안되는 스토리는 뭔지... 범인이 주인공처럼 비춰지는 걸 보니 참... 안타까웠다. 이 영화는 딱 마지막 씬까지는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고나 할까. 범인의 말도 안되는 그 상황에 쏙쏙 끼어맞추는 연기를 보고 그저 참... 할말을 잃었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을 계속 사지로 몰고 있는데... 계속해서 주인공을 지켜주기보다 주인공의 약점을 가지고 끝까지 말도 안되는 장면들을 넣어가면서 사람 속을 뒤집는다. 그러면서 어이가 없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너무 많았고, 그러한 부분을 너무 부각시켜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이건 긴장이 아니라, 그냥 스토리 자체가 열받는다. 이딴 식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사람을 우롱하다니... 앞뒤가 하나도 안맞자나. 경찰을 .. 2021. 7. 23.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2021) 블랙 위도우가 인피니티 워 앤드게임에서 죽었다. 근데 이 이야기는 시빌 워 이후를 얘기한다. 소코미아 협정의 반대편에 서게 되어 위도우는 정부로부터 도망다니게 되고... 그러던중 어떠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그 사건은 자신이 블랙위도우로 태어나게 된 조직이 아직도 건재하고 새로운 빌런으로써 존재하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그 조직을 뿌리뽑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그녀 혼자만의 힘으로는 벅차기 때문에 어릴 적 함께 했던 가짜가족들을 찾아나서게 되고.. 마블의 어찌보면 하나의 시즌을 끝내는 이야기이면서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또 예고하는 영화다. 스칼릿의 몸값이 너무나도 높기 때문에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좀 아쉽게 끝난다. 마블의 세계관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고, 앞으로도 수십년.. 2021. 7. 17.
캐시트럭 (Wrath of Man 2021) 이거는 영화가 시점이 왔다갔다 한다. 사건을 보여주고 그 사건이 일어난 이후와 왜 일어났는지 범인의 관점에서도 보여준다. 좀 특이하다고나 할까. 이렇게까지 자세히 보여줄 필요가 있나? 그것에 비해 주인공의 복수는 매우 허무하게 끝난다. 초반엔 막 뭔가 장난아닌 듯 보여주다가 오히려 막판 총격씬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냥 지들끼리 알아서...ㅎㅎ 이 영화는 제이슨의 시원한 액션씬에 치중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현금수송에 대한 구조적 문제와 퇴역군인들이 왜 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지에 대해 얘기하는 듯 했다. 스토리에 치중을 하다보니 오히려 제이슨 특유의 시원시원한 액션씬이 거의 없다. 마지막씬은 정말... 허무했다. 제이슨이 이제 현역으로 뛰기는 힘들어진 건가? 아님 스타.. 2021. 7. 10.
파이프라인 (Pipeline 2021) 예전에 뉴스에 자주 나왔던 송유관으로 석유를 훔치는 범죄를 영화로 만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석유를 훔치는지 그런 점들은 잘 만들어낸 것 같다. 근데... 이 무슨 해괴한 CG인가... 최소 10년 전의 CG로 돌아간 것 같다. 너무 보는데 거슬렸다. 최근 할리우드와도 대작할 정도로 한국 CG의 기술이 많이 발달했는데... 이 영화의 CG는 10년전 아니 20년전 기술로 만든 것 같다. 너무나 이상한 영상... 그런 부분이 좀 깬다. 그리고, 막판까지 반전에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까진 좋았는데... 너무 뻔하다고 해야하나. 보는내내 왠만한 건 이미 유추될 정도로 스토리가 너무 빈약하다. 연출도 안좋고... 스토리도 그렇고.. 좀 그렇다 이 영화가... 송유관 범죄에 대한 하나의 주제를 내세우는 것 정.. 2021. 6. 26.
낙원의 밤 (Night in Paradise 2019) 오랜만에 나온 조폭의 세계... 남주보다는 여주가 더 강렬하다. 조폭 세계에 양아치가 끼어들게 되면 참 여럿 죽는구나 싶다. 신세계를 만든 감독의 작품이기에 조금은 기대하고 봤다. 이 영화는 신세계처럼 뭔가 얽히고 설키고 그런 게 없다. 그저 매우 단순한 칼과 같은 느낌이다. 그 칼이 매우 반듯하게 잘 단련되어 있는... 그래서 아주 가벼운 낙엽이 떨어져도 소리도 안내고 잘릴 것 같은... 영화는 전반적으로 어둡다. 그 어둠속에 주인공의 현재와 미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남주가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온 조직들에게 뭔가 강렬하게 복수하고 그랬다면 영화는 어땠을까. 그건 그냥 마치 할리우드식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오히려 뻔한 스토리에 뻔한 액션에...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게 아니다. 결말이 그들만의 세.. 2021. 4. 14.
웨이 다운 (Way Down 2020) 스페인 인근에서 보물이 묻혀져 있는 좌표가 새겨진 동전 세 개를 찾기 위해... 인양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동전을 찾자마자 스페인 세관에게 뺏기게 되고... 법원까지 갔지만, 그 인양된 물건들은 스페인 소유로 스페인 최고의 금고에 두게 된다. 합법적으로 자신이 인양한 것을 찾지 못하게 되자 인양을 주도한 사람은 스페인 은행을 털기 위해 조직을 꾸리게 되는데... 그 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매우 천재적인 두뇌를 갖춘 엔지니어를 찾게 되고... 그 엔지니어가 이 조직에 합류하면서 금고를 털기 위한 계획을 주도하게 되는데... 많은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 소개가 된 이 영화는 딱히 뭔가 이 영화만의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금고털이 영화와 비슷한게 진행되고 결과 또한 그렇게 진행된다. 근데 아쉬.. 2021. 3. 25.
이웃사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오달수씨가 미투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다가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나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이 영화가 개봉했다고 한다. 대통령 출마를 막기 위해 자택감금을 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떠올랐다. 실제로 트럭이 돌진한 사고로 인해 평생을 다리를 절며 살아야했다고 한다. 영화 초반은 코믹한 요소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크게 무겁지 않고 잔잔하게 영화의 흐름을 끌어간다. 근데 후반부가 시작되자 영화는 마치 영화 1987이 생각날 정도로 완전히 무거워진다. 코믹이란 요소는 없고, 영화의 분위기가 180도로 바뀐다. 주인공은 빨갱이를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도청을 하면서 점점 자신이 알고 있던 세상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마지막에는 주인공의 신념.. 2020. 12. 31.
도굴 (Collectors 2020) 또 간만에 나온 전형적인 한국 영화 오랜만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개봉해서 힘들었겠다. 이 영화는 도굴꾼에 관한 이야기다. 그 안에 범죄가 있고, 배신이 있고, 반전이 있는 영화다. 워낙 이런 영화가 예전에 많이 나왔었기에 영화를 보면서 80% 이상은 대충 짐작이 가고 예상이 되는 영화였다. 그래서 생각보다 새로움이 없었고, 재미도 없었다. 마치 뻔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영화는 그 뻔함을 벗어나기 위해 반전도 넣고 이리저리 해보았으나, 결국에는 뻔한 엔딩과 스토리였다. 생각보다 익히 알고 있는 많은 배우들이 나와서 아~ 스케일은 좀 커졌구나 했는데... 도굴이란 게 참 안좋은 건데,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는 주인공이 결국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평점 : ★★☆☆☆ 2020. 12. 24.
소리도 없이 (Voice of Silence 2020) 유아인의 목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영화다. 이 영화는 무척이나 작품성 위주로 만들어진 것 같다. 범죄현장을 청소해주고 시체까지 처리해주는 청소부들이 주인공인 영화다. 뭔가 지극히 작은 이야기로 전체를 이끌어가는데... 매일 그렇게 아무런 문제없이 사는 그들에게 갑자기 어쩔 수 없는 부탁으로 한 아이를 떠안게 된다. 뭐랄까 이 영화를 보니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이 생각난다. 좀 비슷한 느낌이어서 놀랬다 . 어떻게 하다보니 유괴범이 되고 또 어떻게 하다보니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뭔가 심오한 느낌을 주는 영화인데... 마지막에 왜 그렇게 끝나는지.. 조금은 아쉬웠다. 열린결말? 이런거 진짜 안좋아해서 ㅎㅎ 2020. 11. 5.
침입자 (intruder, 2019) 송지효가 또 오랜만에 영화에 나왔다. 그런데, 이번엔 악역이다. 미스터리 스릴러란 장르로... 영화가 전반적으로... 재미가 없다. 흥미도 없고... 내용에 집중이 안된다. 씬 전환이 너무 이상하다. 딱딱하다고나 할까. 밑도 끝도 없이 영화는 무슨 이야길 하는지 모르게 흘러간다. 내가 보다가 드는 생각이 미국 영화 '겟 아웃'하고 비슷한 느낌이랄까? 뭔가 사람들이 다 최면에 걸리고 막 이상해지는... 근데 너무 현실성도 떨어지고 마지막 반전도 매우 약하고 하여튼 좀 그래... 재미가 없어. 2020. 7. 3.
인간수업(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이 재미있다는 내용이 커뮤니티에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보는 순간 빠져들었다. 소재 자체가 우리가 일반 TV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소재가 아니었기에 더욱 파격적으로 다가왔다. 막판에 주인공이 멘붕되는 사태가 좀 맘에 안들긴 했지만...뭐지 유리멘탈이 깨진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드라마는 정말 파격적인 느낌이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고등학생이 어플을 만들어 조건만남하는 사람들을 알선해주고 경호 역할까지 한다. 그러면서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챙기는 식이다. 그렇게 해서 모인돈 6천만원이 넘는 돈을 부친에게 빼앗기고 돈은 허공에 사라지게 된다. 그러면서 배규리라는 여주인공이 끼어들어서 사업을 확장하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태를 맞이하고 일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서 생명까지.. 2020. 5. 31.
카센타 (NAILED, 2019) 영화 예고 프로그램에서 다 보여준 것만 같았는데... 막상 보니 그게 아니었다. 영화 프로그램에서는 겨우 1/3정도? 영화를 보다보니 느껴졌다. 이거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구나. 약간은 깊이가 느껴지는 뭔가 슬픈 영화구나...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고 힘 빠진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갑작스런 빵구로 인해 찾아온 손님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이 카센타는 점점 매출이 늘어나고... 처음에 완전 반대했던 아내분도 어느새 죄의식도 없이 그저 자신의 욕망에 점점 물들어가고... 그러면서 차츰 빵구를 내기 위한 일들이 점점 커지면서 주변에 좋은 사람들까지 해치는 걸 보고 남편은 깨닫지만... 아내는 오히려 점점 탐욕에 취해가는데...그러면서 마지막 엔딩이 왜 그렇게 끝이 나는지... 영화는 메시지는 주는데,.. 2020. 5. 22.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2020) 암흑속에 빠진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IMF 얘기도 나오고 마치 97~98년이 배경처럼 느껴지지만 또 이상한 건 마치 현재보다 약간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시대적 배경이 매우 애매하다고나 할까. 나라는 개판이고 환율 폭등에 IMF 얘기 나오고 환전도 금지했다고 한다. 근데 스마트폰 사용하고 있고 총기도 엄청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폐허가 된 도시 공장 등이 배경으로 나온다. 말 그대로 암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데, 한탕 해서 대만으로 갈려고 한다. 대만은 살기좋은 나라로 나오고... 그래선지 영화가 딱히 편하진 않다. 4명의 친구...한탕해서 튈려고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는데... 이상하게 한놈이 귀신처럼 나타난다. 어떻게 따라오는지도 모른다. 그냥 눈앞에 다시 나타난다. 추적기 얘기도 없다. 좀 그래.. 202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