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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계단 조정을 잘못한 것 같다. 하지만, 구도가 너무 마음에 든다. 아무것도 없는 그거 삐뚤어진 선들이 만들어놓은 구도... 2007. 10. 13.
경주박물관의 도자기 박물관 내에 전시된 도자기를 찍었다. 삼각대를 사용했는데 다른 사진들은 노출을 잘못 설정해서 잘 안나왔지만, 이 사진만큼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올려본다. 마치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 좋은 사진들을 더욱 찍고 싶다. 2007. 10. 13.
감와인 터널에서 친구와 감와인 터널에 갔었다. 마치 보석같은 느낌이 들어서 찍었다. 빛을..너무 많이 받은 것 같다. 하지만, 중앙의 강렬한 느낌이 좋다. 2007. 10. 13.
마산 저도연육교 디카를 사고 난 후 얼마되지 않아서 찍은 사진이다. 다리를 둘러싸고 있는 네온의 빛이 나를 두드렸다. 천천히 빛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다. 2007. 10. 13.
저수지를 기웃거리며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풍경사진이다. 어느 절에 갔을 때 뒷길을 따라서 가니 저수지가 펼쳐져 있었다. 저수지를 기웃거리고 있는 나무들이 내 시선을 끌어당겼다. 2007. 10. 13.
사랑을 빠르고 이별은 느리다.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과의 만남은 섬광보다 빠르다. 눈부신 만남은 깜박이는 순간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그 사람과의 이별은 달팽이처럼 느리다. 한참뒤에 뒤돌아보아도 겨우 조금 멀어졌을 뿐이다. 사랑은 너무나 빠르고 이별은 너무나 느리다. 2007. 10. 13.
새벽을 여는 기도 어둠이 내리고 별이 사뿐히 내려앉은 그런 짙은 밤에 나는 새벽을 꿈꾼다. 어둠의 장막이 걷히고 별들이 숨어들 무렵 고개와 고개 사이에서 빛이 나를 쏘아대는 그날을 꿈꾼다. 2007. 10. 12.
떠난 그댈 위해 이제 떠나는 그대 위해 나는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습니다. 이제 보내는 나를 위해 나는 가슴을 움켜쥐며 눈물을 삼켜야했습니다. 이제는 보내겠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그대의 마음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저는 이제서야 그대를 보냅니다. 심장과 더불어 살던 그대를 이제는 손을.. 2007. 10. 11.
그리움을 찾는 그리움 길을 가다가 문득 뒤를 돌아봅니다. 그 사람이 지금 내 뒤에 있을까해서 영화를 보다가 문득 옆사람을 쳐다봅니다. 혹시 내 옆에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닌가하고 밤이 늦어 집에 있으면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혹시 집 주위에서 내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아닌가하고 내가 어딘가 갔을 때 주위를 돌아.. 2007. 10. 8.
제발 한참을 방안에 있다보면 이런저런 수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그 생각들은 너무나도 많아서 끊임없이 나를 상상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과거가 있다면 만약을 붙여서 이랬다면 저랬다면 어떻게 될까 한다. 미래가 있다면 혹시를 붙여서 이렇게 되면 저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한다. 현재가 있다면 .. 2007. 10. 8.
삶과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삶을 가슴에 품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사랑을 가슴에 품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터질듯한 심장을 억누르며 나는 그리움과 외로움을 견뎌냈으며 자제할 수 없는 욕망과 남보다 앞서기를 원하는 욕심을 가슴에 간직한 채 살아왔습니다. 모진 삶이 나를 미치게 만들거나 슬프게 만들어도 아픈 삶이 .. 2007. 10. 6.
석탄박물관(문경) 석탄박물관 은성광업소를 비롯 문경에 있었던 광산을 주 배경으로 하여 박물관의 테마를 완성한 곳이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천원씩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라는 것이다. 이것저것 여러가지 찍을 만한 것이 있었는데, 참으로 아쉬웠다. 박물관 내부에.. 2007.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