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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서)121

박태웅의 AI강의 AI가 무엇이며, 최근 챗GPT의 분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매우 전문적으로 접근하지 않아서 읽을만 했다. 매불쇼에 나와서 알게 되었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끌기 충분한 말솜씨로 책을 사게 되었다. 인간이 원리를 분석할 수 없는 챗GPT는 특이점이 온것으로 본다. 최근 sora라는 서비스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텍스트를 넣어주면 1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등 많은 기술들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회사에서 챗GPT 4.0을 유료로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주고 있다. 사진도 그려주고...아직은 내가 사용범을 모르는 건지 생각한만큼 원하는 퀄리티는 얻지 못하고 있는데... 일단은 텍스트 위주로 사용하기 너무 좋다. 앞.. 2024. 3. 9.
기술의 충돌 미중 기술패권 전쟁과 7가지 게임체인저 책이 아주 쉽게 읽히는 편이다. 매우 짧은 단락으로 구성해서 소주제당 1~2페이지이기 때문에 읽기엔 편하다. 게다가 현재 미중간의 정세를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의 한국이 가져가야할 외교적 전략, 기술개발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을 잘 잡아가야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지금 현 정부는 미국과 일본에 치우쳐 중국과 러시아 등 반대쪽과는 격을 강하게 세워버렸다. 가장 최전방에서 어깨들 싸움에 끼여버린 듯 하다. 제발 외교다운 외교 좀 했으면 좋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으로 읽어봤는데 나름 생각정리도 되고 세계 현안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좋은 책이었다. 한줄평 : 미중패권 전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책 평점 : ★★★☆☆ 2024. 2. 10.
강기동과 한국 반도체 매불쇼에서 강기동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자서전이 있었다. 근데 이미 절판되어서 구하긴 힘들고... 지역 도서관에 찾아보니 다행히 있었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서 한국전쟁, 그리고 미국으로 유학가서 반도체에 대한 기술을 배워서 모토롤라에 들어가서 큰 역할을 해내고 미국방부로부터 비밀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고도 한다. 그것을 계기로 후진국인 한국에 최첨단 하이테크 산업인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하고 결국에 공장을 짓고 디지털시계용 칩을 개발 성공한다. 그러나, 삼성에게 회사를 뺏기게 되고... 결국엔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돈도 받지 못하고... 중반까진 강기동 박사가 참 대단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서 사내 정치질에 결국 이용당하고 쫓겨나는 걸 보니.. 참 안타깝.. 2023. 1. 16.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 지식 이 책은 매우 전문적인 책이다. 일반인이 보기에 읽을수록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코드에 대한 설명도 나오고 막 어려운 용어도 많이 나오고..전공자 수준 정도? 뒤로 갈수록 어려운 용어들과 설명들이 너무 전문적인 것 같다. 그래서 빠르게 보기 어려울 정도다. 책도 두꺼워서 생각보다 읽기 어려웠다. 초반엔 그래도 재미도 있었고 아는 내용도 많았는데, 뒤로 갈수록 깊이가 있어 책을 대충 읽게 되었다. 그래도 이 책의 장점은 기본적인 IT지식들로 가득채웠다는 것.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내용과 조금 더 깊이가 있는 것들.... 이과가 아니면 좀 보기 어려울 정도의.... 깊이가 있어 아쉽긴 해도... 너무 세세한 정보로 파고드니까 나도 집중하기 힘들 정도로... 아무리 비전공자를 위한 책이라지만 좀 어려웠다... 2022. 12. 18.
자기 개발의 정석 독서모임에서 어떤 친구가 읽었다고 해서 말해주길래 나도 궁금해서 찾아봤다. 책이 약간 오래된 느낌이긴 한데... 일단은 남성이 전립선염 때문에 치료를 받는 과정이 주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그러다가 드라이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고, 그렇데 된 이유를 궁금해하다가 폭행당하고... 주인공은 드라이 오르가슴을 40이 넘어서 처음으로 느껴봤다고 한다. 그러면서 상세히 묘사를 해놓았는데... 별로 와닿지는 않았다. 나도 그런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일까. 다양한 심리상태의 절정에 대한 묘사를 서술해놓았지만, 딱히 와닿지는 않았다. 전립선마사지를 위해 만든 아네로스도 처음 들어봤다. 정말 전립선마사지를 하면 그정도의 쾌락을 느낄 수 있을까? 궁금증은 들었지만... 이 책은 기러기 아빠가 된 한 남성이 다람쥐.. 2022. 11. 29.
지정학의 힘 지정학... 잘 몰랐던 분야다. 실제로 전쟁이라던지 국가간 경쟁관련이 어떻게 해서 지정학이 반영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지정학... 실로 대단한 학문이다. 지금의 세계 구도가 지정학이 큰 기여를 한 부분이 있으니... 이런 책도 보고 나니 조금 지식이 늘어난 것 같다. 근데, 내가 생각하는 것과 저자의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어서 100% 믿을 수는 없으나, 그래도 전문가의 생각이니...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다보니 좀 급하게 읽어서... 여튼 생각를 더 넓게 해주는 책이다. 한줄평 : 세계는 지정학에 갇혀 있다. 평점 : ★★☆☆☆ 2022. 11. 23.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간만에 다시 시집을 읽었다. 근데 정호승 시인의 글은.. 내게 와닿지 않았다. 난 차라리 류시화 시인의 글이...더 ... 이 시집은 뭔가... 매우 날 것이다.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고 마치 일기 같기도 하고 산문같기도 하고 그냥 읊조리기도 하고 그렇다. 하나 좋은 건 어려운 한자를 써가면서 있어보이지 않으려고 한 점... 근데 생각보다 위로를 받거나 감동이 있거나 그런 시집으로서의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한줄평 : 그저 평범하고 날 것처럼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글들 평점 : ★☆☆☆☆ 2022. 10. 29.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화 상당히 위로를 주는 류시화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시간이 없어서 천천히 깊이있게 느껴보지 못한 게 아쉽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시들이 많다. 특히 위로가 되는 시들... 힘이 되는 시들이 마음을 찌른다. 힘들 때 읽으면 더욱 내게 힘이 되는 시들... 류시화 시인의 내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읽어보고 싶다. 현 시대에 직설적으로 알기 쉽게 아름다운 언어로 그려낸 시들... 역시 류시화 시인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시집이다. 한줄평 :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발라드 같은 시집 2022. 8. 7.
빛(the Light) 렉처 사이언스 KAOS. 3 빛은 항상 궁금했다. 전에도 헷갈려온 빛은 파동인지 입자인지부터 제대로 알고 싶었다. 우주의 별빛들도 모두 빛으로 관찰하고 우리의 삶도 빛과 함께 한다. 빛이 없는 세상이란 어둡고 춥고 거의 지옥같지 않을까. 빛이 무엇인지 정말 어떤건지 우리의 과학은 빛을 어디까지 활용하고 밝혀냈는지 궁금했다. 이 책을 읽음으로해서 그나마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아니 또 까먹을지도 모른다. 빛이란 게 참 오묘하다. 뭔가 엄청난 비밀이 계속 숨겨져 있는 것인지 아님 과학자들이 메타물질, 레이저, 홀로그램 등 많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니 정말 사용처가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데 좀 어려웠던 것은 전문적인 설명이 많아서 지루했다. 과학을 잘 모르는 초보들이 보기에는 읽기 어려운 책인 듯 하다. 특히 뒤로.. 2022. 4. 4.
불공정사회 난 책 제목만 보고 공정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인줄 알았다. 저자가 철학자라길래 뭔가 깊고 의미있는 얘기들을 할줄 알았다. 근데...책 초반부터 열열히 문재인 정부를 씹는다. 추미애-윤석열 사태부터 시작하면서 공정성이 어쩌지 저쩌니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공격하니 정부가 합법적이지만 법치주의를 파괴한다느니 뭐라느니... 책을 초반엔 집중해서 읽었다. 아니 근데 오히려 현 사태를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저자 본인 아닌가? 그리고 국민이 민주당 지지해서 국회에서 180석을 차지해서 야당이 그렇게도 말도 안되게 반대하던 여러 법들을 겨우 밀어부쳐 국민들의 의지를 잘 반영해주었는데... 오히려 큰 의석으로 법을 마음대로 만든다고 뭐라한다. 소수의 야당들의 의견을 잘 듣고 합의해서 해야만 한다고.. 2022. 3. 9.
거꾸로 읽는 세계사 오래 전에 책을 냈는데, 이번에 다시 전면 개정해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봤다. 대출 시간에 좀 쫓겨서 겨우 다 읽었는데, 후반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정독을 했어야 했는데... 다시 직장 다니다가 읽게 되니 평일에 시간이 잘 안난다. 어젠 늦제까지 읽느라 출근할 때 너무 졸음이 쏟아져 힘들었다. 이 책은 드레퓌스 사건부터 시작한다. 그때부터 일어나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깊이 있고 넓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도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고 몰랐던 부분도 있어서 나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책이었으며, 역시나 작가의 집필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몰라도 책이 술술 읽혔다. 생각보다 텍스트가 많은 책이라서 잘 안넘어갈줄 알았는데, 필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잘 읽힌 책이다. 세계는 전쟁과 함께 새롭게.. 2021. 12. 23.
올바름이라는 착각 (우리는 왜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올바름이라는 착각... 좋은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던 피터슨을 유투브를 통해 보게 되고 그의 생각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는 정확히 조던 피터슨이 누군지 모른다. 그저 책에는 페미니즘에 빠져있는 앵커와의 대화에서 철저히 논리적으로 그 앵커를 부숴버렸다고? 한다. 이 책은 많은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목차만 봐도 가부장제, 성별에 대한 오해, 개인과 집단, 낙태와 페미니즘, 밈 세대, 추적 군중, 보수와 진보, 종교의 이유 등 참 많은 이야기를 한다. 책이 너무 텍스트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고 나서도 100%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충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알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한 번쯤 고.. 2021. 12. 11.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에세이인데, 시집같은 느낌이다. 운문이 참 많다.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데, 정확히 누구를 대상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다. 뚜렷한 대상이 없는데, 그저 마음 담긴 정이 있는 그런 말을 하고 있다. 무척 살아있는 감성이다. 군데군데 나도 마음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무척 시집처럼 가볍고 마음의 한켠에서 뭔가 전달되는 느낌. 2021. 12. 11.
죽고 싶다는 말은 간절히 살고 싶다는 뜻이었다 인스타를 통해 우연히 이 책의 일부 글귀를 보고 내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은 내가 원한 책이 아니었다. 나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거나 위로해주기 위한 책이 아니었다. 그저 유투버인 저자의 독백이 전부였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러한 상처들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도 많고 본인 생각을 그때그때 끄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딱히 내게 와닿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는 부분도 많다. 글 속에서 누군가에게 외침도 있었는데, 대상이 누군지 잘 모르는 부분도 있다. 저자 본인이 삶이 무척 힘들 때 적은 글을 모아서 책을 낸 듯 하다. 내가 생각한 책은 전문가나 힘든 삶을 극복하게 된 .. 2021. 11. 25.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1권을 읽고 2권을 읽고 있는데, 저자의 상태가 더욱 안좋아졌다. 자해도 하고... 갈수록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건지... 상담 내용을 읽을수록 더욱 안좋아지는 저자에 안타까움이 들었다. 1권보다는 나아졌겠지했는데, 아니었다. 더욱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근데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도 엄청하고, 본업에 집중하고 이리저리 바쁜 삶을 사는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감정의 바닥을 치고 올라왔나 싶다. 쉽지 않았을텐데... 근데 책을 읽다보니 문득, 저자는 참... 말이 많구나, 생각도 너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한 것들에도 너무 많은 의미와 생각을 하니 뭔가 감정의 늪에 빠져드는 게 아닐까 싶다. 근데 운동을 하면서 조.. 2021. 11. 6.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저자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되고 이 두사람의 대화를 책으로 펴냈다. 나도 우울증 증세가 있어서 삶이 무척이나 힘들어서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나에게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다. 근데, 생각보다는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저 이 책은 저자 본인에 대한 에세이이기 때문에 나와는 상황이 좀 맞지 않고, 그렇다고 다 안맞는 것도 아닌데... 내가 가진 고민과 겹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정신과 의사가 하는 말이 내게도 좀 와닿는 부분도 있었다. 나도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저자처럼 저렇게 깊이 있는 상담을 해주고 약을 처방해주는 곳은 예약이 한달 넘게 꽉 차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곳을 갔는데, 거긴 상담은 대충하.. 2021. 10. 30.
청년 도배사 이야기 유퀴즈에 나온 배윤슬씨가 쓴 책이다. 요즘 나도 먹고 살기 위해 뭔가를 해야하는데, 뭘할지 고민하다가 타일, 도배 등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기술을 배워놓으면 그나마 그 기술로 남은 인생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기존 경력으로 이력서를 여기저기 넣었지만, 연락 오는 데가 없어서 다른 길을 찾아야하는 것도 있다. 일단 회사에서는 정년이 있고 일 못하면 짤리기도 한다. 그런데, 회사원은 별다른 특이한 기술이 없다. 나도 많은 사업계획서, 발표자료, 기타 서류 등등의 일은 많이 해왔지만, 막상 일자리를 구하려니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찾아주는 사람이 없다. 게다가 기존 일은 나이를 먹을수록 버티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특별한 기술없이 남은 인생의 절반을 살려고 하니... 모.. 2021. 10. 22.
리처드 파인만 (사랑과 원자폭탄, 상상력과 유쾌함의 과학자, 파인만의 일생) 파인만과 연관된 사람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다. 나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고를 때 파인만이 왜 유명한지 궁금해서 선택했다. 그의 물리학적 업적, 이론에 대한 설명 등... 뭔가 물리학적으로 뭘 달성했는지가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이 아니다. 그저 파인만이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그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다. 물리학 얘기는 아주 쬐금 있다.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파인만이 천재다. 그는 이런이런 거도 좋아하고 즐기면서 살았다. 기타 등등... 너무 개인적인 얘기와 찬양이 가득했다. 그냥 그 사람이 뭘 좋아하고 평소에 뭐했고... 아주 자잘한 일상들에 대한 이야기가 99%다. 그래서 내 기대와는 아주 다른 책이었다. 나는 이 사람을 잘 모른다. 근데 유명하다는 건 알겠는데, 왜 유명한지가 .. 2021. 10. 4.
빛의 양자컴퓨터 빛의 양자컴퓨터는 말그대로 광양자컴퓨터를 말한다. 양자컴퓨터라는 건 양자역학을 이용하여 기존의 컴퓨터와는 전혀 작동방식이 다른 미래의 컴퓨터라고 보면 된다. 기존에는 0,1이라는 하나의 비트를 단위로 하여 nand게이트 등으로 구성하여 물리적인 회로를 만든다. 그런데, 양자컴퓨터는 광자, 초전도체 각종 다양한 이론으로 새로운 컴퓨터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에서 보니 양자컴퓨터의 특징 중 하나는 전력소모가 엄청 줄어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서버실만 보더라도 작동과정에서 엄청난 열기를 내뿜기 때문에 상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기존 컴퓨터는 전자가 이동하는 과정중에 열이 발생될 수 밖에 없는데, 양자컴퓨터는 이런 단점이 없다. 양자중첩과 양자얽힘을 이용.. 2021. 9. 26.
그냥, 사람 인권운동가?의 칼럼들을 모아서 출판해낸 책이다. 중반까지 읽다보니 참 우리나라엔 장애인에 정책, 시선 등 많은 부분들이 고쳐져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용산참사 등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죽어간 일에 대해서도 인권을 비롯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된 후반부는 좀 그랬다. 돼지, 소, 닭 등 동물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속에서 고통스럽게 도살되는 부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와는 좀 다른 시선을 가졌음을 알게 되었다. 많은 다큐와 도살장에 들어가는 동물들을 보면서 비건을 시작한다는 작가의 마음... 모르는 건 아니나.. 너무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다. 책의 대부분은 장애인과 참사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 2021. 9. 20.
떠먹여주는 과학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다고나 할까. 특히나 뒤로 갈수록... 뭔가 과학의 심도 있는 지식이 아니라, 매우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재미는 없는 책이다. 재미있는 책이라면 며칠만에 다 읽었을텐데.. 보다가 지루해서 덮기를 반복했다. 생활과학에 대한 부분도 많고 해서 평상시 과학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은 읽어볼만 하다. 하지만, 평소 과학책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는 좀 재미없는 책이라고나 할까. 2021. 9. 12.
삼국지연의보다 재미있는 정사 삼국지 차이나는 클라스 삼국지편을 보고 정사 삼국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찾아보니 다양한 책이 있는데, 이 책이 그나마 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도서관에서 빌렸다. 정사라고 해서 봤는데... 차이나는 클라스에 나온 전문가가 얘기하는 것하고 몇몇 부분은 차이가 있었다. 누구 말이 맞는지... 그리고 책에 오타도 좀 있고... 유투브는.. 역시 유투브일뿐인가... 저자가 전문가가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고 역사학자도 아니고 그러니 오류가 있을수도 있다. 그리고 원래 정사를 찾아보면 자료가 좀 많은데, 이 책은 단 2권으로 내용을 간결하게 쓰다보니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해본다. 근데, 조조가 서주를 처음 공격할 때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조조의 부모가 사망한 것은 조조가 서주 침공 이후라서 부모의 죽음하고 상관.. 2021. 9. 4.
최선의 삶 TV에서 우연히 아이유가 추천한 도서를 보게 되었다. 그것도 한참 전인데... 이제서야 다시 알게 되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이 참 맘에 들었다. 최선의 삶... 뭔가 삶에 있어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 제목과 내용과는 사뭇 거리가 있었다. 내 생각에 그렇다. 내가 생각한 최선의 삶은 작가가 그리는 삶과 거리가 있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중학생 때 여학생이 겪는 인생의 쓴맛 같은 이야기다. 그 어릴 때 친구들과 가출을 하게 되면서부터 뭔가 친구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이있는 사연이 있다고나 할까. 주인공은 그 어린 나이에 가출하면서 사람들과 부딪히고 친구들과의 관계 또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삶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학교로.. 2021. 8. 22.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 주식 트레이더로 성공한 7인에 대한 인터뷰 형식으로 그들에게 주식 전략을 배우는 책이다. 정말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사람들이겠지? 그들 모두의 계좌를 볼 순 없기에 그렇게 짐작하는 바이다. 이 책은 대충 휙휙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하나하나 자세하게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대가들의 이야기에 주의깊게 귀울이지 않으면 이 책을 읽는 보람이 없을 것이다. 이 무서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 거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큰 벽이 느껴진다. 내가 아직은 넘을 수 없는.. 이해조차 하기 힘든 그들의 능력... 하지만, 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다보면 어느정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으로 버티고 있다. 노동으로 이룰 수 있는 부는 한계가 있고...경제적.. 2021. 6. 3.
IT 좀 아는 사람(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IT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이 눈에 딱 띄였다. 내가 모르는 분야가 어떤게 있고 시대의 흐름은 어떤가. 그리고 미래의 시대에는 또 어떠한 변화가 다가올 것인가.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해주었다. 이 책은 정말 비전공자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엄청 자세하고 쉽게 풀어냈다. 그리고 다양하게 엇갈리는 의견들을 제시해주면서 IT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곧 다가올 자율주행차, 로봇, 가상현실 등등 우리는 조금씩 그 미래를 준비해야할 것이다. 간만에 재미있는 책이었다. 과학만큼 IT의 세계도 무척이나 재미있다. 2021. 6. 2.
어쩌다 과학 (과알못도 웃으며 이해하는 잡학다식 과학 이야기) 책 대충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근데... 뭥미 이 책은... 쓸데없는 유머코드가 잔뜩 가미되어 있는 교양과학서적이다. 너무 쉽게 휙휙 보게 되어서 남은 게 없다고나 할까. 그나마 다행인게 조금 헷갈리는 개념들을 쉽게 정리해서 이해가 쏙쏙 되는 점은 장점이다. 내가 고르면서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2021. 5. 22.
빛의 물리학 (EBS 다큐프라임) 간만에 과학 교양서적을 또 봤다. 빛에 대해 항상 많은 것들이 궁금했는데, 이 책이 어느정도 해소해준 것 같다. 빛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뉴턴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뉴턴이 많은 것을 알아내고 그 이후로 아인슈타인 시대에 또 한 번 도약하게 된다. 책에는 초끈이론까지 요약 설명해놓았다. 빛이란.. 과연... 그리고 우주의 대한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을까. 소립자연구도 계속되고 있으니.. 2021. 4. 28.
엑시트(Exit) -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이 책은 부자에 대해 뭔가를 전달해줄 것으로 생각하여 대출 신청을 했었다. 근데 막상 읽어보니 저자가 부동산 경매로 시작해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으로 월세를 차곡차곡 받는 것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난 부동산 보다는 주식으로 성공하기 싶어서 이 책을 읽어봤는데, 전혀 엉뚱한 얘기만 하고 있어서 그닥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이 그렇게 재미가 없거나 도움이 안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저자의 성공비결과 부동산 매매를 통해 월세로 돈을 버는 것을 가르쳐 준다. 이 책에 뭔가 핵심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그저 매우 서술적으로 저자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독자는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듯 싶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말처럼 그.. 2021. 3. 13.
1분 과학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 유튜브에 유명한 1분 과학 나도 간간히 보는데... 뭔가 재미도 있고.. 새롭기도 하고... 그러던 것이 책으로 나왔다. 근데 책 내용은 매우 작다. 게다가 전부 웹툰처럼 만화로 되어 있어 너무 지식의 양이 적다고나 할까. 이 책 읽는데 맘만 먹으면 30분이면 다 읽을 수 있을정도니... 돈주고 사기는 참 아깝다는... 근데 내용은 좋다. 우리가 여태껏 잘 몰랐던 것들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많이 보여주니... 근데 양이 많이 아쉽다. 차라리 유튜브를 보는 게 나을 듯 한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역시 과학은 재미있고 신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이 책은 책을 통해 유튜브를 안내하는 안내서 같은 느낌이다. 2021. 2. 21.
과학 수다 1편, 2편 도서관에 있길래 눈길이 가서 빌려온 책이다. 이 책은 각 분야의 과학자들을 모시고 수다를 뜬 내용을 책으로 편집해서 낸 것이다. 뭐랄까. 과학자들만의 알쓸신잡? 약간 그런 느낌이다. 근데, 이들의 이야기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매우 전문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분야도 다양하다. 뇌과학, 우주, 양자역학, 생명공학, 유전자, 기생충, 투명 망토, 빅데이터 등등.. 수다이면서 마치 그들의 대화가 하나의 이론서처럼 되어버린.. 뭔가 엄청 복잡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 시대의 다양한 과학분야에 대해 맛만 볼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가진다. 왜이렇게 과학분야에 대해 지식을 갈구하는지 모르겠다. 읽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도 별로 없는데... 2021. 2. 2.